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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가을비 우산속의 북한산 대서문(2015년 11월 8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서울·북한·도봉

가을비 우산속의 북한산 대서문(2015년 11월 8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5. 11. 9. 12:02

연 이틀을 내리는 가을비를 맞어며 북한산을 올라간다,

원래 오늘은 평화누리길 500리 완주 뒷풀이로 북한산성 12성문을 계획했어나

이틀이나 내리는 비로 바위길이 많이 미끄럽다보니 12성문은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고

북한산성내 계곡으로 해서 대남문 구기동으로 하산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산성입구 상가가 끝나는 지점,

이곳은 북한산 둘레길과 백운대 대남문등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북한산성 정문? 격인 대서문이다,

공식적으로 산성정문 인지는 모르겠어나

북한산성의 4대문과 대성문은 모두 산 위 능선에 있고

대서문인 이곳만 우마가 다닐수 있는 유일한 평지의 문이기 때문이다,

대서문 망루에서 본 산성입구는 온통 가을 빛으로 물들었다,

까치밥으로 남겨질 감이 유난히도 돗보인다,

 

 

 

원효봉에도 가을은 짖게 내렸고, ~

 

 

예전 즐비한 음식점이 영업을 하고 있었든 북한산동,

지금은 말끔한 편의시설들만 있다,

이 다리(아래사진)를 건너면 왼쪽으로는 백운대, 오른쪽은 대남문 발향으로 가게 된다,

우리는 오늘 대남문 방향으로 ~

백운대 방향으로 가는 입구 단풍, ~

바짝 말라서 물방울도 구경을 할수 없었든 계곡에 물이 흐른다,

흘러내리는 물 소리가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