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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동해안일주 해파랑길 28코스-3, 월천 ~ 호산,(2013년 8월 3일) 본문

해파랑길(동해안 일주)/삼척동해 105,2 km

동해안일주 해파랑길 28코스-3, 월천 ~ 호산,(2013년 8월 3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3. 8. 3. 15:00

호산가는길 좌측 월천리 농지, 논(畓)농사를 하는 곳이다

이정도의 들이면 강원도 지역 치고는 꽤나 넓은들에 속하는 곳이기도 하다

월천 다리~, 

지금 옆에 보이는 높은 교량이 새로운 7번 국도로 아시안 하이웨이라 이름 붙여진 新 도로다,

구, 7번 국도 옆으로 쭉 쭉 뻗어 월천리를 통과 하고 있다, 지금 이길 낭만가도(구, 7번 국도)는 이제 옛길되였다,

지금은 신도로와 구도로 그리고 다리 아래에는 옜날 다리였든 나무다리의 흔적인 나무다리 기둥 말뚝이

아직도 남아 있는 3개의 다리가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다,

가곡천 하류에 속하는 이곳은 호산과 월천등에서는 물놀이를 할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관리는 월천리 마을에서 하는것 같았는데 앞으로는 이곳에 편의시설들을 조성해서 시민의 공간으로 조성되길 기대해본다,

구, 다리를 건너와서 본 월천 유원지,

사실 이름만 유원지지 간이 화장실 몇개가 전부인 곳이기도 하다,

이 가곡천은 바다와 맞닫아 있는 하천으로 민물에서 부화한 어종이 바다로 나가 성어가 된후

다시 민물로 회귀해서 부화하는 송어, 은어,등의 천국이다, 지금은 보호수종으로 함부로 잡아서는

안되는 어종이지만 제철에는 고기반 물반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만큼의 고기들이 자란다,

예전에는 대낚시로 은어 낚시를 했든 추억이 깃든 하천이기도 하다,

가곡천을 지나 호산으로 들어가는길에 작은 재가 있다, 이 재의 이름은 대곡목재다,

이 대곡목재로 해서 남부지역인 경북 울진과 내륙지역인 태백 영월 정선등으로 이어지는 삼거리 길이 였다,

대곧목재 정상?에서 원덕읍으로 들어 간다, 이 고개를 넘어면 삼척시 원덕읍 소재지인 호산이다,

 

낭만가도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낭만가도 와 수로부인길, 어떤 이름이든 상관은 없겠지만

복잡한것보다는 단순하게 하나면 좋을것 같다, 그러나 지금 걷고 있는 길의 이름은 해파랑길 28코스다,

강원도 관찰사를 지냈든 분의 공덕비가 길 옆에 서있다,

그 옆에 있는 비석은 구,도로에 있든것을 이곳으로 옮기면서 원형을 보존했고

새 비석은 원형그대로 복원한 것이다, 그만큼 이길은 조선시대 관동대로의 중요한 길목이였든 셈이다,

바다는 지금 가스공사의 LNG 가스 기지와 남부화력발전단지 공사중으로 공사판이지만

오른쪽 작은 산은 해망산이라는 바닷가에 있는 흔치않은 산이고 좌측에있는 산은 하호산이라는 어촌마을을 

품고 있는 산이다, 저 산 넘어 어촌에는 약 50여 가구의 어민들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해서 일평생을 살아 왔어나

지금은 생활의 터전마저 잃어버린 곳이기도 하다, 물론 국책사업이니 충분하지는 않더라도 보상은 받았지만

사람이 사는 생활터전은 보상만이 전부는 아닌데 라는 생각을 금할수 없다, 

산 위에 보이는 거대한 탑 하나, 남부발전 단지의 구조물이다,

강원도 최남단 바닷가인 이 작은 동해안 마을은 이렇게 변화의 물결이 소용돌이 치고 있었다,

 

이곳은 호산 시외버스 정류장이다, 해파랑길 28 코스는 이곳까지다,

이제부터 이어지는 해파랑길 29코스는 호산버스터미널, ~ 용화레일바이크역 구간으로 22km 8시간 30분을 가야 한다, 

그 첫 걸음으로 호산 다리를 건너서 호산 시내로 들어간다,

호산 시내다, 인구 몇천명의 작은 동네가 공사판이 벌어지고 나서는 다소 인구가 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곳의 인력은 공사판에서는 거의 할일이 없다, 기술자들은 물론이고 동네식당까지 외지인이 들어와서 영업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