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Trail(둘레길)/치악산둘레길 (29)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여기는 치악산둘레길 9코스 출발지점인 석동종점이다, 지난주일(9월 27일)8코스 거북바우길 종점이였어니 이곳은 8코스와 9코스 분기점이다, 오늘은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길, 생태,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순례길이라는 치악산둘레길 9코스 자작나무길을 간다, 치악산둘레길 9코스 자작나무길은 신림면 구학리(석동마을)에서 판부면 금대리까지 이어지는 길로 대부분이 흙길이여서 걷기편하고 풍광도 매우좋다, 석동종점을 시작으로 구학임도~금창임도~금대임도로 연결되는 길에서는 자작나무 가로수가 반겨준다, 특히 치악산 자연휴양림에서 금대리로 연결되는 숲길은 심신 힐링코스로 손색이 없다고 치악산둘레길 홈피에서알려주는 길을 간다, 치악산둘레길에서는 갈림길마다 어김없이 이정표가 가는길 방향을 알려주니 길걱정 필요는 없다, 출..
구학정에서 느긋하게 쉬고나서 정자 청소와 주변 정리를 말끔하게 하고 나서 길을 이어간다, 이길의 대명사인 거북바우는 구학정에서 가까운 거리다, 얼마가지 않아서 거북바우가 보인다, 거북바우가 있는 곳에는 치악산 둘레길 8코스 두번째 스템프함이 있다, 스템프에 새겨진 그림도 거북바우다, 실제로 보이는 모습은 거북이가 아니라고는 할 수 없을 것같은 실제 거북이 같은 모습이다, 이곳은 신림면 구학리 산 22-1내 600m고지대다, 무슨 사연이있어 바다에나 살아야 할 거북이가 높은 산으로 왔을까? 인기척에 놀란 거북이가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같다, 거북바우 높이는 3m, 길이 10m로 좌, 우 양쪽 모두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는 신비로운 바우라고 했다, 거북바우를 지나 와서 보니 더 실물같은 느낌이다, 구학산..
지난주에 이어서 다시 용소막성당 주차장으로 왔다, 2021년 9월 26일은 용소막성당에서 석동종점까지 치악산둘레길8코스 거북바우길을 걷는다, 8코스 거북바우길은 원주시 신림면과 충북 제천시 백운면에 걸쳐있는 구학산자락 7부능선을 따라 걷는길이다, 용소막성당에서 출발은 석동방향 도로로 가다가 첫번재 왼쪽길 농로로 들어간다, 이렇게 보이는 농로를 따라 가다보니 왼쪽에 태양열판으로 지붕을 덮은 집이 보이는데 주택이 아니고 달팽이 사육장이라고 했다, 농로끝 구학천 둑에서 오른쪽으로 구학천을 따라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온길을 돌아보니 출발지점인 용소막 성당(뽀죽한 철탑이 보이는 곳)과 도로변으로는 용암2리 경로당과 용암2리 마을회관, 용소막관광체험관이 있는게 보인다, 계속해서 구학천 둑길로 올라가다가 용암교가 보..
치악산둘레길 7코스 싸리치길을 끝내고 택시로 원주시내에 있는 강원감영으로 왔다, 감영으로 들어가는 문은 포정루다, 감영은 관찰사가 주재하며 정무를 보던 곳으로, 강원감영은 1395년(태조 4)처음 설치된 후 1895년(고종 32) 조선 8도제가 23부제로 될 때까지 500년 동안 유지되여 왔다. 옛 건물로는 문루와 선화당, 청운당만이 남아 있으며, 2000년부터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건물터와 연못터 등을 찾아냈다. 2002년 3월 9일 사적 제439호로 지정되었다. 감영지 내에 있는 포정루(布政樓)와 선화당은 별도로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어 있다. 강원 감영 입구에는 이렇게 강원감영 배치도 와 감영 안내도 있다, 감영은 1592년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였어나 1634년 원주목사 이배완이 다시 짓기 ..
용소막성당 주차장에서 용소막 성당으로 들어간다, 여기까지 왔는데 성당으로 들어가 보지도 않고 가기는 후회가 남을것 같아서다, 용소막성당은 원주시 신림면 구학산로 1857번지에 있어며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6호(1986, 05, 23지정)다, 용소막성당으로 들어왔다, 용소막성당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어니 백과사전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을 찾아 보았다, 안내판이 있기는 하지만 성당역사 만큼이나오래 되여서 인지 알아볼수도 없을만큼 낡았다, 산듯하게 새로 바꿀만도 한데 이 마저도 역사니 그냥 두는가 보다, 이 안내판 옆에 새로 만들면 좋을것도 같은데? 강원도 세 번째 성당이라는 용소막 성당은 원주시 신림면에 있는 작은 성당이다. 용소막성당이 있어 치악산둘레길도 이곳을 7~8코스 분기점으로 했나보다, 용소막성당은 ..
신림공원을 내려가 이어지는 길은 마지동 길이다, 가는길 왼쪽으로 신림장로교회가 보이는 길, 이길은 신림리 마을길이다, 농촌마을을 지나서 고속도로 아래로 들어간다, 고속도로 위는 신림IC가 있는 장소다, 고속도로 신림 IC 밑으로 지나가니 왼쪽에 주택이 있는데 이집은 신림마을회관, 경로당이다, 마을회관 앞 정자쉼터에서 더위를 식힌다, 내내 그늘도 없는 곳을 오다가 보니 많이 더웠었는데 정자 그늘에 앉어니 시원한 바람이 천국이다, 7코스 구간은 거리가 멀지 않은 길이라 먹거리를 준비한 것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한끼는 충분했다, 시원한 그늘에서 여유있게 쉬고나서 이어지는 길 맞은편 산 자락은 한줌 흙을 쌓아서 만든 것 같이 그림처름 다가온다, 집들이 일렬로 이어지는 곳은 신림황둔로다, 신림중학교 앞..
여기는 신림면 황둔리 1823-1번지인 치악산둘레길 6코스 종점이자 7코스 싸리치 옛길이 시작되는 분기점 석기동이다, 치악산둘레길 홈피에서 소개하는 7코스는 옛날에 산구비를 돌때마다 싸리나무가 지천으로 널려있어 싸리치(싸리재)라는 이름이 붙여졋다고 한다, 버스가 다니든 싸리재는 1988년 황둔으로 가는 88번 지방도로가 새로 개통되면서 명칭도 싸리치 옛길이 되였다, 과거 소금과 생선, 생필품의 통로로 서울과 영월을 이어주는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옛길이다,라고 소개되여 있다, 석기동에서 싸리치 옛길로 간다, 이 지역에서 치?란 재라는 뜻이다, 4코스에서 초치 중치 말치 라는 고개를 넘어 왔는데 오늘은 싸리치(재)를 넘어서 간다, 이길은 버스가 다니든 서울 영월간을 이어주든 구 도로로 오늘은 도로를 따라 걷..
매봉정에서 6코스 첫 스템프를 찍은후 석기동으로 간다, 숲길이면 좋겠지만 차가 다니는 임도라서 딱딱한 길을 계속해서 걸어가니 발바닥이 아프다, 산길은 흙길을 걷는 멋도 있는데 이곳 6코스에서 흙길은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임도는 그늘도 없다, 길을 나무랄데 없는데 조금 피곤한 것 같은 느낌은 무었때문일까? 길 옆 그늘에 앉아서 점심을 한다, 을지로 골뱅이 파 무침에 민어회까지 차린건 없어도 꿀맜이다, 점심을 먹다가 하늘을 높고 푸르기만 하다, 어느듯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느긋하게 점심도 했어니 부지런히 가야겠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가다가 임도 아래를 내려다 보니 길옆은 거의 수직이다, 급비탈 산중턱에 임도를 개설했어니 당연하겠지만 매봉산자락길 임도 90%가 직벽 급경사다, 매봉정에서 1,7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