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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해안국토종주 3-4 (해남황산면사무소~영암삼호읍가내항)목삼마을회관-고당입구삼거리(2018년 5월 16일) 본문

서해안 일주(해남 땅끝-김포)/전남·해남,영암,목포,무안,함평,

서해안국토종주 3-4 (해남황산면사무소~영암삼호읍가내항)목삼마을회관-고당입구삼거리(2018년 5월 16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6. 3. 05:00


목삼마을회관을 지나간다,

마을회관앞 버스 정류장은 목삼승강장이다, 이곳에서 연결되는 버스는

해남~우수영과, 해남~임하도 간을 운행하는 농어촌버스다

목삼마을회관 앞쪽에 있는 농가주택, 농촌지역에서 흔히 보는 농가주택과는 달리

도심지에서나 보는 주택같다, 이 지역은 들이 넓어서 농토 면적이 많아서 부자들이 많은 동네라고 했다,

물론 나중에 들은 이야기 일뿐 근거는 없다,

삼덕포길을 따라 간다, 삼덕포길은 삼호호 병에서 가장 가깝게 나 있는 도로다,

도로는 도로지만 농사용 도로로 이길은 농사용 차외에는 다니는 차들이 거의 없을만큼 한가한 도로다 


삼덕포길을 따라가면서 있는 첫번째 다리

이 길은 멀리 화원면사무소와 화원초등학교 앞으로 연결되는

평야지대 한가운데로 지나가는 길이다,

이 평야에 농사를 짓는 분들이 사는 마을은 이곳이 아니라

낮은 야산이 있는 이 도로 안쪽에 있는 마을 들이고 농어촌버스도 그 마을들을 이어서 다닌다,

삼덕포로에서 가깝운 곳에 있는 마을 모습이다,

그러나 많은 마을들은 이곳에서 잘 보이지도 않는 저산들 넘어에 있는게 대부분이다,

저 마을은 문내면 일정길에 있는 일정마을이다,

그래서 이곳의 도로도 휘여진 곳이 있기는 하지만 거의 가 일직선 도로다,

보이는 일정마을

 안보이는 일정마을은 저 산 언덕 뒤에 있다,

옜날부터 집은 평지에 짓는게 아니라 꼭 산 언덕을 끼고 지였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하나는 아주 오랜 옜날부터 조망이 좋은곳이 명당 이였든가 보다, ㅎ

일정마을에서 삼덕포길로 나오는 차들을 위한 이정표가 있다,

오른쪽은 해남 황산, 지금까지 내가 지나온 곳을 가르키고 왼쪽은 목포나 화원으로 간다는  안내판이다

나도 지금 화원면 땅을 지나 목포로 가는 길이니 제대로 가고 있는건 맞는것 같다,


가는길 왼쪽은 야산이 보이고

왼쪽은 평야지대인곳이 이곳이다, 평야지대 둑길 너머로는 금호호가 있다,

강이 있어니 아무리 들녁이 넓어도 농수는 충분하다,그래서 이곳은 천혜의 복 받은 땅이다,

문내면은 전남 해남군 서부에 있는 면으로 서부와 남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200m 이하의 구릉지대며 남부는 간석지 로 벼농사가 주를이루며, 서부 해안 일대에서는 제염업이 주종을

이루는 면으로 농업생산품은 쌀·보리·고추·마늘 등이며, 김양식도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진도와·해남을 연결하는 지방도가 있고, 진도군과는 진도대교로 연결되어 있다.

진도대교 입구에 있는 우수영 국민관굉지도 문내면 구역이다, 행정구역은 법정리기준 으로 12개리가 있고

행정리 기준으로는 46개 마을이 있어며 면내 전체 인구는 4500명(2016년기준)이다 -백과사전자료-

유명한 강강술래(중요무형문화재 제8호)와,

명량대첩비(보물 제503호)가 있는 곳이 이곳 문내면이다,

길옆 수풀에 일정리 종점이라고 쓴 표지판이 보인다,

일정마을은 이곳에서 끝 난다는 뜻이겠지만 꺼꾸로 보면 이곳이 일정리 입구라는 표식도 되겠다,

그러나 뒷면에는 아무런 글씨도 쓰여 있지 않았다,

길은 이렇게 산쪽으로 붙어서 산 가까이 지나간다, 


오늘쪽은 여전히 끝이 보이지도 않는 평야지대다,

여기 저기 농로에 차들이 보인다, 작은 트럭도 보이고 농기계들도 보이고

기계로 농사를짓는 시대이기는 하지만 이 넓은 들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고 보니

농사는 기계로 짓고 농약 치는 일마저 드론이 하는 시대가 됬다,

밭을갈고  씨를 부리고 거두는 것까지 모두 다 기계로 하는 시대다,

그렇다고 농사일이 예전보다 편해 졋을까?


내가 이런생각을 왜 하지?

정치꾼도 아니고, 사회에 힘이있는 사람도 아니고 내 먹고 살기도 바쁜 한사람의 국민일 뿐인데

그러나 이런 쓰잘데기 없는생각이라도 

안하면 가도 가도 줄어들지 않는 먼길을 갈수가 없다,

걷는 자체는 잋어버리고 남의걱정 내걱정 별의별 생각을 다하면서

그냥 걸어야 끝이나기 때문이다, 

목삼마을회관에서 오면서 두번째 보는 다리도 지나간다,

이 길에는 다리 이름도 없는 길이다,

다리건너 앞 언덕에는 고대마을 이 보인다

이곳의 행정지명은 고평리다,

고대리마을 모습

고대마을은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아늑한 마을이다,

고당과 고평리로 들어가는 삼거리다,  고당리와 고평리는

문내화원로를 경계로 해서 양쪽에 붙어있다, 고당리에는 성당도 있고 교회도 있어며 보건소도 있는 마을이다

이제 문내면은 이곳 고당리와 고평리를 기준으로 끝이나고 이제부터 가야하는길은 화원면 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