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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북한산 구기계곡 소풍(消風) 2023, 08, 13 본문

국내 山行日記/서울·북한·도봉

북한산 구기계곡 소풍(消風) 2023, 08, 13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3. 9. 11. 00:56

2023년 올 여름은 뜨거워도 무척 뜨거운 날씨가 이어진다, 오늘은 잛게걷고 가능하면 물가에서 지낼수 있는 곳으로 소풍(消風)을 간다, 그래서 선택한곳이 북한산 계곡이다 북한산 계곡은 대부분 통제되여 있기도 하고 물이 귀한 산이다 보니 계곡을 찾아가는 일은 드물지만 근래 며칠 동안 집중호우가 내렷어니 물이있을 것 갇아서다,

불광역 2번 출구 서울혁신파크 로터리 왼쪽 북한산둘레길 기둥이 있는 곳에서 구기터널 방향으로 올라간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을 지나서

구기터널 방향으로 올라가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이웃하고 있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있고

그 옆에는 한국행정연구원도 있는길이다

행정연구원 옆에는이렇게 높은 담벽도 있는데 이 담벽(옹벽)은

북한산 래미안아파트 옹벽이다,

래미안 아파트를 지나면 북한산 생태공원으로 이어진다, 생태공원입구 은평둘레길 관광 안내소도 있는데 아침 일찍부터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니 공무원은 아니고 자원봉사자 들이 상주하는 모양인데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는 것을 보니 에어컨이 없는 모양이다,

잠시 인도를 비키고 생태공원으로 들어간다,

은평지구 북한산 생태공원 은 불광동 구기터널방에 있어며 도심속의 편안한 휴식터라고 소개되어 있다, 

다양한 식물들과 연못등이 있어 아이들에게는 생태학습장으로도 충분하고, 

녹번동 장미공원(길 건너 맞은편에 있는공원)과 함께 이곳을 찾는 등산객들과 지역주민들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라고 했다,

북한산 생태공원 안내도도 있어며

은평구 중요지역 20여 곳의 안내도 있다, 안내된 20여곳 중 안가 본 곳을 찾아 보니 3번 수국사, 5번 탑골생태공원, 18번 은평누리축제 뿐이니 은평지역 주민보다 외지인이 더 많이 가본듯하다,

북한산 생태공원을 지나면 구기터널이 보인다, 구기터널은 은평구와 종로구를 가르는 경계기도 하다,

구기터널 방향으로 가면서 인도 옆 도랑을 보니 물이흐르는데 수량이 많지 않아서? 잘못하면 소풍 취소하고 산으로 올라 갈 수도 있겠다,

은평구의 마지막 땅 구기터널 입구 왼쪽

구기터널 계곡에서 흐르는 물이 덜어지는 작은 폭포가 있는데

여기에 물이 많아야 위 계곡에도 물이 있다, 오늘은 그런대로 소풍은 잘 온 것 같다,

뜨거운날 에어컨 바람보다 물에서 올라오는 냉기가 더 시원한 것 같다,

그냥 저기로 들어가면 좋을 것 같은데 그래서는 안 되겠고

돌 계단을 올라 계곡으로 들어간다,

여기는 북한산국립공원 구기터널공원지킴터가 있다, 지킴터 앞 계곡 다리를 건너가면서 보니

수량은 많지 않아도 이 정도면 오늘 하루는 충분히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불광역에서 1,7km 정도를 왔는데 가야하는 목적지는 0,9km 이니 2,6km 정도의 거리를 가야한다,

구기터널 옆에 있어 구기터널계곡이라 부르는 곳이지만

이곳 계곡은 건천으로 비가 오지 않어면 물 구경을 못하는 곳이다,

이길은 북한산 향로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기도 하지만 각황사라는 절이 있어 절 신도들이 다니는 길이기도 하다,

그래서 일까, 길은 가파르거나 험한 길은 아니고 둘레길 수준이다, 둘레길이라고 다 편한 길은 아니지만

입구에서 약 1km정도의 거리이니 족히 20분 이상은 가야하는 거리다

그러나 바쁠 것도 없는 길이니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천천히 가다보니 계속해서 직진으로 가는 길과 오른쪽으로 내려 가는 길로 나누어 지는데

직진으로 가는 길은 각황사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가는 좁은 길은 향로봉으로 가는 길이다, 각황사가 있는 이곳은 많이도 지나 다녔지만 각황사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 그래서 궁금 하기도 하지만 다음으로 패스 하고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갈림길에서 20여m 오늘은 여기가 목적지다, 매년 여름 비가 많이 온 후에는 이곳으로 오고, 비가 많이 오지 않았을때는 서울대옆 관악산 계곡을 찾아가는게 몇번은 되는데 올해 들어 이곳은 처음이다,

이곳이 건천이라고 해도 이 정도의 물이 며칠 동안은 있고, 숲이 우거져서 그늘도 있기 때문이다, 그늘이 있고 물이 있다면 그리고 욕심이지만 솔개바람이라도 불어 준다면 천국일텐데, 오늘은 바람이 없다,

물가에 앉아 편한하게 길게 다리 뻗고 앉아서 이곳까지 오느라 흘린 땀을 식힌다, 이제부터 신선놀음?

이곳 구기터널 계곡은 각황사 옆으로 해서 향로봉으로 가는 올림길이다, 향로봉으로 가는 길은 여러 곳에서 연결이 되자만 이 길이나 탕춘대 능선이 향로봉으로 가장 편하게 접근하는 코스기도 하다, 오늘 소풍 장소는 각황사 입구로, 불광역 2번 출구에서 대략 2,km정도 되는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