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해안 국토종주 7-1, ~ 1500년의 역사가 살아있는 내소사,(2018년 5월 20일) 본문

서해안 일주(해남 땅끝-김포)/서해안국토종주결산

서해안 국토종주 7-1, ~ 1500년의 역사가 살아있는 내소사,(2018년 5월 20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7. 21. 17:21

줄포면소재지에서 여관을 잡고 배낭은 숙소에두고 가벼운 차림으로 내소사로 왔다,

내소사는 줄포면에서 약 14km 정도의 거리에있다, 이곳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농어촌버스로 부안군 직영이다,

요금은 무조건 1000원이며 학생은 100원이다, 이곳은 내소사 주차장이다

주차장에서 내소사로 들어 가는길,

보이는 모두가 음식점이고 토산품 판매점이며 카페가 빈틈없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 상가에서 내소사 까지는 700m라고 알려주는 이정표가 있다,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라고 쓰여 있는데 영어로는 Barrier Free Trail 고 표기되여 있기도 하다,

즉 장애물이 없는 길이라는 그런 뜻이다,

상가 가 있는 길을 따라 내소사로 들어 간다

일주문 지붕이 보인다,

내소사는 능가산 관음봉 기슭에 위치해 있어며 백제 무왕 34년(633)에 혜구두타 스님이 이 곳에 절을 세워

소래사라 했는데 창건 당시에는 대 소래사와 소 소래사가 있었어나 대 소래사는 소실되고 지금의 내소사는 소 소래사 다,

내소사라 부르게 된 연유는 알수 없지만 임진왜란을 전후해서 내소사로 불러온 것으로 추정된다,

내소사 역사에 대해서는 대략 이렇게 안내되여 있다,

능가산 내소사 라는 현판이 붙어 있는 내소사 일주문 이다,

본래 일주문이라는 말은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데서 유래된 것으로, 사찰에 들어가는 첫번째 문을 독특한 양식으로

세운 것은 일심(一心)을 상징하는 것이다. 신성한 가람에 들어서기 전에 세속의 번뇌를 불법의 청량수로 말끔히 씻고 일심으로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상징적인 가르침이 담겨 있다. 일주문 바깥은 속세고 일주문을 들어가면 불국정토, 즉 부처님 세상이다,

내소사 일주문을 들어서면 전나무 숲길이다,

이곳에오면 모든 것이 소생한다는 의미를 담은 내소사,

관음봉, 세봉이 병풍처름 둘러싼 곳에 아늑히 자리한 내소사 입구에는 700여 그루의 곧은 전나무가

울창한 터널을 만들고 있다, 하늘 향한 전나무가 짖게 드리운 그늘속을 거닐다 보면 특유의 맑은 향기가

들이쉬는 숨과함개 온몸 깊숙한 곳까지 스며들어 어느새 속세에 지친 심신을 소생 시킨다, ↓

↑ 고색창연한 내소사의 사찰숲이 가지는 역사성과 신비로움이 한껏 배여있는 전나무 숲,

세월의 무게감이 고스란히 쌓인 숲의 역사와 여정히 순환하며 생동하는 숲의 생명이 어우려진 전너무 숲길에서

진행되는 숲 해설과 숲 체험은 변산반도의 자연자원을 관찰하고, 전나무가 가지는 희소성과 보존가치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좋은계기가 되고 있다,

그리고 전나무 숲 다음 이야기가 이어진다,

전나무 숲 두번째 이야기


전나무 숲 세번째 이야기

三門 또는 山門 이라고 하는 일주문, 천왕분, 불이문, 안내

내소사의 역사

내소사의 3대 보물 이야기

대웅보전과 꽃살문 안내

관음봉과 직소폭포로 가는 입구

내소사 피안교 다,

온갖 번뇌에 휩싸여 생사윤회하는 곳에서 아무런 고통과 근심없는 깨달음의 세계로 건너는 다리를 뜻한다,

즉 피안교는 속세에서 부처의 세상으로 건너가는 다리다, 그런 뜻일것 같다,

이 피안교를 건너 전나무 숲길을 조금 더 걸어가면 천왕문이 나온다.

 이길에는 천왕문까지 벚나무들도 있다.

내소사 경내의 나무들은 스님들이 일일이 손질을 해가면서

인위적으로 모양을 만들어 가면서 키운 것 같지는 않다. 자연스러운 그런 모습이다,

위 연못은 대장금 에도 등장하는 연못이다,

천왕문이다, 천왕문은 부처의 나라로 가기전 우리 몸과 마음에 남아있는

작은 악귀마저 없애주는 역활을 하는 사천왕이 있다,

내소사 목조 사천왕상 조성 불사에 대한 안내문


내소사 동종은 고려시대에 제작된 동종으로. 1222년 작. 보물 제277호다.

높이 103cm, 입지름 67cm. 다, 지금은 내소사에 있으나 원래 변산반도에 있던 청림사의 종이다.

청림사가 폐사되고 땅속에 묻혀 있던 것을 1850년(철종 1) 현위치로 옮겨왔다.


내소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의 말사다.

원래 이름은 소래사였으며 633년(선덕여왕 2) 신라의 혜구(惠丘)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당나라 장수 소정방(蘇定方)이 석포리에 상륙해 이 절을 찾아와 군중재를 시주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절 이름을 내소사로 바꿨다는 설도 있다,

내소사 범종각이다, 범종각이 2층으로 되여 있을때는 범종루라고도 한다,

불전사물(佛前四物)인 범종(梵鐘)·운판(雲板)·목어(木魚)·홍고(弘鼓) 등을 비치하는 사찰당우 중의 하나다,.

이곳에 비치되는 사물은 모두 부처님에게 예배드릴 때 사용되는 불구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새벽예불과 사시공양(巳時供養), 저녁예불 때에 사용된다.

운판(雲板)과·목어(木魚)다,

운판은 불전사물(佛前四物)의 하나로. 운판은 날 짐승을 제도하는 역활을 한다,


목어는 목어고,·어고·,어판이라고도 한다.

나무를 깎아 물고기 모양으로 만들고 속을 비게 해 두드리면 소리가 나는 법구로

불전사물의 하나다. 목어는 수중 생물을 구제하는 역활이다,

 범종(梵鐘)과 홍고(弘鼓)다,·

범종은 일반적으로 동종(銅鐘)이라고도 하는데, 동종이란 사찰에서 사용하는 동제(銅製)의 범종으로,

대중을 모으거나 때를 알리기 위하여 울리는 종이다. 절에 있는 범종은 삼라만상의 중생들을 구제하는 의미다,


홍고는 짐승들을 제도하는 역활을 한다, 홍고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북이다,

이들은 모두 소리로써 불음(佛音)을 전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범종은 청정한 불사(佛寺)에서 쓰이는 맑은 소리의 종이라는 뜻이지만 지옥의 중생을 향하여 불음을 전파하고,

홍고는 축생의 무리를 향하여, 운판은 허공을 나는 생명을 향하여, 목어는 수중의 어류를 향하여

 소리를 내보낸다는 상징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내소사 설선당이다,


내소사 삼층석탑이다,

이 탑은 고려시대에 만든 것이나 신라탑의 양식을 따르고 있어며 높이는 3,46m 이다

맨아래 받침대는 하나의 돌을 이용해 만들었다, 라고 설명되여 있다,


내소사 대웅보전, 내소사에 있는 조선 중기의 목조건물. 보물 제291호로

앞면 3칸, 옆면 3칸의 단층팔작지붕 건물로 다포 계통의 불당이다, 잡석으로 쌓은 비교적 높은 축대 위에

낮은 기단을 두고 자연석의 초석(礎石)을 배치했으며, 그 위에 기둥을 세웠는데 모서리기둥[隅柱]만 배흘림이고

나머지는 곧은 원기둥[圓柱]이다.


불단 위에는 아미타구품인을 한 불좌상과 좌우에 보살좌상을 안치했고

그 위에 닫집을 따로 설치하지는 않았다.

앞면의 기둥 사이에는 중앙칸에 사분합(四分閤)문을,

좌우칸에 분합문을 달았는데 문짝은 초화무늬(草花紋)가 정교하게 투각된 꽃 살문이다.

처마를 받친 공포는 다포계로 중앙칸에 3개, 좌우칸에 2개씩 배치되어 모두 11개의 공포로 결구되어 있다.

외3출목·내5출목으로 전통형식에서 벗어나 있으나 쇠서(牛舌)들이 겹겹으로 중첩되어 뻗어나와 있는 공포의 구성은

조선 중기 이후의 다포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처마는 겹처마이며, 건물 내부의 5개 출목에 걸쳐진 살미첨차에는

모두 연봉형을 새겼으며 소위 운궁이라는 장식적 형태로 변모되어 있다

이 절에 관한 기록은 동국여지승람과 최자의 보한집(補閑集) 가운데 정지상이

지은 제변산소래사(題邊山蘇來寺)라는 시가 있고, 이규보의 남행일기(南行日記)가 있는데 모두

소래사로 기록되어 있어 언제 내소사로 바뀌었는지 분명치 않다. 1633년(인조 11) 청민(靑旻)에 의해 중건되었고

1902년 관해(觀海)에 의해 수축된 뒤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연등 앞에 보이는 문이 내소사 봉래루다,

봉래우는 내소사의 불이문 역활을 하고 있어며 절에있는 삼문중 마지막 문이다, 속세와 구별되는

부처의세계에 들어선다는 것을 의미하는 문으로 불이는 진리 그 자체를 달리 표현한 말로, 본래 진리는 둘이 아님을 뜻한다.

일체에 두루 평등한 불교의 진리가 이 불이문을 통하여 재조명되며, 이 문을 통해야만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佛國土)가 전개됨을 의미한다.

현재 이 절에 있는 중요문화재로는 고려동종(보물 제277호), 법화경절본사경(보물 제278호),

대웅보전(보물 제291호), 영산회괘불탱(보물 제1268호)가 있고 그밖에 설선당,·보종각·연래루·3층석탑 등이 있다.

위에서 내려다 본 대웅전,

그리고 당우들


대웅전 옆에 있는 관심당 이다,




내소사 대웅보전 앞에서

오늘을 기념하는 사진도 한장 찍었다,

그리고 범종각

이제 내소사 삼문중 마지막 문인 봉래루를 나간다,

봉래루는 내소사 불이문으로, 절로 들어가는 3문(三門) 중 절의 본전에 이르는 마지막 문이다

불이의 경지에 도달해야만 불(佛)의 경지로 나아갈 수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여기를 지나면 금당(金堂)이

바로 보일 수 있는 자리에 세운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문을 해탈문(解脫門)이라고도 한다.

봉래루 앞 천왕문 이다, 천왕문(天王門)은 사찰로 들어가는 두 번째 문으로, 4천왕(天王)을 모신 곳이다.

4천왕은 수미산 중턱의 사방에 있는 4왕천(四王天)의 네 왕으로, 도리천(忉利天)의 우두머리인 제석(帝釋)을 섬기는 신들이다.

4천왕 가운데

동쪽에 있는 지국천왕(持國天王)은 중생을 두루 보살피면서 국토를 지키고,

남쪽에 있는 증장천왕(增長天王)은 불법(佛法)을 보호하면서 만물을 소생 시키고,

서쪽에 있는 광목천왕(廣目天王)은 눈을 부릅뜨고 그 위엄으로 불법을 보호하고,

북쪽에 있는 다문천왕(多聞天王)은 항상 도량을 지키면서 설법을 듣는다고 한다.


이들은 중생을 보살피고, 불법과 그에 귀의하는 자들을 보호하고, 항상 도량을

지킨다고 하기 때문에 사찰의 입구에 모신다. 천왕문은 대부분 정면 3칸, 측면 2칸에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다.

내소사를 나가면서 다시 돌아보는 범종각,

범종각을 배경으로 오늘 두번째 인증샷,

2018년 5월 20일 서해안국토종주 중, 줄포면 소재지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내소사에 왔다,

내소사 샘물,

일반적으로 절에서는 샘물을 이렇게 조각하여 흘러 보낸다,

 

이제는 천왕문을 나간다,

그리고 전나무 숲길을 지나서 나간다,

어느때 다시 이곳을 찾을려는지는 기약은 없지만 오늘은 내소사에서 절구경이라는 단순한 목적이 아니라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내소사에서 쓰는 편지

김혜선

 

친구여, 오늘은 너에게 내소사 전나무숲의 그윽한 향기에 관한 얘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나는 지금 너에게 내소사 솟을 꽃살문에 관한 얘기를 해주고 싶다, 한 송이 한 송이마다 금강경 천수경을 새겨 넣으며

풍경소리까지도 고스란히 담아냈을 누군가의 소명을 살그머니 엿보고 싶다,


매화 국화 모란 꽃잎에 자신의 속마음까지도 새겨 넣었을 그 옛날 어느 누구의 곱다란 손길이

극락정토로 가는 문을 저리도 활짝 열어놓고 우리를 맞이하는 것인지 길이 다르고 꿈이 다른 너와 내가 건너고 싶은

저 꽃들을 바라보며 저 꽃에서 무수히 흘러나오는 불법을 들으며 나는 오늘 너에게 한 송이 꽃을 띄운다

아곳은 변산반도 국립공원이다, 내변산은 해발 424m의 관음봉과 10여개의 크고 작은 산,

그리고 직소폭포를 품은 산악형 국립공원이며 외변산은 채석강과 적벽강, 고사포해변등 해안선을 따라

 펼처지는 생기 가득한 바다의 향기가 있는 곳이라고 안내되여 있다,

내소사 주차장에 있는 내소사 버스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