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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백두산(10) 장백폭포에서 북파산문으로(2016, 07, 31) 본문

해외 旅行/白頭山(백두산)

백두산(10) 장백폭포에서 북파산문으로(2016, 07, 31)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6. 8. 15. 09:57


계곡에서 데크 계단길을 따라 언덕을 올라서면 보이는 장백폭포,

이곳은 사람이 사는 세상이 아닌것같은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의 착각에 빠진다,

더욱이 폭포와 계곡을 흘러내리는 물소리에 정신마저 아득해진다,

폭포 오른쪽 산 기슭에 설치한 인공구조물만 없다면 이곳은

신선이나 살아갈 무릉도원 그런 곳일게다,

지금 이순간 아무런 말도 떠오르지 않는다,

더이상 무슨말이 필요할까?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이곳이 천국인것을 ~

폭포 옆으로 나 있는 위로 보이는 구조물이 천지로 가는 등산로다.

겨울철에는 눈으로 덮여 있어 일반인의 접근이 불가능하고, 눈이 사라지더라도 기후적 특성 때문에

등산로 주변이 쉽게 무너져 얼마 전까지만 해도 통행이 가능한 날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등산로 정비를 계속해서

많이 좋아졋다고 하니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이 코스로 천지로 트레킹을 할수 있는 기회가 오면좋겠다,

오래전 1박2일에 방영된 백두산 찰영팀이 천지로 간 루트도 이 등산로다,

사진만으로 는 너무 부족해서 동영상도 한장 ~

우리가 지금 서있는 장백폭포는 달문을 빠져나온 천지의 물이 천문봉과 용문봉 사이의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승사하(혹은 통천하)를 따라 흐르다가 장백폭포에 도착한다. 장백폭포 물은 68m 의 절벽을 따라 떨어지며,

한여름에도 폭포 아래는 지난 겨울의 눈이 남아 있다. 계곡의 양편은 수직에 가까운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는 암석에 발달한 주상절리와 빙하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한다,

여기가 어딘가? 장백폭포가 아니든가, 이런곳에서는 돌부처가 되면 안된다, 마음껏 즐겨도 좋다,

언제 다시 올수 있을지도 모르는 곳이기 때문이다, 나두 한장찍었다, 이곳에서도 내 사진은 이 한장뿐이지만,

천지의 물이 표면으로 방출되는 곳은 달문 한곳뿐인데 이 물은 높이 68m의 장백폭포를 거쳐 중국의

이도백하를 따라 흐른다. 또한 천지물은 지하수 형태로 장군봉 남쪽계곡으로 흘러 백두폭포(白頭瀑布)로 떨어져 압록강의 시원을 이룬다

못내 아쉬워서 다시 돌아본 폭포 있는 곳 ~

앞에 보이는 작은산을 올라서면 폭포가 나온다, 저 언덕만 없다면 이곳에서도 폭포를 볼수있는 거리다,

장백온천지구 올라갈때와 마찮가지로 쉼없이 수증기가 피여 오른다,

유황온천이라 냄새도 그윽(?)하다.

이 뜨거운 물에 손발을 담가보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눈으로 보기에는

그냥 샘물이 솟는것처름 보여도 그러나 이곳 온천수는 잠시만 닿아도 손이 살짝 익을 정도로 뜨겁다, 

중국인들은 뜨거운 물에 잘견디는 것일까. 백두산 온천물도 엄청 뜨거운데 잘도 들어간다고 한다,

백두산 천지의 물이 빠져나가는 곳은 단 한 곳이다, 그 곳이 백두산 북쪽의 달문이다.

그 물줄기가 흘러가다 높이 68여 미터의 절벽에서 떨어지는데, 이것이 비룡폭포이다. 중국에서는 백두산을

장백산이라고 부르고, 이 폭포도 장백폭포라 부른다, 결국 백두산은 우리만의 이름이 된셈이다,

83도의 장백산온천, 계란이 익는 TV 방영으로 유명 한곳이다,

오늘도 관광객은 계란과 강냉이 몇개 사서 맜보는건 기본이였다 우리도 그랬어니까?

장백온천 앞 광장?

떠나야 하는데 미련이 많이 남았다,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폭포주변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일정은 이직 한군데가 더 잡혀 있지만 이곳에서 마치면 된다,

주차장 가는길 주차장에서 버스를 타야 돌아갈수 있어니까,


이제 운해가 끼인 이곳 폭포계곡을 나긴다,


장백폭포에서 1시간 정도 버스로 달려와 북파 산문으로 내려온 지금도

비는 그칠줄 모르고 계속해서 내린다, 오늘 백두산 천지에서 약 40~50분 동안 멈추었든

비는 우리가 천지를 볼수 있도록 허락해준 행운이 아니였을까?

산문으로 들어갈때는 산문 안에서 버스 정류장으로 들어갔고

나갈때는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나간다, 입구와 출구가 분리되여 있는 셈이다,

북파 산문 앞 ~ 비는 오지만 비를 맞고라도,

35인의 백두산 정기를 듬뿍 받은 이들이 모여 오늘의 마무리를 자축한다,

이곳은 언제라도 다시올수있다,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

이시간은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래서 기념사진이 필요한 이유다,

이도백화의 경복궁숯불갈비

메뉴는 무제한 삼겹살이고다, 서울에서 장사하는 사람의 중국 체인점이라고 한다,

중국에서 우리 소주는 어디나 1병에 만원이다, 우리도 소주는 많이 가지고는 나왔는데

식당에서 소주를 꺼네먹을 분위기가 아니였다, 한때는 많이 그랬고 그로 인한 다툼도 많았다는 소릴들어니

가지고 온건 숙소에서나 먹고 식당에서는 먹을만큼 시켜기로 했다, 맥주는 싸다, 3천원이면 되니까,

내일은 서파로 간다,

그래서 식사후에 한시간정도는 더 가야 하지만

백두산에서 내내 비를 맞어면서도 천지는 보고 왔어니 한잔 해야 하지 않을까,

기분좋아도 한잔 기분 나빠도 한잔, 그래서 술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