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여성봉이 오봉을 만들었다?,(2012, 12, 24)조블뉴스 본문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산 오봉으로 가는길은?
도봉동으로 해서 가는길도 있고, 의정부 사패산에서 가는길도 있고, 우이동에서 갈수도
있는데 오늘은 경기도 송추에서 가는길를 따라 여성봉과 오봉을 따라 오른다,
서울에서 가는길은 서울역이나, 세종문화회관 영천시장 불광동을 경유해가는
704번 버스나, 불광동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34번 버스를 타고 송추 느티나무
앞에서 내려 송추유원지로 들어서면 된다,
느티나무가 있다고 해서 느티나무로 이름 붙여진 곳에서 버스를 내려
2차선 차도 개울길을 따라 송추유원지로 들어가면 국립공원 오봉탐방안내소가
나온다, 여성봉과 오봉 산행은 여기서 부터 시작된다,
그리심한 가파른 경사지도 없는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서서히 올라가는길, 오봉가는길은 그렇게 올라간다, 겨울철 빙판만
조심하면 특별히 위험한 길은 아닌 그런 산길이다
여기가 여성봉이다,
여성봉의 유래나 전설은 무었일까? 전설은 재미를 더해준다,
그래서 여기에 옮긴다, 삼국시대 475년경 백제, 한소녀가 강변에 앉아 맑고 구슬픈
피리를 불고 있었는데 소녀의 부드러운 긴 머리카락이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은 무척
이나 아름다웠다, 소녀는 피리소리를 따라온 청년과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얼마되지 않아 그 소년은 조국인 백제를 지키기위해
전쟁터로 떠나고 고구려와 백제의 한성 싸움에서 개로왕과 함께 전사한다,
왕을 잃은 백제는 477년경 웅진으로 도읍을 옮기는데
오랜 삶의 터전인 한강유역을 떠나기 아쉬운 처자는 부모와 함께 고구려의
손길을 피해 도봉산 깊숙히 숨어든다, 그리고 알아줄 사람없는 젊음과 아름다움을
애 태우다, 첫사랑을 그리워 하며 서른 중반의 나이에 숨을 거둔다,
이를 불쌍히 여긴 천상의 옥황상제가 무수한 세월동안 남정네의
사랑을 받으라며 바위로 환생 시키니 그가 여성봉이다, 처자의 죽은시기를
기념하여 그 높이를 495m 로 하였다고 하며 1,500년이 지난 지금도
뭇 남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전설 이지만 ㅎㅎ
여성봉 아래와 위에서 보이는 장면,.
사람들의 손길에 작은 소나무는 고사 되였고 그나마 큰소나무인
이 나무도 언제까지 살지? 알수 없을정도로 손때가 묻었다,
여성을 상징한다 해서 여성봉 인 이 바위 틈, ~
우회길로 다니면 되는데 궂이 금줄?을 처 놓은 신성한?
여기를 밟고 오르내리는 사람들의 심리는 뭘까?
자연은 보호하는것 만큼 인간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
이치인데 눈이 얼어붙어 미끄러운데도 누군가가 저기로 오르내린
발자국을 보니 애처롭기까지하다, 이리지들 맙시다,
여성봉에서 보이는 뽀죽하게 솟아 있는 곳은
북한산 백운대와 인수봉 이다,
여성봉에서 보이는 오봉, ~ 이제 저기로 가야 한다,
숲 사이로 오봉이 보인다, 오봉에도 몇가지 전설이 있다,
그중 하나가 여성봉과 연계되여 있는 전설로 655년경 고구려와의 국경을 지키든
신라군사중에서 용맹하고 무술이 뛰여난 청년들은 김유신의 호출을 받는다, 백제를 공격
했지만 결정적인 승기를 잡지못하든 김유신에게는 원군이 필요했든 것이다,
이때 무예가 출중했든 젊은 장수 5명이 한강방면으로 남하하는 길에
도봉산을 지나게 되였다, 바위가 되여 한 갑자를 지켯지만 남정네 구경도 못한
여성봉이 살 살 살 바람을 일으켜 이들을 유혹하니 경치에 취한 장수들은
능선길을 따라 오르게 된다,
여성봉 바위는 호탕한 기백과 멋진 남성미에 반했지만
신라장수들의 가슴 가득한 백제 공격의 살기(殺氣)가 있음을 느끼자 이들의
길을 막고자 한다, 한 갑자 동안 쌓아올린 바위발? 로 천지조화를 일어켜 이들을 한발치
떨어진 산정에 바위로 윤회를 시키고 신라군막에 먼지바람을 일어켜 쫓아버린다,
애꿎은 신라 장수들은 해발 655m 바위가 되여 여성봉을 향하고 있어니
이들이 바로 오봉(五峰)이다,
여기가 오봉 정상이다,
일반등산인들이 오봉을 일일이 탐방 하는건 가능하지 않고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오봉에서 보이는 북한산 인수봉과 백운대, 만경대 일원, ~
하산길은 우이동이나 자운봉으로 해서 도봉산입구 등으로 갈수도 있고
송추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도 있다, 송추로 다시 되돌아 내려갈수도 있지만 또다른
길은 오봉에서 자운봉으로 따라가다가 왼쪽으로 송추폭포계곡을 따라가면
출발점인 송추유원지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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