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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용천수와 바닷물이 만나 에메랄드 빛 쇠소깍!!(2012, 11, 16)조블뉴스 본문

국내 山行日記/그곳에 가고싶다

용천수와 바닷물이 만나 에메랄드 빛 쇠소깍!!(2012, 11, 16)조블뉴스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2. 11. 16. 15:52

올래 5코스의 종점 이자, 6코스의 시작길인 쇠소깍인 이곳은 하늘에서

비가 내리면 절반은 바다로 흘러가고 반은 땅으로 스며든다, 이렇게 스며든 물은

현무암 속에서 다시 용천하여 바닷물과 만나 쇠소깍을 형성하게 된다,

물이 에메랄드 빛으로 아름답게 보이는것은

바위틈새 및 곳곳에서 솟아나는 용천수와 바닷물이 만나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름도 생소한 쇠소깍은 제주도에서도 드물게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곳이다,

- 안내판 본문중-

여기서 탈것은 투명카약과 테우다,

카약은 스스로 노를 저어서 타지만 태우는 강가운데에 줄을 띠워 놓고 줄을따라 움직인다,

쇠소깍은 원래는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하여 쇠둔이라는 지명이었는데,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고 있어 ‘쇠소깍’이라고 붙여졌다.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쇠소는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어져 형성된 계곡 같은

골짜기로 이름 만큼이나 재미나고 독특한 지형을 만들고 있다.

쇠소깍은 서귀포 칠십리에 숨은 비경 중 하나로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과 소나무 숲이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또 이곳의 명물인 테우라고 하는 작고 평평한 땟목이 있는데,

미리 설치해 놓은 줄을 잡아당겨 맑고 투명한 물 위를 유유히 가르며 갖가지 재미있는

모양의 바위 등 쇠소깍의 구석구석까지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자랑거리다,

 

그리고 이 물길은 여기서 이렇게 바다로 연결된다,

바다로 흘러드는 물과 바닷물이 올라와 합처지는 쇠소깍은

서귀포앞 바다가 간조때는 바닥의 바위가 드러나고 만조때는 물이 차올라

바위가 물에 잠겨 볼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는곳이기도 하다,

쇠소깍을 보고나서 아름다운 바다를 즐기는것은 덤,...

여기 사진에 보이는 나무로 만든 배가 테우다,

지금 쇠소깍에서 타는 배가 이 배다,~

 

쇠소깍 바로 옆에는 식당도 있다,

여행은 볼거리외에 먹거리도 중요한 일정중의 하나다,

그리 특별한 맛은 아니나 한끼 점심식사 로는 그런대로 먹을만하다,

~ 쇠소깍 안내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