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울릉도 (6)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천부항 우리 숙소에서 아침을 맞는다, 멀리 보이는 바다속 바위는 코끼리바위다, 물론 옆에서 보는 코끼리 암이 아니라 뒤에서 보는 코끼리다, 울릉도 북쪽이라 일출을 볼 수는 없지만 뒤로 돌아보면 아침해는 이렇게 뜬다, 해양과 원시림의 만남 천부는 북면 소재지이기도 하지만 북면지역 일대에서는 제일 큰 마을이다, 천부리 해수풀장 앞 오징어 모형 돌 조각도 있는 곳 그리고 코끼리 바위 바다 앞 송곳봉 추산이다, 추산 아래 조그만하게 보이는 봉우리는 노인봉이다, 추산 뒤에는 네 곳에 구멍이 뚫려 있다고 하지만 여기서는 구멍 두개만 보인다,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는 호명관광버스는 07시 20분에 도착해 있다, 내일까지 이용해야하는 울릉도 관광버스다, 어제에 이어 다시 찾아 온 나리분지 늘푸른 산장식당 궂이 오늘도 ..
비는 계속해서 오지만 투어는 계속된다, 이번에는 나리 국가중요농업유산이 있는 곳으로 왔다, 투막집은 1945년 대에 건립한 것으로 본래 3칸의 집이 였으나 한칸을 달아내어 현재는 4칸으로 되여 있다, 울릉나리 너와 투막집↑과 억새 투막집↓이 국가민속문화재(중요민속문화재)다, 지붕은 새로 이었어며 큰방과 가운데 방의 벽은 귀틀로 되여 있고 정지의 부뚜막은 아궁이에서 내굴로 되어 있는데 정지바닥은 죽담보다 낮게 하여 계단을 한단 놓아 오르 내리게 하였다, 정지에는 별도의 벽을 두지 않고 옥수수대로 세워돌린 우데기로 가렸다, 방 주의의 죽담은 앞쪽만 더 넓어져 활동하기 편하게 되여 있다, 당초에는 경북 울릉 민속자료 울릉 나리동 너와집(제55호) 울릉나리동 투막집(제56호)로 지정(1984, 12, 29)되었..
코끼리바위와 추산에 이어 다시 또 이동한 곳은 태하리 울릉도 황토구미가 있는 곳이다, 산 위에 있는 조면암과 집계암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는 길은 이렇게 고가 다리가 놓여있고 다리를 올라가는 기둥 벽면에는 울릉도 설명이 있는데 울릉도 재 개척에 불구하고 일본인들의 수탈이 계속되자 고종은 1900년 10월 25일 칙령 제41호 반포를 통해 울릉도와 죽도, 독도등 일대의 부속도서 모두를 통합, 하나의 독립된 행정구역인 군 郡으로 격상 하는 관제 개정을 단행 했다, 이로서 독도는 울릉도의 부속도서로 강원도 27번째 정식 지방관제로 편입였다, 이처름 칙령 제41호는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 영초임을 대 내외에 분명히 선포함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울릉군으로 승격하면서 군청의 위치는 태화동으로 정했다, 이..
버섯바위에서 을릉군 북면으로 들어가는 고개를 넘어가니 이렇게 생긴 물 웅덩이가 보인다, 관광버스기사 가이드는 울릉도에 춘천 소양강댐 보다 조금 작은 댐이 있다고 안내를 했는데 정말 작기는 작다, 그러나 이 물 웅덩이는 작기는 하지만 울릉도에서는 희귀한 저수지라고 했다, 화산섬의 특성상 비가 와도 물이 고이지 않고 그냥 빠저버리기 때문이다, 소양강댐 보다 조금 작은 저수지를 지나 들린 곳은 울릉도 마가목 열매로 건강식품을 만드는 공장으로 왔다, 관광의 특성상 판매점을 들리는 것도 여행코스니 어쩔 수 없어 잠시 쉬여 간다, 그리고 나서 도착한 곳은 노인봉과 코끼리 바위가 있는 곳이다, 주차장에 있는 이 바위는 무슨 바위인지 알 수 없고 버스기사가 관광 가이드를 자처하기는 하지만 관광지로 데려다 주는 역활만 ..
울릉도 들어간 다음날 새벽 싸늘한 아침 공기를 맞어면서 도로를 따라 천부항 일대와 축항 방파제 산책을 한다, 여기는 우리숙소 앞 울릉군 북면 천부버스종점이다,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가다보니 천부항공원이 있다, 오늘은 비 소식이 있는데 아직은 비가 오지는 않는다 천부항 끝에서 보이는 뾰죽한 저 산은 송곳봉이다, 송곳봉은 성인봉의 한줄기 산봉우리로 그 모양이 송곳처럼 뾰족하게 생겻다고 해서 생긴이름이다, 높이 430m의 이 봉우리가 불과 100m 의 짧은 거리로 바다와 접해있어 해상이나 육상에서 볼때 더 높고 웅장하게 보인다, 송곳봉은 특이하게도 구멍이 뚫려 있는 산이다, 한자식 지명으로 표기 하면서 추산 錐山 이라 했다, 전설에는 이 산 봉우리 뒤 편에 구멍 4개가 뚫려 있는데 이는 천지개벽때울릉도 사람들..
2023년 4월 28일 청량리역에서 KTX 열차로 강릉역으로 왔다, KTX가 생기고 나서 처음 보는 강릉역이지만 전국 어디나 KTX 역사는 화려함 그 자체다, 강릉역에서 택시로 강릉중앙시장으로 이동해서 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 맞은편을 보니 하늘 높이 솟아있는 큰 나무가 있는게 보인다, 이 나무는 강릉 옥천동 은행나무로 강원도 기념물 제64호라 적혀있다, 은행나무가 얼마나 살아 왔길래 기념물로 지정되였을까? 은행나무 높이는 28m, 가슴 높이의 줄기 둘레는 6,6m, 밑동 둘레 8,2m 의 큰 나무이기도 하지만 가지는 동~서로 16m, 남~북으로 18,5m 정도 퍼져 있어며 고려 시대부터 천년의 세월을 살아 온 나무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시대 한 사냥꾼이 호랑이를 살려 주었는데, 호랑이가 보은을 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