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관동대로 (26)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강원과학고등학교 삼거리를 지나서 약간은 언덕인 길을 올라가 내려간다, 이 구간은 오는 차를 마주보고 가는게 더 안전하다, 차량이 진행하는 방향 도로변 보다 마주보고 가는 역주행 방향이 도로폭이 더 넓기도 하지만 오는 차를 마주보고 가다가 비켜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제 송문사거리까지왔다, 송문사거리는 소초면 흥양리다, 40년전통 명가 사리원 냉면 갈비탕 곰탕집이 있는데 아직 점심때는 아닌데 손님 차들이 있는 것을 보니 이름난 식당인가 보다, 송문사거리 버스 정류장도 있고 송문사거리 건너편에도 닭, 오리 백숙전문 식당도 있다, 송문사거리를 지나가면서 돌아본 사리원 식당 여태까지는 한적한 길을 왔는대 이곳은 이 지역분들이 모이는 동네인가 보다, 소초면 흥양리인데도 골목길 이름은 송문길이다, 계속해서 치악..
2022년 9월 3일 이른 아침 원주 강원 감영을 출발한다, 강원 감영은 조선시대 강원도 지방 행정의 중심지로. 감영 중에서 가장 그 형태가 잘 복원되어 있어며 1395년에 설치되여 1895년 8도가 폐지되고 23부제가 시행되면서 폐지될때까지 500년동안 강원도 관찰사가 머물며 업무를 수행하던 정 청으로 사적 제439호로 지정되였다, 경기옛길 평해길 접경지인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 솔치에서 부터 88번 국도를 따라 서원주역과 만종교차로를 지나 이곳 강원 감영까지 왔어니 이제 관동대로 원주 3구간은 원주 강원감영에서 소초면사무소 까지를 정해서 간다, 원주보건소를 지나서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가서 이른 아침에 문을 연 식당이 있어 아침을 먹었다, 강원감영 담을 따라 원주천 봉평교를 건너가는 길이 있었지만 아침에..
관동대로를 이어 가려고 청량리에서 새마을 열차로 원주로 간다, 50여분을 달려 도착한 원주역사 서울이나 부산등의 역사보다 더 고급스러운 역이다, 원주역에서 버스로 남부시장 근처로 와서 소머리국밥 으로 저녁을 하고 근처에 있는 메트로21에서 하루밤을 묵은 후 2022년 8월 28일 07시 성지병원 버스정류장에서 서원주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30여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서원주역 서원주역 사거리에서 지난번 서원주역으로 들어올때 왔던 굴다리 방향으로 간다, 이 방향은 안동이나 강릉방면으로 열차가 달리는 하행선이다, 가는길 왼쪽 산 아래 보이는 큰 건물은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지정초등학교다, 자료에는 88번국도가 옛길에 가장 가깝다는 언급이 있었어나 버스를 타고 오면서 보니 2차선인 88번 국도는 인도가 없는 ..
능촌교차로 오른쪽은 섬강 안창대교로 가는 도로다 능촌교차로 삼거리에는 참 장작을 판매하는 꽤 큰 집이 있는게 보인다, 판매용 장작이라 규격을 맞추어 일정하게 묶어서 쌓아 놓았다,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인 초치에서 지금까지 온 길은 88국도다, 관동대로 자료로 준비한 關東大路(東南至平海三大路)大東地志 經路 자료에 의하면 관동대로는 88번 국도를 가다가 섬강가로 가야 한다고 했는데 섬강가로 가는 갈림길이 어디인지? 알 수 없어 능촌교차로에서 기던길 직진으로 88번 국도를 따라간다, 능촌교차로에서 약100m 정도 거리에 흥법사지 표석이 보인다, 이 자리에 흥법사가 있었던 자리라는게 되는데 절은 간 곳이 없고 이렇게 터만 남아있는 강원도 문화재자료 45호다, 흥법사지 맞은편에는 사당이 보인다, 사당과 묘지가 있는..
경기도와 강원도 도계인 솔치고개 경기도 양평군에서 안녕히가십시요, 하고 인사를 하는 도계를 지나 강원도로 넘어간다, 어서오십시요, 강원도 입간판, 손님을 맞는 강원도는 이게 전부다, 경기도 에서는 양평군과 경기도 이름을 붙인 도계를 알려주는데 비해서 보면 뭔가? 강원도 스럽다, 그러나 어찌되였건 경기도 땅에서 강원도 땅으로 들어 왔다, 경기옛길 제10길 평해길은 125㎞다, 생각보다 먼길은 아니지만 서울에서 점점 더 멀이지는 교통편이라서 기간이 많이 걸리기도 했지만 특별한 일정이 없는 일요일에만 걷다보니 2022년 3월 27일에 시작한 길이 2022년 8월 27일에야 끝이 났다, 강원도 솔치에 있는 정자, 안창쌈지공원에서 자리를 폇다, 125km의 짧은 거리지만 그래도 경기옛길 평해길 전 구간을 완주 했..
삼산역(Samsan station, 三山驛)은 양동면 삼산리에 있는 중앙선역으로 역무원이 없는 역으로 신역이다, 잠시 바닥면에 있는 역 화장실에 들렸더니 청소도 깨끗하게 되여 있고, 사용중 문제가 있어면 양동역으로 연락을 하라는 메모도 붙어있다, 삼산역앞 이천교 건너에 있는, 구 역사인 판대역(삼산역)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다, 삼산역에서 다시 돌아 나간다, 들어오면서 보았던 삼산교회 앞으로 나 간다, 나가는 길 진한 자주색 나팔꽃이 배웅을 해 주는 것 같다, 약 300m 정도 거리에 있는 윗배내길 다리 앞으로 왔다, 삼산2리(배내) 버스정류장에서 중앙선 철도 아래로 간다, 중앙선철도 아래는 삼산2리 주민들 쉼터로 이용되고 있었다, 이곳에는 제10길 솔치길 삼산리 안내가 있는데 살펴보니 정미의병때의 격전..
大東地志 자료로 본, 조선시대 東南至平海 三大路(동남지평해3대로)關東大路는 경도(京都-서울)흥인지문(동대문)에서 구리, 양평, 원주, 횡성, 강릉, 동해, 삼척, 울진군 평해읍까지 총 890리 다, 관동대로 경로는 대관령을 분수령으로 해서 서쪽은 남한강 수계, 동쪽은 동해안으로 양분된다, 이 분수령이 백두대간의 본맥을 이루고 있다, 또 지질학적으로는 광주산맥, 차령산맥, 태백산맥을 차레로 횡단 하도록 되여 있어서 일부를 제외하면 평지가 적고 구릉지와 산지가 대부분을 찾이하고있다, 또 관동대로 경로는 水(수)계를 따라가는 부분은 극히 일부이고 거리가 짧은 嶺路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어 고개를 빈번하게 오르 내리는 길로 10대로 중 가장 높낮이 변화가 심한 經路(경로)다, 북한강에서는 龍津과 高浪津로 도강을 ..
다산생태공원 입구 연꽃단지가 보인다, 정약용유적지에서 들어오면 끝 지점 한강변에 있는 공원이다, 연꽃단지와 생태습지 사이로 거닐수 있는 사이길도 있다, 이어지는 길은 첫번째 다리와 두번째 다리다, 첫번째 다리 옆으로 보이는 곳은 수생식물원이고 두번째 다리를 지나서 수변쉼터로 간다, 연꽃단지, 수생식물원, 수변쉼터 등의 이름은 안내판에 있다, 다산생태공원에도 경기 옛길 평해 3길은 지정이되여 있지만 궂이 지정된 길을 따라 가야하는 이유는 없을 것 같다, 이 길로 가던 저길로 가던 여기는 모두 다산길이자 평해 3길이다, 아름다운 팔당호반 풍경은 지나온 팔당댐에서 보이든 풍경과는 또 다른 멋이 풍긴다, 앞에 보이는 곳은 두물머리다, 다음에 가야하는 경기옛길 평해 4길은 두물머리도 지나간다, 다산생태공원은 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