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삼남길 (8)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2022년 4월 22일 서울 동대문을 출발해 경기도 경계인 망우리 고개까지 가서 첫 출발을 시작한 경기옛길 6대로(평해길, 삼남길, 강화길, 의주길, 영남길, 경흥길)를 2023년 6월 20일 1년 2개월 만에 전구간 550km를 완주 하고 경기옛길 명예 완주 인증서를 받았다, 경기옛길을 걸어면서 제일 불편했던 점은 교통여건 때문이었는데 조선시대 한양으로 오가던 길은 얼마나 힘든 길이 였을까? 경기 6대로 전 구간을 다 완주했다는 명예 완주배지 ▼(가운데 큰 배지)와 한구간씩 완주했을때 마다 인증을 해 준 각 구간별 배지 6개를 잘 끼워서 경기옛길 완주 배지 함에 넣어 기념으로 보관을 한다, 1년 2개월 동안 매달 2~3번씩 일요일이면 비가 오고 눈이 오고 날씨가 추워도 더워도 어김없이 나섯던 길이였는데..
경기옛길 삼남길 완주 인증서를 받았다, 2022년 8월 21일 서울 종각역 조선시대 의금부 터에서 층무공이순신 백의종군길을 출발해 남태령으로 가서 경기옛길 삼남길 제1길을 시작해 2022년 11월 20일에 삼남길 제10길, 안성천교까지 완주를 하고 받은 인증서다, 인증서와 함께 보내준 경기옛길 열쇠고리와 삼남길 뱃지도 함께다, 완주인증서가 중요한게 아니고 옛길을 찾아 걸어면서 이 길이 아니였어면 아직도 가보지도 못했을 산과 들, 그리고 마을들을 보면서 내가 살아가는 이 땅의 아름다움을 보고 즐기고 느꼇다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었을 것같다, 의금부 터에서 남태령까지는 경기옛길에 포함되지 않는다, 경기옛길 삼남길은 남태령에서 평택 안성천교까지다, 그러나 삼남길은 계속해서 충남과 전북 그리고 전라남도 해안까..
터골휴게소에서 잠시 쉬다가 산길로 들어간다, 휴게소라는 이름이 붙어 있기는 하지만 휴게소가 아니라 쉼터 정자 이름이 터골휴게소다, 정자옆 삼남길 안내판이 있는데 오래 되여서 인지 안내판을 떨어저 나가고 안내판 뼈대만 남아있다, 산길이라기보다 주민들 산책길인 것 같은 길을 따라 가다보니 울타리 넘어로 유독 붉게 보이는 작은 단풍나무가 있다, 이런길을따라 올라가는길 막바지 가을색이 빛을 내는 그런 길이다, 고개를 넘어가는 언덕에는 조금은 긴 담쟁이넝쿨 터널도 있다, 낙엽을 밟어며 가는 운치가있는 길을 다 내려가면 가는길 왼쪽으로 큰 교회도 있고 이길 끝, T자형길에서는 오른쪽이다, 다시 작은 언덕을 넘어가는데 짧은구간이지만 온통 낙엽이 뒤덥힌 길이다, 언덕을 내려가면 여기도 쉼터다, 흙 먼지를 털 수 있는 ..
오산천 징금 다리를 지나 조금 내려가면 오산천변의 가을꽃 코스모스가 지천으로 피였다, 오산천과 코스모스 그리고 우둑 솟아있는 빌딩들의 어우려짐이 예사롭지가 않아 보인다, 막바지 가을의 정취를 맘껏 보여주는 코스모스 꽃밭 오산시가 정성들여 잘 꾸며놓은 수고로움으로 아름다운 코스모스와 함께 조금은 길게 시간을 보냈다, 여행이란 이렇게 소소한 곳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행복이 아닐까, 오산천을 건너가는 다리도 있다, 가을빛이 강해서 일까, 다리마저도 아름답게 보인다, 일반적으로 도심 하천에는 하천정비라는 명목으로 모두 갈아 엎어서 수양버들 보기도 쉽지 않은데 오산천변 수양버들의 늘어진 줄기가 멋스럽기만 하다, 조금전에 보이든 다리 아래로 지나간다, 다리 이름을 정확히 알지는 못했지만 지도로 찾아보니 남촌대..
배양교 건너 삼남길 5길과 6길의 갈림길에서 삼남길 제 6길의 첫발을 내 딛는다, 가는길은 황구지천 뚝길이다, 뚝길을 따라 내려 가다가 다육을 키우는 비닐하우스 끝에서 90도 각으로 꺽어서 배양1리 로 들어간다, 이렇게 일직선 길을 약 350m정도를 들어간다, 가는길 옆 코스모스가 활짝 피여 있다, 일직선 길의 끝에는 배양1동 버스정류장이 있는 기배로 삼거리다, 이 정류장은 마을 버스 종점인 듯 했다, 배양1리 버스정류장에서도 직진이다, 그리고 45도 오른쪽 마을 길로 가야한다, 마을길이기는 하지만 이길 하나 뿐인 길을 계속해서 따라가다 보면 가는길 옆 용주사 방향으로 가는 길임을 알려주는 표지목도 있다, 여기는 배양1리 새마을회관 겸 배양1리 노인정도 있는 곳이다, 계속해서 이길 끝 까지 가면 울타리가..
사근행궁터를 나와서 경수대로에 있는 육교로 건너간다, 의왕경찰서 로 가는길 의왕경찰서 일대는 지금 온통 공사장이다, 의왕경찰서를 지나 의왕시청으로 가는 길도 양쪽 모두 공사중이고 의왕시청 앞에서는 왼쪽으로 골사그내로 가라는 안내가 보인다, 의왕시청 앞에서 가는 곳은 의왕청소년수련관이 보이는 길이다, 청소년수련관 앞으로 가면서 돌아본 시청 앞 일대, 보이는 모두가 공사장인데 의왕시청 왼쪽(경찰서 앞)은 의왕고천아파트 공사중이고 오른쪽은 의왕고촌공공주택지구로 이 일대 공사가 모두 끝나면 의왕시청지역 일대는 엄청난 신도시가 들어설 것으로 보여진다, 이어지는 길은 의왕청소년수련관 가기 전 오른쪽이다, 길은 주차장 옆 길인데 가는길 맞은편에는 멋스럽게 지어진 의왕시중앙도서관책마루가 있다, 샛길 끝 오봉로로 올라가..
임영대군 묘역에서 능안로를 따라 가는길, 옛골가든, 모산황제백숙, 가야금 한정식 등등의 음식점들이 이어져 있다, 백운호수 일대 지역이니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능안길 마을이 끝나는 왼쪽 마지막 집 옆으로 삼남길이 이어진다, 삼남길은 이제 다시 산으로 들어간다, 삼남길 안내판과 모락산둘레길 안내판이 함께 붙어있는 길 서서히 고도도 높아지고 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이기는 한데 도로는 아니고 임도 도 아닌 그런 길이다, 비닐 하우스가 있는 것을 보니 조경수 농장인듯 하다, 다시 숲으로 이어진다, 모락산둘레길 안내판이 산남길 안내보다 더 많은 길, 안내판을 따라 계속 숲길로 간다, 산길이라 어디가 어딘지? 감이 안잡힐 수도 있겠지만 여기는 삼남길 리본이 촘촘히 걸려 있어니 그런 염려는 안해도 된다, 모..
백운호수 주차장, 삼남길 제 2길 종점과 3길, 안내판에는 제3길은 모락산길이며 13,6km에 3시간40분이 걸리는 난이도는 매우 어려운 길이라고 적혀있다, 제3길 모락산길은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가던 이 들이 걸은 길로 백운호수와 연결된 이 길은 세종의 넷째 아들 임영대군의 묘역을 지나 모락산 동쪽으로이어진다. 오매기마을 을 지나 의왕 시가지 쪽으로 길을 잡으면 정조 능행차길의 중요한 지점인 사근행궁터를 지나 골사그내로 갈 수 있다(사근행궁 터는 지금 의왕시청 별관이다,) 사근행궁터를 거치지 않고 통미 마을을 거쳐 골사그내로 갈 수 도 있다. 골사그내에서 지지대비가 있는 지지대 고개를 넘으면 삼남길은 수원으로 접어든다 는 안내가 적혀있다, 주차장에서 백운호수로 올라 간다, 보이는 경사진 곳은 백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