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명 13릉 - 3, 명 정릉(明定陵,밍 딩링)지하궁전-1(2018년 1월 15일) 본문
명루를 마주보면서 왼쪽 계단으로
명루와 지하궁전을 깜싸고 있는 보성 으로 올라간다,
이곳 보성축대인 성벽도 어김없이 벽돌로 쌓은 성이다,
눈여겨 보니 벽돌을 쌓여면서 벽돌을 맞물려붙인 매지가없이 매끈하다, 매지란 벽돌과 벽돌을 붙일때
사용한 접착물질을 마감하는 공정의 건축용어다, 매지가 없다는 것은 벽돌과 벽돌을 접착 물질을 이용해 붙이지 않고
벽돌을 그대로 올려서 쌓아 올렸다는게 되는데 그렇 경우 이쪽면과 저쪽면의 벽돌담 가운데
넓은 공간을 채운 흙의 무게를 어떻게 지탱할수 있게 했느냐가 숙제다,
양쪽의 벽돌 담 사이를 흙으로 채웠기 때문에 성벽으로 삐저 나온 나무가 오늘날까지 살고 있다,
붙이지도 않고 쌓은 벽돌성, 지금으로도 난해하기 그지없는데 400년전 그 시절 건축기법은 어떤 방식이 였을까?
지금의 기술로 보수를 한 벽돌이다 세멘트를 발라서 쌓았다,
벽돌과 벽돌사이 세멘트를 바른 자리를 마감한게 매지다, 세멘트는 벽돌을 붙여주는 일종의 접착제 역활을 한다,
400년전의 기슬과 현재의 기술이 극명한 대비가 되는 부분이다,
보성(寶城),이다,
보성(寶城), 성벽은 원형으로 쌓았고 성안은 황토를 다져 만들어서 보산(寶山)이라 불린다
가운데 삼합토(석회, 황토, 모래)로 쌓아 올린 부분을 바오딩이라 부르고 바오청 담벽은 전부 벽돌로 벽 외부는 성가퀴,
안에 쌓은 낮은 담벽은 우장이라 부른다, 성가퀴와 우장사이 부분은 상벽 위로 말이 달릴수 있게 닦은 마도(馬道)인데
지금은 보행로 조망에 쓰인다, 라고 안내되여 있다,
이렇게 설명되여 있는 안내를 보면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된다,
그러나 석회와 황토, 모래를 썩어서 외벽과 내벽 사이를 채우는게 가능했다는게 놀라울 뿐이다,,
빼곡히 들어서 있는 나무들의 숲,
몇 갈래로 뻗었는지 가늠도 안되는 나무도 있다, 붉은 표식도 붙어있다,
중국에서 나무에 붙이는 붉은 표식은 고목이라는 뜻이다,
경사진곳에 뿌리를 뻗고 살아가는 나무도 보인다,
저 뿌리의 형태를 보니 몇년이나 살았을까,
성내를 잠시 따라 가다가 건물을 만난다,
중국이 자랑하는 지하궁전이다,
지하에 있는 궁전이라 지궁(地宮)이며, 또다른 이름은 현궁(玄寢)이라 한다는데
한자로는 검을 현(玄)자 와 잠잘 침(寢)자 다, 그러니 그뜻은 돌아가신 분이 조용히 잠들어 쉬는 집이라는 뜻이다,
이제 지하궁전으로 들어건다,
지궁 입구 라고 쓰여진 건물 입구,
그리고 지하 계단으로 내려간다,
계단에는 小心 이라는 글씨가 붙어있다, 소심(小心 )이라는 말은 조심이라는 뜻이라고 했다,
한층 한층 계속해서 내려간다, 아마 한 4 ~ 5층 정도는 내려 간것같다,
그리고 나타난 지하궁전 입구
묘지 무덤속으로 들어가는데 분위기가 음산하거나 오싹한 뭐 그런 느낌을 받을줄 알았더니
그런 생각은 전혀 없고 어떻게 이 깊은 곳에 있는 릉 을 발굴했을까 하는 궁금증부터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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