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전통사찰 9호 삼성산 삼막사 三幕寺(2012, 11, 28)조블뉴스 본문
삼성산 삼막사는 서울 관악구와 경기도 안양경계에 있는 산에있다,
가는 길은 서울에서는 서울대 입구에서 오른쪽 계곡을 따라 좌우 샛길로
들어서지 않고 계곡을 끝까지 따라 올라가면 된다,
서울대 입구에서 삼막사 까지의 거리는
약 4,5 km 정도고 산을 오르는 시간은 2시간이 채 걸리지않는다
삼성산 삼막사를 가는길은 서울대 옆 계곡길 말고도
관악역에서 1번 국도 큰 길을 건너 오른쪽으로 안양예술공원이나
또는 왼쪽길로 접어들어 경인교육대학 삼막사 주차장, 등 에서도 올라갈수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산세를 즐기면서 오르는 등산로는
안양예술공원 길이라 할수 있다
2012년 11월 24일 오늘 삼성산 길에는 얼음이 얼었다,
이제 슬슬 겨울이 오나보다
여기가 삼성산 삼막사 三幕寺 다,
삼막사 사적비에 보면 비문에 신라의 원효(617-686)등이 창건하고 도선국사
(827-898)가 중건하여 관음사라고 개칭했으며, 고려 태조가 중수하여 삼막사라 하였다 라고
적혀있다, 삼막사는 대웅전이나 경내 건물들은 전체적으로 소박한 느낌이지만
구석구석 볼거리가 참 많은 흔치 않은 절이다
삼막사는 전통사찰 제9호다,
신라시대에 창건한 후, 조선 초기에 무학대사(無學大師)가 중수하였고,
서산대사 (西山大師)등이 수도한 곳이라고 전해져 내려오는 절이다,
삼막사 들어가는 입구에 길게 늘어선 행열,
삼막사도 여느 절과 마찮가지로 일요일에는 국수공양을 한다,
신도들께서 정성스럽게 삶아내준 국수의 맛은 어떨까? 모든 음식은
정성이라 했다, 일년 12달 그 많은 사람들(등산객)을 마다 하지않고
국수공양을 해주는 자원봉사분들께 격려를 드린다,
삼막사 오른쪽 자연석에는 음각으로
새겨진 <삼 귀 龜 자> 라 부르는 조형물 있다,
사진의 오른쪽 龜 자는 거북의 원형을 그대로 살린 한자이다,
가운데 글자는 거북의 등짝에 크게 태극의 구분을 두었고 여러개의 12 가지
구분이 원형으로 그어져 있고 12 개의 면마다 점을 찍어 놓았다. 이것은 12 지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며, 역학에서 말하는 十二支를 상징한다고 추정된다,
마지막으로 맨 왼쪽의 도형문자 역시 한문의 거북이 龜 자다,
이 그림은 아주 날카롭게 벼락치는 모양으로 그렸다. 온 몸을 관통하는
氣의 흐름을 상징하는 그림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가끔 이런 그림은
기마병사 집단에서 군부대의 상징 깃발을 나타내는 軍馬旗 에서
사용되여지는 디자인과 흡사하다
삼귀자 음각 조형물 옆에 있는
사찰의 화려한 단청이 없는 소박한 건물, 산신각으로 급히 올라가느라
살펴 보지를 못해서 어떤 용도의 건물인지 모른다, 삼막사 대웅전
이라고 하는데 확인은 못했다,
거북 구龜 자가 새겨진 음각바위 옆,
산신각으로 올라가는 돌 계단이 있다
삼막사 산신각이다,
보통 산신각은 작은 건물을 짓고 산신각이라는 현판을 붙여 놓았어나
삼막사는 자연암을 원형은 그대로 살리면서 정성들여 파내고 다듬어서 만들었다,
옆에 있는 비석은 이 산신각을 만들때 시주한 사람들을 새겨놓은것이다,
삼막사 사적비 (三幕寺 事蹟碑)
사진 왼쪽에 있는 비석은 1707년(숙종 33)에 건립된 사적비로
장방형의 대좌는 윗부분이 모깎이 형식으로 다듬어 그 위에 비신을
끼웠으며, 비신 위에는 지붕돌이 씌워져 있다,
삼막사사적비 (三幕寺事蹟碑) 는 삼막사의 사적을 적은 비로서
대웅전에서 동쪽으로 약 3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비는 화강암제로
대석, 비신, 개석을 갖춘 소박한 형식이다,
사적비에서 내려다 보이는 삼성산 으로 올라가는길,
등산객들은 저길로 삼성산 정상이나 국기봉, 또는 안양예술공원으로 간다,
삼막사 사적비에서 산신각으로 올라가는길, ~
천불전 이다, ~
천불전 내외부,
천불전이란 천개의 불상이 있다고 해서 천불전이 아닐까?
삼막사 삼층석탑, 三幕寺 三層石塔 !!
삼막사 선실 뒤편에 서 있는 3층 석탑이다. 고개를 위로 높이 들거나 한발
멀찌감치 떨어져서 보아야 눈에 들어올 만큼 높은 곳에 세워져 있다
전체적으로 둔중한 느낌을 주고, 지붕돌받침이 3단으로 줄어드는 등
고려 석탑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고려 고종 19년(1232)
몽고의 침입에 맞선 삼적사 승려 김윤후가 싸움에 이긴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 탑을 세웠다고 한다
삼층석탑 아래에 있는 범상치 않은 우물,
거북 모양의 이 거북상은 삼막사 약수터 감로정(甘露井) 이다,
三幕寺 冥府殿,!!
사진 좌측건물 명부전은 중생이 죽은 후 가는 곳인 명부를 다스리는
지장보살을 모신 법당이다. 시왕전 혹은 지장전이라고도 하는데, 이곳에는
명왕전(冥王殿)이라 현판 해놓았다,
조선 고종(高宗) 17년(1880)에 건립된 명부전은
장대석(長臺石)으로 쌓은 2단의 기단 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구성되었다.
현재는 맞배지붕에 방풍판까지 시설되어 있으나 원래 팔작지붕이었던 것을 개수한
것으로 생각된다. 공포는 조선 말기의 일반적인 주심포계 형식으로 귀포의
용머리 조각 등 장식적인 요소가 많이 사용되었다.(사진 좌측 건물)
삼막사는 조선후기 건축양식인 망해루(望海樓)와
명왕전(冥王殿)(경기도 유형문화재 자료 제60호)이 있으며
고려시대 삼층석탑(三層石塔)인 일명 살례탑(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12호)과 사적비(事蹟碑)(경기도 유형 문화재 제125호),
삼막사 남녀근석(男女根石)(경기도 민속자료 제3호),
삼막사 마애삼존불(磨崖三尊佛)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4호)
외에도 삼귀자(三龜字), 감로정(甘露井) 등 다수의 비지정
문화재가 있어 삼막사의 오랜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삼막사 동종 (三幕寺 銅鐘) 이 종은 쌍룡(雙龍)의 용뉴(龍유)를 갖추고
종신(鐘身)에는 견대(肩帶)와 구연대(口緣帶)가 배치되어 있으며 유곽(乳廓)은 견대와 거의
붙어 있고 유곽들 사이에는 보살입상(菩薩立像)과 위패(位牌)가 한조가 되어 배치되어
있으며 그 아래에는 명문(銘文)이 양각되어 있다,
특히 견대(肩帶)에는 두줄로 범자(梵字)가 배열되어 있는데
이러한 장식 방법은 조선후기(朝鮮後期)에서 많이 보이는 양식이다.
유곽대(乳廓帶)의 문양은 연화당초(連華唐草)가 장식되어 있으며
유두(乳頭)는 부드러운 육판화문(六瓣花紋)에 중앙에는
반구형(半球形)의 돌기가 있다,
삼막사에 다녀온 길.
등산을 했다는것 보담은 가벼운 산책을 한 느낌이다,
올겨울은 유난히 추을듯하다, 웅크리기 보담은 건강한 기운을
재충전 하기에는 특별히 무리가 되지도 또, 부족하지도
않을 듯한 트래킹코스로 삼성산 삼막사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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