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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카페 아일랜드에서 느린호수길에서 흘린 땀을 식히고 오후 2시경 봉수산자연휴양림 수목원으로 가서 구름다리를 건너 수목원으로 들어간다,다리를 건너가는 왼쪽계곡은 물이 흐르기는 하지만 봉수산 계곡은 물이 귀한 것 같다,봉수산수목원은 옛 백제와 신라가 싸우던 임존성이 있는 봉수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수목원 면적은 10ha로 방문자센터, 인공폭포, 하늘데크, 유아숲체험관과 테마별 야외 식물원이 있다, 자연학습장으로 활용이 가능한 수목원에는 소나무, 참나무, 등 교목 151종과 황매화등 257종의 관목, 그리고 1,048 종의 초본류 등 총 1,456 종의 식물자원이 있다, 수목원 인근에는 예당저수지와 의좋은 형제공원, 대흥동원, 대련사, 임존성, 덕산온천, 수덕사, 충의사, 추사고택, 고건묵박물관 등 교육,..
진수좌대를 지나 이어가는 길은 예전부터 호수가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작은 창고 건물을 지나가고그앞 예당호에는 여러개의 좌대가 있는데 가까이서 좌대를 보니 화장실과 에어컨도 있는 좌대다,느린호수 데크로드를 따라 가면서 처음으로 보이는 간이 화장실도 있다,2024년 8월 4일 핸드폰 체감 온도 36도이니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는 문자가 계속 오는 날이다,날씨는 덥지만 예당호에 뜨있는 좌대와 푸른 물을 보면서 열기를 식힌다,사람은 어쩔수 없이 작은 것에도 반응을 하는 본성이 있나보다땡볕에 노출이 되여 먼 길을 걷다가 이렇게 작은 그늘을 만나면 그늘만으로도 여기가 천국인듯,때마침 솔개바람도 불어오니 살 것 같다,그래서 이열치열 (以熱治熱)이라는 말도 생겻나 보다,이렇게 이어지던 데크길이 잠깐 끊어지는 곳도 있는..
2024년 8월 4일, 08시 30분경 예당출렁다리로 일주일 만에 다시왔다, 7월 27일에 다녀 갔는데 다시 찾아 온 이유는 봉수산 자연휴양림에 오늘도 또 1박을 할수 있는 핑게꺼리가 생겼기 때문이다,그래서 오늘은 예당호 출렁다리에서 부터 시작해 예당호 느린둘레길을 걸어볼 생각이다,예당호 출렁다리는 길이 402m 다리로 성인 70kg 3,150명이 도시에 건널 수 있게 내진설계 1등급으로 건설된 출렁다리지만 걸어보면 출렁임이 별로없는 튼튼한 다리다, 출렁다리는 지난번에 건너갔다 왔으니오늘은 출렁다리 입구에서 부터 호수가로 만들어진 데크길을 따라 가볼 생각이다, 이 길은 전구간 무장애 데크길이라고 해서다,출발지 이정표는 이길은 백제 부흥군길 4코스로 예산역은 7,1km 평촌교차로 1,7km 지점이라고 알려..
청평호 둘레길이 끝나면 신선봉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오름길은 시작부터 가파른 계단길이다,계단길은 올라가고 또 올라가도 계속 이어진다,데크 계단길이 끝나면 다음은 통나무 계단길로 올라가야 한다,통나무 계단도 쉽사리 끝이날 것 같지 않은 그런 길이다,올라가다가 힘들어서 아래로 내려다 보면 청평호 건너편 호수가에는 뱃놀이 영업을 하는 집들도 있다,계속해서 이어지는 통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그 다음은 사진은 밋밋해 보여도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할 정도로 미끄럽고 가파른 사면 길이 이어지는 다소 힘든 길의 연속이다,계속해 이어지는 오름길에 숨이 가빠질 즈음에야 신선봉 제1 데크전망대로 올라선다,배낭을 내려놓고 주저 앉아 청평호를 내려다 보면버스에서 내려서 여기까지 지나 온 방향으로 대형 건물들이 산을 점령하고 있..
2호선 잠실역 5번 출구 직진으로 가면 버스정류장들이 있는데 7001번 버스 정류장이 있다,버스정류장 뒷면에 가평이라는 포스터가 붙어 있는 정류장이다,맞은편에는 롯데월드가 있고 대각선으로 롯데 백화점과 호텔, 그리고 롯데타워가 보이는 곳이다,7001번 버스로 약 50여분을 달려 가평 청심빌리지 정류장에서 하차해청심빌리지 앞으로 건너간다, 청심빌리지는 총 155세대의 객실과 의료와 문화, 레저시설은 물론 각종 편의시설과 서비스 기능을 갖춘 실버세대 복합시설 단지라고 알려져 있는 곳이다,청심빌리지 앞에는 파크골프장이 있다, 파크골프장 끝에서 사진에 보이는 산 쪽으로 들어가다보니앞 산에 궁전처름 생긴 빌딩들이 보이는데 저기는 통일교 설악캠퍼스라고 했다,도로에서 대각선으로 산 아래로 들어가면신선봉 등산 안내도가..
봉수산 자연휴양림에서 약 30분 정도를 달려 수덕사입구 식당가로 왔다, 많은 먹거리 식당중에서도 골목 안쪽에 있지만 아는 사람들은 찾아간다는 거북이 식당에서 정식(1인분 19,000원)으로 점심을 하고덕숭산덕숭총림수덕사라는 현판이 걸려있는 산문(山門)으로 들어간다. 수덕사가 덕숭총림이 된 것은 1984년이다, 조금은 생소하지만 총림(叢林)이란? 선원(禪元), 강원(승가대학 또는 승가대학원), 율원(율학승가대학원) 및 염불원을 갖추고 본분 종사인 방장의 지도하에 대중이 여법하게 정진하는 종합수행도량을 말한다.德山鄕土誌(덕산향토지)에 의하면 홍주마을에 사는 수덕이란 도령이 있었다, 어느날 사냥을 나갔다가 사냥터 먼 발치에서 낭자를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집에 돌이와 곧 상사병에 걸린 도령은 수소문한 결과..
봉수산 휴양림 너와집을 지나 계곡을 따라 아래로 내려간다,차가 들러올 수도 있는 넓른 길을 따라 가다가 왼쪽 계곡을 지나가는 다리를 건너간다,깊은산중이라 그런지 계곡을 흐르는 물은 맑기만하다,다리를 건너가 왼쪽으로 올라가면 유리 온실이 보이는데이곳은 온실과 봉수산 곤충생태관이 있는 곳이다,유리온실 규모는 작지만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볼거리를 줄수 있을것같고 그 옆으로는 봉수산 곤충 생태관도 있고 곤충생태관에서 이어지는 하늘데크도 있는게 보인다,유리온실과 곤충생태관 사이길로 가면 불로문도 있다, 석재기둥으로 만든 문인데 불로문과 비슷한 그런 문이다,불로문으로 들어가 하늘데크 아래로 따라가면잘 다듬어진 길이 있는데이길은 어디로 이어지는 지는 모르겠지만 곤충생태관에서 들어오는 하늘데크는 여기로 오게되는데 하늘데..
광시 한우거리에서 저녁을 먹고 봉수산 자연휴양림으로 왔다,봉수산 자연휴양림 209호 은방울동이 오늘 숙소다, 예당호가 거실에서 바로 앞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사실 사전에 휴양림에 대한 정보도 없이 예약을 했는데 이렇게 조망이 좋은 곳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숙소 거실에서 보이는 어두어진 예당호 야경, 서울시내 조명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예당호 건너 멀리 도심의 불빛과 잘 어울린다,그리고 다음날인 2024년 7월 28일 새벽 05시 20분경 예당호서서히 어둠이 걷히는 예당호는 매우 몽환적이다,마당에 있는 흔들의자에 앉아 예당호를 내려다 보다가 아침 산책을 한다,209호 은방울동 에서 나가는 언덕으로 올라가다가 첫 갈림길에서왼쪽으로 들어가니 봉수산 무장애숲길 안내도가 있다,소나무동 앞으로 붉은색 위치도를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