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북한산성 중성문과 산영루(2015년 11월 8일) 본문
국녕사와 용학사를 가는 갈림길에서 계곡을 따라 중성문으로 올라간다,
중성문이 보인다,
중성문은 북한산의 노적봉과 중취봉 사이의 협곡에 설치된 성문이다,
대서문에서 이곳 까지는 지형이 비교적 평탄해서 적의 공격에 취약한 구역이였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곳에 적의 공격을 이중으로 방어하기 위해서 차단성인 중성을 쌓았다,
결국 1차방어선인 대서문이 뚫릴경우 2차 저지선이 였든 셈이다,
결국 중성 안쪽은 북한산성의 내성 이였는데 이 내성에는
행궁과 중흥사, 상창등의 주요 시설이 집중되여 있었다, 중성문의 수비를 담당했든
군부대는 대서문과 대남문의 수비를 담당했든 어영청 우영이 였다,
중성문 옆 암반에 폭 2,1m 높이 1,8m 규모의 작은 암문이 숨겨저 있다,
이 암문은 원래 이름이 없었어나 성 안에서 생긴 시신이 중성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이 문을 통해 나가 원효봉 아래 시구문으로 나간다고 해서 시구문이라 불렀다,
또한 중성문 옆을 흐르는 계곡에는 수문이 설치 되여
있었어나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중성문에서 중취봉으로 쌓은 중성,
자연 암반위에 견고하게 쌓아저있어 원형 그대로 보존되여 있다,
노적사 앞을 지나간다, 북한산은 원래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대
세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다고 해서 고려 사람들은 삼각산(三角山)이라 했다.
봄, 여름, 가을과 겨울에 따라 제 모습 달리하는 삼각산 아래 또 하나의 멋진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어니 하늘에서 내려온 이슬이 쌓여간다는 노적봉(露積峰). 이다,
그 노적봉 아래 있는 절이 노적사다,
부황사와 부왕동암문으로 가는 갈림길도 지나간다,
1717년 숙종 43년 심운이 창건해 부왕사라고 했고 숙종은 북한산성을 수비하기위하여
산성안에 13개의 절을 새로지어 승군으로 하여 산성을 지키게 한 절중 하나다,
산영루가 보인다,
산영루는 북한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경중 한곳에 자리잡은
문화유산으로 아름다운 북한산의 모습이 물가에 비친다 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영루 건립시기는 정확히 알수 없다, 조선중기 1603년 문인 인 이정귀가
지금의 북한산 일대를 유람한뒤 남긴 유삼각기에 산영루 옜터로 내려왔다 는 기록으로 보아
북한산성이 축성(1717년)되기 이전부터 존재 하였든것으로 추정된다, 지금의 이 산영루는 2014년
고양 600년 역사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주춧돌 10여개만 남아 있든터에 과거 사진자료등을
통해 원형을 충실히 반영하여 복원한 것이다, 늦었지만 다행스럽다,
산영루 옆 계곡에 흐르는 물, ~
대남문 방향으로 오르는 비석거리에서 돌아본 산영루, ~
산영루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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