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북한산 향로봉 가을맞이-1,(2011년 10월 30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서울·북한·도봉

북한산 향로봉 가을맞이-1,(2011년 10월 30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1. 10. 29. 21:50

  2011년 10월 29일 10월의 마지막날을 이틀 남겨 놓고 북한산을 찾았다,

  비가 내린다, 우산을 받처들고 겨울티셔츠 하나, 패딩하나, 비 옷하나, 이거 저것 배낭에 챙겨넣고 집을 나선 시간이 오전 7시,

8시조금 넘어 도착한 구기동 입구,

이 모사장, 연신내 총각, 그리고 악어가 시내 한가운데를 돌아 다닌다는 태국에서 무사히

탈출해 돌아 온 홍모 부장등 4인이, 오늘도 어김없이 인천 부개동 떡을 들고 나타난 홍부장덕에 아침 참으로

떡을 나누어 먹고 탕춘대 능선을 따라 향로봉 기슭으로 올라간다,

단풍이 이제 시작인가? 아님 벌서 끝물인가?  산을 오르는 길옆, 모두가 낙엽이다,

  북한산은 원래 어느 곳이든 불타오르는 화려한 단풍은 볼수없는 산이다,  그저 계절을 알수 있을

정도의 단풍이라도 이렇게 만나는것 만으로도 반갑다

새벽내내 내렸든 비 때문에 오늘은 등산하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덕분에 오늘은 우리가 북한산을 통채로 전세냈다,


북한산에서 볼수있는 최고의 단풍군락 이다,

이 정도면 화려한게 아닌가,


쉬는것도 이렇게 서서 쉰다,

  연신내 총각이 달여온 약차 한잔, 따끈한 차 맛이 아주 좋은 것은 날씨탓만은 아니고 연신네

총각 손맛이다, 우리는 오늘 이렇게 북한산 향로봉 자락의 가을을 맞는다,





가는 중간 중간 어김없이 핸폰 셔터를 누른다,

전화속에 담긴 사진은 실시간으로 sns에 전송되여 페북이나 트위터등의 친구들에게 공개된다,



향로봉자락은 거칠지는 않지만 가파른 알릉길이 여러곳에 있다,

이런곳은 부득이 네발로 바위를 붙잡고 올라야 한다,

그것도 모자라면 잡아주고 끌어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