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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봄이오는 길목 남녁의 평사리 마을은 박경리 선생의 위대한소설 토지의 무대로서 선생은 25년에 걸처 토지를 완성 하셧는데 대하소설 토지는 4만매의 원고에 6백만자로 이룩된 우리문학 최대의 작품이다,
박경리의 위대한 소설 토지는 25년에 걸쳐 완성된 대하소설로서 4만매의 원고지에서 6백만자로 이룩된 우리문학 최대의 작품이다, 갑오동학농민 전쟁으로 수 백년간 유지되여온 봉건 질서가 뿌리부터 흔들리기 시작한 한말의 혼돈에서 시작하여 일제의 식민지를 거쳐 해방에 이르기 까..
매실나무로서는 고목에 속하는 크기의 나무 중간 몸통에서 새순이 돋고 매화가 피었다, 어떻게 이렇게 꽃을 피워낼수 있는지 신기하다 장난스럽게 쳐진 꺽여 버릴듯한 가지에도 매화는 생명을 잉태 했다 가만히 귀 기울이면 두두둑 터지는 소리가 들릴것 같다, 새순 돋는소리 그 소리는 ..
매화 가지 끝의 밝은 달 - 율곡 이이 - 매화는 본래부터 환히 밝은데 梅花本瑩然 달빛이 비치니 물결 같구나 映月疑成水 서리 눈에 흰 살결이 더욱 어여뻐 霜雪助素艶 맑고 찬 기운이 뼈에 스민다. 淸寒徹人髓 매화꽃 마주 보며 마음 씻으니 對此洗靈臺 오늘 밤엔 한 점의 찌꺼기 없네 今..
퇴계 이 황 往歲行歸喜?響 몇 해 전엔 돌아와 향기 맡아 기뻐했고 去年病起又尋芳 지난해엔 병석을 털고 다시 꽃 찾았다네 如今忍把西湖勝 어찌 이제 와서 차마 서호의 절경을 博取東華軟土忙 우리 비옥한 땅 바쁜 일과 바꿀 손가 퇴계 이 황 뜰을 거니노라니 달이 사람을 좇아오네. 매화..
긴긴 겨울의 엄동설한의 추위를 견디고 백설 속에서 진분홍 입술과 노란 속눈썹을 내미는 자태로 누구보다 먼저 꽃을 피운 붉디 붉은 매화, 그 색감이 너무도 곱고 강해서 차마 렌즈에 담기도 아깝다, 한참을 들어다 보고 또 보고 앉아 있노라니 새삼 자연의 위대함에 마음이 추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