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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팔당역 예봉산 적갑산 도심역,(2017년 10월 15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인천·경기·강원

팔당역 예봉산 적갑산 도심역,(2017년 10월 15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7. 10. 16. 21:18

팔당역에서 예봉산 입구로 들어서면 만나게되는 예봉산 비석,

등로를 수월하게 찾을수 있게 잘보이는 곳에 서있는 이정표

마을끝에서 예봉산 정상까지는 2,3km라고 알려준다, 2,3km만 올라가면 정상에 오를수 있는 산

그러나 예봉산은 1시간에 뚝닥 올라설수 있을만큼 만만하지는 않다,

고작 683m 정도의 산이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계속해서 된 비알을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예전과는 달리 많이 가파른곳에는 계단도 잘 만들어 놓았다,

계단을 올라서서 있는 전망대에서 보이는 한강 상류 지역인 양수리 일대와

팔당대교를 건너 하남시와 잠실 일대 는 물론이고

잠실의 롯데 123층 빌딩도 조망된다,

다시한번 더 둘러보니 이곳까지 헉헉대고 올라온 보답인지?

팔당과 하남시 그리고 고덕동과 잠실일대까지기 높은 가을 하늘과 함께 아주 시원스레 보인다, 

바로 아래 있는 팔당역이다, 예봉산 등산은 팔당역 저곳 부터다,

강건너에 있는 봉우리는 하남의 검단산이다,


예봉산 등로에도 가을이 곱게 내리는 중이다,

물론 예봉산이 다 그런건 아니고 가끔 보이는 단풍이 그렇다,

예봉산 정상에 있는 코스모스 ~ 파아란 하늘과 잘 어울린다,

1시간 30여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예봉산 정상 683m다,

예봉산 정상에서 보이는  양수리 두믈머리

한강 하류 지역인 덕소와 구리

그리고 광진구 일대와 강을건너 하남시와 고덕동 일대가 아주 평온하게 자리하고 있다, 

광진구 방향을 조금 더 가깝게 다가 가 보기도 하고 ~

한강일대를 정신줄 놓고 바라보다가 뒤로 돌아서니 북한산 일대가 눈에 들어온다,

인수봉과 백운대 만경대가 그림처름 다가오고 그 오른쪽으로는 도봉산 일대가 보이지만 사진에는 없다,

운길산 정상에서 등산로는 두갈래길로 나누어진다,

오른쪽인 벚나무쉼터 방향은 팔당역으로 하산하거나 예빈산 방향으로 가는 길이며, 오른쪽 적갑산 방향은

조금 멀리는 운길산으로 해서 수종사와 운길산역으로 갈수있는 길이고 가깝게는 도곡리로 해서 도심역 방향으로 하산하는길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적갑산 ← 방향으로 간다,

적갑산 방향으로는 운길산과 그 뒤로 양평일대로 이어지는 산군락들도 눈에 들어온다, ~

이곳 예봉산(禮峯山)은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팔당리와 조안면 진중리, 조안리에 걸쳐있는 높이 683.2m의 산이다.

북쪽으로는 적갑산과 갑산이, 동북쪽으로는 운길산, 동남쪽으로는 예빈산, 한강건너 남쪽에는 검단산이 있다,

이곳은 조선시대부터 수림이 울창하여 인근지역과 한양에 땔감을 대주던 연료 공급지였다,

예로부터 인근주민들은 운길산을 큰 사랑산, 예빈산(옛 명칭 철마산)은 작은 사랑산이라 불렀다,

또한 예봉산은 산을 위해 제사 지낸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 예봉산 정상 아래에 있는 군 헬기장,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잡초군락이지만

바람한점 없는 햇살이 따뜻한 곳이라 겨울철 잠시 쉬여가는 장소로는 아주 최적 인듯하다,

이어서 철문봉이 있다,

그리 높지도않은 능선에 있는 철문봉, 봉우리에 얽힌 사연은 다음과같이 안내되여 있다,

이어서 철문봉을 조금 지나면 행글라이딩 활강장이 있다,

활강장에서 보이는 한강일대, 이곳능선에서 펼처지는 조망은

서울근교 많은 산들중에서도 단연 제일이다, 이는 다른 산들에서는 한강이 멀리 보이지만

이곳에서는 우선 한강부터 보이고 그 다음에 시가지가 보이는 차이쯤이 아닐까?

어디를 둘러봐도 보이는 곳 모두 한폭의 그림이다,

서울 시내 도심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산과 강, 그리고 드넓은 평원에 자리잡은

600년의 한양터^^  이만 하면 천하 명당인 것은 틀림이 없겠다,

이제 적갑산으로 간다, 길 옆 오른쪽에 조금 평평한 곳이 있어 내려다보니 산 허리를 깍아만든 도로가 있었다,

도로상태를 보니 만든지 얼마되지 않은것 같은 도로인데, 왜 이곳에 도로를 만들었을까? 이게 무슨용도일까? 그냥보기에는 임도다,

그러나 이 임도는 산을 관리하기위해 만든 임도가 아니라 임도를 가장해 이곳 행글라이딩 활강장으로 행글라이딩 장비를 실어나르는 전용도로다,

지나가는 산객 이야기로는 예전에는 활강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직접 짐을 짊어지고 올라왓지만 지금은 이 임도 이용해 차로 나른다고 한다,

일부의 동호인들을 위해 산 허리를 깍아 만든 임도? 자연생태 파괴는 어떻게 할것인가?  뒷소리는 활강동호회장이 힘있는 사람이란다,

한켠에서는 무자비하게 산이 파혜처 젓지만 그래도 길 한켠에는 자연스레 꽃과 열매가 익어간다, 

예봉산 정상에서 1,3km  적갑산은 조금 더 가야 한다,

단풍이 곱게 옷을 갈아입고 있는 능선길이 예쁘다, 물론 산 전체가 다 단풍으로 물든건 아니지만

적갑산이다, 예봉산에 눌려 지나가는 길목에 있는 작은 봉우리 정도인 산이다,

예봉산에서는 사진 한장 남기지 못햇지만 적갑산에서는 한장 건젓다,

적갑산을 지나 가는길

이정표는 도심역으로 가려면 이곳에서 새재고개나 도곡리 방향 어디로나 내려가도 된다고 안내되여 있다, 

더욱이 산행거리도 다 같은 1,9km 다, 그러나 우리는 운길산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이곳에서 하산하는길도 예봉산에서 헬기장으로 하산할때와 같이 급한 길이다,

등산화가 앞으로 밀리며 엄지 발가락이 불편할 정도로 경사가 심하다, 거리가 멀지 않아서 다행스럽지만 ~

적갑산을 내려가면 운길산역과 운길산,  그리고 새재고개로 갈라지는 사거리가 나온다,

직진은 운길산, 우측은 도심역으로 가는 마을길이며 좌측으로는 새제고개다,

새재고개로해서 도곡리로 내려간다, 새재고개 못미처 있는 샘터,

이곳은 도곡리 분들이 운동도 할겸 샘물도 길러 갈겸해서 자주 찾는 곳이기도하다,

새재고개를 지나간다, 이제는 오솔길 같은 임도가 나 있는 길이다,

오솔길과 세멘트 포장길을 따라 도곡리 마을버스 종점까지 내려서니 금방 버스가 지나간 모양이다,

30분에 한대씩이니 기다리는 것 보다는 도심역까지 30분정도 걷는게 더 좋을것 같아 고려대 농장으로 들어 간다,

그리고 고려대농장 가운데 길을 따라 걸어 끝까지 지나가면

도심역이 있다, 도심역은 서울에서 팔당역으로 가는 직전 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