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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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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산 2,3km 팔당댐2,3km 이정표가 있는 견우봉, 이곳이 예빈산 정상이다, 이산은 옛날에 배를 타고 영월, 정선, 충주, 단양, 춘천을 오가든 길손들이 한양을 떠나며 삼각산이 보이는 이곳에서 임금에게 예를 갖추었다 해서 禮賓山(예빈산)이라고 했다고 전해지는 산이다. 예빈산 정상에서는 하남과 서울 강동과 잠실일대를 비롯한 서울시내 보이는 것 만으로도 눈이 부실 정도의 장소지만 오늘은 짖은 운해로 아무런 조망도 볼 수 없다 위↑사진은 2018년 12월 9일 이곳으로 왔을때 사진을 참고로 붙인 것이다, 예빈산 정상이 직녀봉이다, 직녀봉에 대한 안내도 있는데 아주먼 옛날 하늘 옥황상제가 딸인 직녀와 직녀의 연인인 소를 모는 견우를 갈라 놓았는데 직녀는 슬픔의 눈물을 흘럿고 눈물은 큰 비와 폭풍으로 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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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에서 07시 33분 출발한 경의중앙선으로 팔당역으로 왔다, 주말에는 매30분마다 운행하는 전철이며 용산역에서는 1시간 정도가 걸린다, 예봉산과 예빈산은 팔당역에서 한강 상류방향 팔당2리에서 부터 시작이다, 팔당2리 마을회관으로 들어가는 철도아래 터널을 지나서 마을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예봉산 표지석을 지나서 왼쪽으로 예봉산 등산로 입구가 보인다, 오늘은 예봉산이 아니라 예빈산으로 가는 날이라서 도로를 따라 직진을한다, 좁은 도로지만 마을길이니 이 정도면 주민들 통행에는 지장이 없을 정도다, 마을도로 끝에 있는 이 건물은 남양주시 와부읍 예봉산 정상부(해발 683m)에 있는 수도권과 강원도 영서지역의 돌발 강우를 관측하는 대형 강우레이더 하부 관리동이다, 2019년 10월 30일 개소한 예봉산 강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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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빈산 정상인 직녀봉을 지나 직녀의 남편봉인 견우봉아래 바위에서 팔당호를 내려다 본다, 사실 오늘은 이 전경을 보려고 이곳으로 왔다, 궁금한것은 이곳에 왜 견우봉과 직녀봉이 있을까? 소 치는 견우와 하늘나라 옥황상제의 딸 직녀가 이곳에 살았다는 전설이라도 있는 것일까? 그 이유는 알수 없지만 전설이란? 사람이 만들어서 구전으로 전해지는 것이니 재미삼아 이야기꺼리로 즐길수도 있겠다, 견우봉 아래 넓적 바위에서 북한강과 남한강을 내려다 본다, 이곳에서는 언제나 남한강과 북한강, 그리고 팔당호 물결이 동양화 화폭에 담겨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어키기도 한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햇살을 받은 팔당호가 강열하게 그 빛을 내 뿜어야 제대로 두물머리 일대를 볼수 있는데 오늘은 깊게끼인 운해로 시야가 좋지않다, ..
직녀봉인 예빈산 정상에서 견우봉으로 간다, 가파르게 내려가는 길이다, 조금 내려가서 이런 곳을 지나면 앞에 또 한곳의 작은 봉우리가 보인다, 이 봉우리에는 삼거리다, 이정표는 팔당으로 가고 팔당유원지로 가고 예봉산으로 가는 삼거리 산중 삼거리인 이곳은 바로 직녀가 그토록 오매불망 기다리는 소 모는 목동 견우봉이다, 견우봉 안내는 뭐라고 써 놓았을까? 음력 7월 7일 칠석날이 되면 세상의 모든 까마귀들이 모이고 새들이 높이올라 직녀와 견우가 만날수 있도록 다리를 만들어 준다, 그 다리는 오작교라 불리며 칠석날 저녁에 비가내리면 견우와 직녀가 만난 기쁨의 눈물이고 이튿날 새벽에 비가 오면 이별의 눈물이라 한다, 1년에 단 한번의 만남을 위해 견우는 게을려젓든 자신의 삶을 반성하며 고독히 밭을 갈면서 보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