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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사기막골 숨은벽 인수계곡 우이동,(2009년 7월 16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서울·북한·도봉

사기막골 숨은벽 인수계곡 우이동,(2009년 7월 16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09. 7. 16. 22:08

 

지난 7월 4일,  밤골 - 숨은벽능선 - 백운대계곡 - 영봉으로 해서 넘어본적이 있다, 

그날 숨은벽의 기억이 하도 강하게 남아있어 오늘은 사기막골로 해서  숨은벽능선을 타고

인수봉계곡으로 가보려고 사기막골 군부대 앞에서 오른쪽  철책 쪽문을 나가 

산행을시작했다

오늘은 바람도 별로없어 길을 걷는 것이 힘드는것 보다  

비오듯 솥아지는 땀과 씨름을 하며 올라가는게 버겁다, 능선에서 바라보니 은평뉴타운과

일산신도시, 그리고 한강을지나 김포까지의 서울 서북부의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쉬엄쉬엄 걸어 한시간정도 올랐더니 벌서 해골바위밑까지 올라왔다,

  여기를 지나면 여태까지 지나온곳 과는 전혀 다른 신비의 세상이 펼쳐진다,

바로 앞에 나타난 도봉산 오봉, 그리고 만장봉을 비롯한 주봉 등

도봉산의 아름다운 모습들도 가까이 다가서고,

어디서 바라보아도 탄성이 절로 나올수밖에 없는 숨은벽 능선과 숨은벽대슬랩,

 인수봉과 백운대를 좌, 우, 에 거너린 숨은벽, 

지난번이나 오늘이나 한참을서서, 넑을 놓고 이렇게 바라본다

해골바위와 해골바위에서 전망바위로 올라오는 빨래판 바위가 통제되여있어

옆으로 돌아 올라왔다, 지난번에 보니 빨래판 바위로 올라붙는 곳에 소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하도 사람들이 잡고 올라가는 바람에 고사하게 금방 생겼더니 아주 잘한 조치다, 사실

이 빨래판 바위는 위험한데도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 때문에 종종 사고가

나는 곳이라고 한다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넑을 놓을수밖에 없는 숨은벽 전망바위, 

여기서 기록을 남기지않으면 후회할것 같아서, ~


숨은벽 대슬랩으로 가자면 당장 코앞에 있는 저 바위부터 넘어야 한다,

 보기는 험하고 위험해 보여도 이런길이 많다,

만용만 부리지않고 산에 순응하면 안전한 길이 아닐끼?,


지난번에는 숨은벽 오른쪽으로 넘어갔으니 오늘은 왼쪽 인수봉으로 가려한다,

  그런데 여기는 정식탐방로가 아니라서 길은 없고  단지 인수봉 암벽을 타는 산꾼들에

의해 발자국만 나있는 곳을 찾아서 올라 가야 한다, 정식 탐방로도 아니지만 또한 공식적으로

금지시킨 구역도 아니기 때문에 찾아가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약간 걱정은 된다,

그러나 길이 없으면 만들어 가면 된다,?

인수봉과 백운대를 거느리고 있는 숨은벽을 지나,


깍아지른  절벽위 길을 한참을 지나와서

조금전 사진한장 찍은 전망바위를 돌아보니 어쩜 저리도 멋스러운지,..


숨은벽 대슬랩 왼쪽으로 보이는 인수봉골자기로 넘어가려 한다,

사진에 보이듯이 울창한 숲이 가려져 있어 과연 저곳을 뚫고 오를수 있을까

숨은벽 대슬랩 에서 살펴본 일산신도시와 김포,

띠처름 가로질러 흐르는 한강이 여유롭다

저곳 사람이 서있는 곳에서 김포를 바라보았는데

이제 저기서 뚝 떨어저 내려, 인수봉 골자기로 들어섯다


여기는 길이 없는 비법정 탐방로니 그냥 이런 곳을 따라  위로 올라가야 한다


우여곡절 끝에 인수봉 아래까지 올라 왔다,

인수봉에에 매달린 저사람들은 무었을 위해서 무슨일로 허구한날 저곳을 오를까,

내려다보니 강북일대의 서울 시가지가 보인다, 





인수봉을 나서서 하루재를 지나 우이동으로 내려간다,

오늘은 사기막골에서 시작해서 우이동까지 6시간 30분이나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