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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해파랑길 26코스 수산교~죽변항(2016년 7월 3일) 본문

해파랑길(동해안 일주)/동해안국토종주결산

해파랑길 26코스 수산교~죽변항(2016년 7월 3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0. 12. 16. 00:25

울진읍내 찜질방에서 자고 이곳으로 돌아온 시간이 06시경이다,

이곳으로 돌아올때는 택시비 메타요금은 5250원이 였어나 5,000원만 받는다,

오늘 26코스는 거리가 16,2km이니 어쩐지 만만해 보인다, 그러나 오늘도 26코스 16,2km

27코스 9,2km에 28코스 12,6km를 걸을 생각이다, 오늘 목표는 약 38km다,

어제 43km에 오늘 38km를 연속으로 걷는다면 무리가 아닐가?

어제 저녁 늦게 도착했든 수산교앞 해파랑길 이정표에서

수산교를 건너 26코스를 시작한다,

수산교는 꽃길이다, 이른 새벽 6시부터 꽃길을 걷는다,

2016년 7월 2일 인 어제 후포항에서 이곳까지 43km를 걸어와서

오늘은 매우 힘들 줄 알았는데 울진읍내 사우나 한증막에서 몇 시간을

땀을 흘렸더니 오늘은 날아 갈 것 같은 기분이다,

수산교를 건너서 엑스포 공원으로 들어간다,

울진엑스포 공원으로 들어가는 길은 이렇다,

엑스포공원정문을 지나 오른쪽 둑길로 들어간다,

이 둑길은 바이오 산책로다,

가는길 둑아래 왕피천변은 생태공원으로

생태공원을 돌아볼수 있는 데크길이 곳 곳에 있는게 보인다,

울진엑스포공원은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왕피천을 끼고,

관동팔경의 하나인 망양정이 굽어보는 동해 바다가 이웃하는, 강과 바다가 만든

대진의에 한국 자연을 축소하여 옮겨놓은 듯한 아름다운 공원으로서,

계절따라 특색있는 꽃들이 가득한 곳이다, 

도시민과 군민의 휴식공간은 물론, 우리나라 친환경 농업의 중심지,

말 그대로 청정낙원 엑스포 공원이다. ▽ 아쿠아리움이다,

공원 안에는 유전자 보호림으로 지정된 200년 이상의

소나무 1,000그루가 자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보기드문 생태공원으로서,

사람들의 아름다운 손길이 보태져 자연을 찾아가는 현대인의 휴식처로서

그 역할에 더함이 없는 공원이다, -다음백과사전-

엑스포공원에서 건너다 보이는 망양정

이 도로는 친환경 엑스포로다,

엑스포공원 동문을 지나 친환경 엑스포로를 따라

올라 가는길은 해변을 따라가는 길이다,

여기는 친환경 엑스포로에서 바다방향 울진 해수욕장이다,

해변 상태로 보아서는 워낙 넓은 곳이라 자동차로 해변으로 들어와서

놀다가 가는 그런 해수욕장인것 같다,

친환경 엑스포로 를 따라 울진 읍내방향으로 올라가다보니

멋스럽게 만들어진 다리가 보인다, 이 다리가 울진 은어다리 다, 은어다리는

울진 남대천으로 올라오는 은어를 테마로 만든 보행자 전용다리다

은어디리 위로는 7번국도 동해대로 울진대교가 보인다,

아파트가 보이는 곳이 울진 읍내다,

남대천 하류에 있는 울진 은어다리를 건너간다,

은어다리는 보행자 전용 다리다, 이 다리를 만드는데 약 50억원이나

투자했다고 하니 관광 울진을 위한 군민들의 노력이 대단하다,

어디서인가 구령 소리가 들린다, 동해대로로 보니 박영석탐험 문화재단

국토대종주 아이들이 지나간다, 어제 망양해수욕장 주차장에서 만났는데 오늘은

먼발치에서 이렇게 또 본다, 같은길 동해안을 걷지만 국도를따라 북상하는 것과 해안을

따라 걷는 해파랑길은 다른 길이다, 우선은 거리에서 부터 차이도 있지만

개인은 안전때문에 국도를 걸을수도 없다,

운어다리를 건너서 해안으로 들어 가다가

오른쪽에 보이는 철계단으로 산으로 올라가는길이 해파랑길이다,

해안으로는 이어지는 길이 없기 때문에 산길로 가야한다,

은어디라를 건너와서 돌아다본 은어다리 전경이다,

왜 이곳에 언어다리가 있을까? 은어는 4, 5월경에 바다에서 월동한 치어가

하천으로 올라와 상류로 향하면서 성장하고, 9월경 산란을 시작한다. 돌자갈에 덮인

여울진 곳에서 산란하며, 산란후에 어미는 모두 죽는고기다,산란수는 1만개 내외며,

수온 15∼20℃ 때 14∼20일 걸려서 부화한다. 부화한 어린 물고기는 하천의

수류를 따라 내려가서 내만이나 연안의 얕은 곳에서 겨울을 난다.

바다에서는 주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자라며, 봄이 되면

몸길이가 7㎝ 정도로 되어 다시 하천으로 올라가 성장하는 1년생 어류다.

은어는 맛이 좋아서 옛날부터 왕실의 진상품 이 였어며, 최근에는 양식 대상 어류로

인공채란과 치어(稚魚)육성에 의한 인공종묘 생산기술도 발달하고 있다.

(稚魚/알에서 깬 지 얼마 안 되는 어린물고기)

언어다리에서 둑길로 해안으로 내려가다가

철계단으로 산으로 올라간다,

초입은 가파른 산길이다,

그래도 해파랑길 리본은 걸어놓은게 보인다,

해파랑길이니 누군가는 일길을 다니는 모양이다,

해안에 길이 있다면 산을 넘어가지 않아도 되겠지만

해안에는 길이 없는 모양이다, 길이 있다고 하더라도 군작전지역이면

우회하는게 맞다,

그리고 그리멀지 않은 거리에

차가 다닐수도 있을 정도의 길이 나온다,

해안방향으로 있는 민가가 보인다,

처음에는 해파랑길 시그널을 못찾아 해안으로 내려가려고 했다,

그러나 해안에 길이 없어 산으로 올라 왔는데 해변으로 갔다가 길이 없어면

다시 이곳으로 돌와 와야하니

7번국도 동해대로 아래로 들어간다,

아무런 표식이 없든 길인데 전신주에 해파랑길

사각 표지판이 있다, 수산교에서 시작한 26코스 시작지점에서

이곳은 5km거리 라고 안내되여 있다,

안내판은 5km인데 내가 사용하는 트랭글 앱은 2,71km 다,

출발할때 깜박하고 엑스포 공원을 지나서야 GPS 앱을 켯더니 실 거리와

내 기록과는 2,3km 정도가 차이가 난다, GPS기록이 더 작어니

오늘 종착지에서 2,3km는 감안을 해야 할 것 같다,

동해대로 아래로 들어왔어니

다시 동해대로 옆이든 위든 연결이 될것 같은데 길은 빙 돌아간다,

여기서 길은 울진연호공원으로 연결이 되는 모양이다

그러다 보니 동해대로 위 다리를 건너게 연결되여 있다, 이 다리 이름은 공석육교다,

육교위에서 보이는 동해대로,

울진읍내 방향이다,

공석육교를 건너 왼쪽으로 이정표가 알려주는 길로 들어 간다,

만일에 이길을 못보고 지나처서 직진으로 들어 갔다고 해도 다시 돌아오지

않아도 되겠다, 이 길을따라 곧장가면 공세항길 해안도로와 연결된다,

그 도로를 따라 울진읍내로 다시 나오면 된다,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는 길 입구

길이 맞는지?

숲을 헤치고 조금 더 들어 갔더니

이런 길로 연결이 된다, 결국 울진지역에서는 해파랑길을

관리하는 부서가 없다는게 맞을것 같다,

길은 이렇게 주택이있는 곳으로 연결이 된다,

이곳이 울진읍 연지 1리라 알려준다,

도로로 내려가서 직진으로 따라가면 연지1리 현내방파제로 가고

내려가서 U턴해서 가면 울진읍내로 들어간다,

이 길은 현내항으로 연결되는 길이라서 현내항 로다, 그리고 이길을

조금 따라 가다보면 오른쪽에 울진기상대가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동해대로 로

연결이 된다, 동해대로 연호교차로에 경찰차가 있다, 검문소인가.

동해대로 연호교 아래 그늘에서 휴식중이였든

대한민국 희망원정대(국토대장정) 대원들을 다시 만났다, 잠시후

그들은 7번국도 동해대로, 나는 해파랑길로 간다,

스텝진을 선두로 씩씩하게 구호를 외치며 걸어간다,

이번에는 잘가라는 말과 파이팅이라는 구호가 함께 요동을친다,

나는 그 답례로 사진을 찍는다,

사진에 찍힌 개개인의 얼굴은 희미하겠지만 이 자리에 있었든

일들은 모두 기억할 수 있을테니까, 전체 사진을 찍었다, 파이팅하면서 손 흔들고

지나가는 녀석들 자신에게도 하는 외침이지만 참 이쁜 녀석들이다,

파이팅!!

대원들은 이곳을 나가 동해대로 로 죽변으로 가지만 나는 울진

읍내를 돌아 해안도로 로 죽변으로 간다, 이후 시간에는 다시 만날 일은 없겠다,

박영석탐험문화재단 김본부장과 서울시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을하고 헤여젓다, 원정대가

도로로 올라갈때까지 그리고 경찰차가 뒤를 받혀주는 모습을 확인할때까지 나는 이

자리에 서 있었다, 저녀석들이 아무탈없이 무사히 잘 마치고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하면서, 나는 울진읍내로 들어간다,

연호교차로에서

얼마가지 않아 울진군의료원과 울진관광호텔이 있다

울진 의료원 앞이 연호공원 이다,

연호공원은 연꽃공원? 이곳 울진 연호공원의 상징물인 수련은 연 꽃을

피우지 못한다고 한다, 울진군은 연호정 수련의 생육상태를 관찰한 뒤 꽃이 피지 않는

원인 규명을 한 결과 연호정에 식재된 품종은 애초부터 꽃이 잘 피지 않는 식용연이란 주장과

2004년 추진된 연호정 정비 사업으로 인해 수심이 깊어지면서 수련의 생육환경이 악화

됐다는 것. 등의 원인으로 연꽃을 피우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고 경남 함안군

법수홍련 1만 5천 본을 이식받아 새로 심을 계획이라고 한다,

잠시 연호공원을 둘러본다, 둘러본다는 것보다 해파랑 길이

이곳으로 나 있어니 지나가면서 보이는 대로 보고 간다는 게 맞을 것 같다,

연호정 정자도 있고, 해파랑길 가계도 있다,

살거라고는 담배와 음료가 전부지만,

해파랑길은

연호를 따라 한바퀴 돌아가는 것 같다,

울진과학 체험관도 있는게 보이고

울진과학 체험관 옆에는 비행기 몇대를 전시해 놓은 공간도 있다,

연호정도 대충 지나 왔어니

죽변등대 로 간다,

초행길인데 어떻게 길을 찾아 가야하는 지는 걱정을 안해도 된다,

곳곳에 붙어 있는 빨간 화살표만 따라가면 된다,

그리고 이제는 바닷가로 가야 하니 오른쪽 길로 들어간다

길은 언덕으로 이어진다,

언덕 넘어는 해안이다, 어김없이 이곳 전신주에도

붉은색 해파랑길 스티커가 붙어 있다, 이 스티커가 가르키는 방향

해안길을 약 8km 정도만 가면 해파랑길 26코스 종점이다,

보이는 항은 대나리 방파제다,

마을 이름이 대나리니 항도 이름이 같을 거고 도로 이름도 대나라항길 일다,

한울 원자력본부와 좋은 사(회사 社) 이(마을 리 里)로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이라는 안내다,

아마 연지3리항도

한울원자력에서 만들어 준 것 같다,

연지 3리에 있는 >

또하나의 항인 죽진항

죽진항은 2005년 어촌정주항으로 지정된

항이라 적혀있다,

연지3리(대나리) 버스 정류장도 지나간다,

여기는 대나리항길 286이다,

저 앞가물거리듯이 보이는 해안선 끝, 저곳이 죽변항이다,

무조건 저곳 까지는 가야 한다, 그리고 다시 저곳에서 27코스로 갈 예정이다,

워낙 먼곳이라 135mm로 당겨봐도 아직은

한참은 더 가야하는 먼 곳이다

볕이 꽤나 따갑다,

그래도 어쩔수없이 걷고 또 걷는다,

가다가 돌아보는 죽진항

주말에만 해파랑길을 걷는다는 부부를 만났다,

10시가 넘은 시간까지 아직 아침을 먹지못했다는 같은

애로점을 서로 이야기 하면서

이 부부는 해파랑길을 걷기는 하는데 왜? 이 길을 걸어야 하는지

아직 결론을 얻지 못했다고 했다, 나는 이들에게 이런 말을 한것 같다, 왜 걷는지?

답은 없다, 그냥 걷다보면 답을 얻을려고 하는 그 물음이 진정한 답이 될수도 있을거라고

나도 왜 이 길을 걷는지? 내 스스로에게 물어 보았지만 아직 답이 없다고,

잠시의 인연이 였지만 우리는 서로에게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했다,이런 모습이 길을 걷는 사람들만이 주고 받을수 있는 진심이다,

아마 답은 이런 순수함이 아닐까?

잠시 짧은시간 공감대를 이룬 이들과도 헤여졋다,

세상사 잠시 스쳐 지나가는 것도 큰 인연일테니 이 짧은 만남도 소중하게 간직하리라,

또 하나의 작은 방파제는 양정항이다,

온양(양정)항이란다,

이곳은 온양 1리 양정동 마을이다,

온양 1리 양정마을을 지나가면 대나리항길은 이제 울진 북로 와 합처진다,

울진북로는 울진북부교차로에서 죽변항으로 이어지는 도로다, 이제는 온양 2리 곡해마을까지 간다

가는길 우측에 카라반 캠핑장도 있고

길 왼쪽에는 온양 교원 사택도 있는게 보인다,

여기는 온양 2리 버스정류장,

온양 2리에서 골장항으로 간다,

온양 2리 마을회관

보이는 항이 골장항이다,

온양 2리에서 골장항으로 가는 해안길은 조금 오래된 데크길이다,

여기는 울진군 녹색경관길 이라는 길이다,

여기가 26코스 출발점인 수산교에서 11km 거리를

지나 왔다는 해파랑길 안내

가는곳마다 마을 이름이 다르듯이 길 이름도 다르다,

녹색경관길 이라는 이 길도 어떤 이름이건 간에 동해안일주 길이다,

빤히 보이는 길이 더 멀어 보이는 것은 그 동안의 체험으로

알고는 있지만 바로 앞에 보이는데도 줄어들지 않는 것 같은 이유는

거리가 아니라 걷는 사람의 마음일게다

내가 지금 지나온

길을 잠시 돌아보기도 하면서

골장길, 골장항으로 왔다,

골장항 골장방파제가 있는 곳,

이곳은 죽변면이다

골장항은 울진군 죽변면 골장리에 있는 어항이다.

1984년 3월 12일 지방어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관리자는 울진군수다,

계절풍에 의한 외해 파랑이 본 항에 직접적 영향을 미쳐 수산자원이 풍부하여 일찍부터

주민 생활 근거지로 발전하여 1984년 2월 12일 2종 어항으로 지정한 곳이다

행정지명은 봉평 1리다,

골장항을 지나서 필모텔 앞으로 간다

필 모텔 뒤에 있는 방파제

항은 아니고 모래 유실방지 해안보호 방파제다,

이곳 해안은 모래 유실이 심하여

여러 곳에 모래 유실방지 해안방파제가 있는게 보인다,

그런대로 모래 유실 방파제가

제 구실을 하기는 하는 모양이다,

모래유실 방파제 앞 굿모닝 웨딩홀 모텔이 있다,

이 근처에서는 제일 큰 건물인 것 같다,

죽변면 봉평리에 있는 굿모닝 웨딩홀 모텔 건물앞을

지나서 죽변항으로 들어간다,

죽변 맜집 미꾸라지 세상이 길건너에 있었다,

추어탕 한그릇으로 점심을 하려다가 죽변 시내에있는 탕집으로 가려고 지나간다,

이곳도 항구는 아니다

모래 유실을 막기 위해 만든 방파제가 이제 모래보호 역활을 하나보다,

모래유실 방파제 덕에

봉평해변, 봉평해수욕장이 있다,

길 옆 정자를 지나 초평교를 건너간다,

계속해서 죽변항으로 올라간다

이제 조금씩 가까워지는 죽변항,

그래도 아직 멀었다,

오첩반상 앞 삼거리 신호등이 있는 곳,

죽변 시외버스 정류장옆에

해파랑길 26코스 종점과 27코스 시작지점 구간 이정표가 있다,

수산교에서 이곳까지 해파랑길 26코스 16,2km를 왔다,

이제 여기서 27코스인 부구 삼거리까지 9,2km를 이어서 간다, 그리고

28코스 종점인 호산버스터미널까지 12,6km 를 더 가게되면 동해안일주 해파랑길

전 구간을 모두 완주하게 된다, 어제(2016년 7월 2일) 43km에 이어

오늘(2016년 7월 3일)도 38,km 정도는 걸어야 한다,

나는 경북과 강원도 경계인 갈령재 아래 고포마을에서 부터 시작하여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300km를 2016년 5월에 완주했어며 이어서 6월 말에 부산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시작해서 이곳까지 445>km를 걸어 왔어니 해파랑길 완주는

이제 27코스와 28코스 일부 구간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