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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부왕동 암문이 있는 곳도 지나간다, 부왕동(扶王洞)은 증취봉 아래서 발원하여 삼천사로 내려가는 계곡으로 예전에 삼천사에서 가까운 신혈사에 임금(고려 현종)을 구한 적이 있다고 해서 왕을 도운 계곡이란 뜻으로 부왕동(扶王洞)이라 했다. 부왕동암문(扶王洞暗門)은 북한산성에 있는 암문으로, 높이 9척, 너비 8척으로 외부는 홍예모양으로 만들었고, 내부에는 성의 바깥쪽으로 문을 달았던 흔적이 남아있다. 길은 성을 따라 이어저 있다, 이 정도의 성곽이면 300년의 역사가 오롯이 살아있다, 의상능선 성곽은 아직 복원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전에 다니든 나월봉으로 가는길은 비탐으로 막혀있다, 대신 우회해서 가야한다, 북한산성 계곡 지금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중흥사가 보인다, 중흥사는 축성시에 30여 칸 정도의 절..
눈이시리도록 보고 또 본 동해바다를 잠시 접고 공룡능선을 따라 희운각 대피소가 있는 곳으로 간다, 사실상 여기서 부터 공룡능선이 시작된다, 공룡능선은 희운각 대피소가 있는 무너미고개에서 이곳 마등령까지의 구간을 말한다 지금우리가 서있는 마등령은 등산객들만이 넘어 다니는..
진달래가 곱게핀 길을 따라 걸어본적이 있는가? 같은 길인데도 다른 것 같은 그런길이다, 분명 뭐가 달라도 다른기분이다, 지금은 진달래가 다 지고 난후 철죽이 만개 햇는데 이곳은 아직도 진달래 밭이다, 이곳 의상능선에서는 어디를 둘러봐도 모두가 다 아름다운 전경을 보여준다, 해..
증취봉에서 부왕동 암문으로 내려가는 길 성랑지와 만나게 된다, 성랑지는 초소건물이 있든 자리로 초소는 승군의 숙소를 겸했든 곳이다, 북한산성에는 성랑지가 143개소나 있었다 1개 초소에 승군이 몇명이나 있었는지?는 기록이 없지만 초소당 5 ~ 6명정도가 있었다고 가정을 하면 그 인원만 1000여명에 이른다고 유추 할수 는 있다, 이곳이 부왕동 암문이다, 증취봉에서 나월봉으로 가는 능선사이 안부에 있는 부왕동암문이다, 부왕동암문 아래는 원각사라는 사찰이 있었다, 이 원각사는 부암동암문 지역 일대의 방어와 산성의 축조, 관리에 큰 역활을 담당했든 승병이 주둔하였든 승영사찰이였다, 부왕동암문의 실질적인 방어와 수축을 담당했든 원각사가 있어 원각문이라고 불리기도 했든 문이다, 증취봉과 나월봉 사이의 험준한 능선..
이구간은 3개의 봉우리를 지나가야 하는 구간이다, 중취봉과 나한봉은 위험구간으로 우회해야 하며 나월봉은 북한산성 문화재발굴로 출입이 금지되였다, 사실 중취봉과 나한봉은 그리 위험 하지는 않은곳이나, 위험구간으로 분류하고 우회길을 만든것을 보면 합당한 이유가 있을것이니..
산에는 산 만의 질서가 있다, 그 질서속에서 누리는 자유야 말로 내가 산을 오르는 또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공룡능선에는 공룡만의 특별함이 있는것 같다, 공룡만의 특별함이란 과연 무었일까? 요상한 형태의 바위, 사람 형상 같기도 하고 짐승의 형상 같기는 하지만 딱히 뭐라..
1275봉을 나서면서 보이는 옆으로 길게 늘어선 저 봉우리가 나한봉이다, 사진에 보이는것 처름 또 얼마나 내려 갔다가 올라가야 할까? 가운데 뽀죽한 봉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공룡능선 전 구간은 무너미고개에서 마등령 까지다, 恐龍稜 이라는 이름은 이곳 능선이 생긴 모습이 마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