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천불동계곡 (9)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낙엽이 불타는 천불동 계곡으로 내려간다, 왜 천불동인지?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알려준다, 비선대에서 대청봉에 이르는 약 7㎞ 구간의 계곡을 천불동계곡이라 부른다. 천불동계곡은 외설악을 대표하는 절승의 계곡으로, 대청봉의 공룡능선과 화채능선 사이에 있다. 천불동계곡은 계곡 양쪽의 기암절벽이 천개의 불상이 늘어서 있는 모습과 유사하다고 생긴 이름이며 또한 계곡 일대에서 펼처지는 천봉만암(千峰萬岩)과 청수옥담(淸水玉潭)의 세계가 마치 천불의 기이한 경관을 구현한 것 같다는 데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고 전해진다. 천불동은 문닫이골로도 불렸다. 천불동계곡에는 하천의 침식 작용으로 인해 크고 작은 폭포와 소가 발달해 있다, 깍아지른 절벽과 폭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뾰죽한 봉우리 사이로 깊게 패인 협곡이 형성되여 있다..
공룡능선 신선봉에서 무너미 고개로 간다, 사진 중앙에 보이는 하얀 점이 희운각 대피소다, 하얀점 앞 능선은 소청과 중청, 대청봉등으로 올라가는 등로며 뒤로 보이는 운해가 조금끼인 계곡은 천불동 상류 죽엄의 계곡이다, 희운각은 1969년 동계훈련을 하던 산악인 10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그런 사고를 막기 위해 대피소를 지어 기증한 최태묵선생의 호인 희운(喜雲)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사망사고가 났던 장소는 죽음의 계곡이라고 부른다, 신선봉에서 내려가는 길도 공룡능선 끝자락의 길이니 만만치는 않다, 급하게 내려가는 길이다, 그래도 여기서는 흙길이다, 계속 가파르게 내려 가다 보면 쇠줄을 잡고 내려 가야 하는 암릉이 있고, 이 암릉을 내려가서 조금만 더 가면 두번째 쇠줄 암릉 길도있다, 여기로 올라 ..
마등령에서 2,9 km를 내려와서 만나는 금강굴 입구다, 비선대는 아직도 400m가 남아있지만 갈림길에서 금강굴은 200m다, 금강굴로 올라간다, 이렇게 잘 만들어놓은 철계단을 올라가면서 보니 옆에있는 바위틈 사이로 철계단을 만들기 전에 오르내렷든 돌계단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 철계..
소청봉에서 가든길을 따라 직진을 하면 희운각을 지나 공룡능선이나 천불동계곡으로 가는 길이다, 흐리기는 하지만 잠깐씩 보이는 공룡능선 1275봉일대 그리고 천불동계곡 방향이다, 천화대 범봉 일대 와 울산바위, 그 옆 한화콘도까지도 잠깐보인다, 그리고는 금방 안개속으로 사라진다..
신선봉에서 무너미고개 방향으로 내려간다, 신선봉 아래 샘터, 이곳 설악은 물이 흔한 곳은 아니다, 무너미고개다, 안내는 무너미고개(1,060m)에서 공룡능선을 지나 비선대까지는 8시간 정도 걸린다고 안내되여 있다, 우리는 지금 소설악공원에서 이곳까지 약 9시간 정도가 걸린것 같다, 무..
천불동계곡의 맑은 물과 화려한 산세는 어디서도 찾을수 없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여름 동해안 지역 가뭄으로 水量이 많지는 않다, 계곡에는 물이 흘러 넘처야 한다, 천불동계곡은 조금 모자라는 수량이지만, 폭포는 물이 흐르고 沼 에는 물이 차있다 거의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