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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조선 7대 임금 세조와 왕비가 묻힌 경기도 남양주 광릉 옆에는 고찰이 하나 있다. 세조비 정희왕후 윤씨가 남편을 위해 중창한 원찰로 이름은 봉선사다.奉先寺는 남양주시 진접읍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이기도 하다. 고려 광종 20년인 969년에 승려 탄문이 운악산 자락에 절을 창건하고 운악사라고 부른 것이 봉선사의 전신이라고 전해진다.봉선사로 이름을 바꾼 것은 조선 예종 때인 1469년이다, 왕의 어머니인 정희대비가 죽은 남편 세조의 능을 운악산으로 이장하여 광릉이라하고, 이 절을 세조의 명복을 비는 사찰로 삼아 '선왕을 받든다'는 뜻으로 봉선사라는 이름을 붙였다.봉선사 일주문을 들어서면 디딜방아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여기에 안치한 석물石物은 디딜방아로 추정되며..
사적 남양주 광릉은 조선 7대 임금인 세조와 정희왕후 윤씨의 능이다, 세조는 재위기간 동안 정승들의 권한을 약화시켜 왕권을 강화하였고 직전법을 실시하여 토지제도를 개혁했다, 또 지방의 군사조직을 강화 하였으며 조선의 기본 법전인 경국대전의 편찬을 시작했다,정희왕후는 1455년 세조가 왕위에 오르자 왕비로 책봉되었다, 아들 예종이 일찍 세상을 떠나자 손자 성종을 왕위에 올린후 조선 최초로 수렴청정을 했다, 광릉은 조선 최초로 같은 능역내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서로 다른 언덕에 능을 조성한 동원이강릉 형태다,광릉은 세조의 유언에 따라 제궁(관)을 두는 방을 석실石室 대신 회격으로 만들고 봉분의 병풍석을 생략하여 왕릉공사에 드는 비용과 인력을 절감하였다,광릉으로 들어가면서 처음으로 보이는 곳은 광릉 재실이다,..
지하철 4호선 오남역이다, 진접선의 중간 역사인 오남역은 이용객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하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 지상부는 공원과 환승 주차장으로 계획되어 시민들에게 자연속에서 편안한 휴식,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제공할 뿐만아니라 빠르고 편리한 환승 편의를 제공한다, 일상과 휴식, 자연을 담은 오남역 이라는 역이야기다,지하 1층 대합실은 기둥이 없는 첨단 아치형 구조를 도입하여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 하였고 대합실 천정의 빛모임 디자인은 지상의 열린 공간을 실내로 인입 함으로서 자연과 첨단의 조화를 상징화 하여 새로운 신도시로 도약을 준비하는 오남의 미래상을 담았다,선조들의 애정어린 오남, 새로운 도역을 준비 한다는 지역이야기는 남양주 중앙부에 위치한 오남은 ..
세종대왕릉 주차장을 지나 영릉근린공원으로 왔다, 여기서 세종대왕릉 스템프를 찍고 인증샷도 했다. 이 마저도 오늘의 추억을 기록하는 게 아닐까?이곳에 있는 봉화길 이야기는 "대륙으로 향한 북벌의 의지, 효종대왕 이야기가 안내되여 있다, 1636년(인조 14년)12월 청태종이 12만명의 군사를 이끌고 압록강을 건너 조선으로 처들어 왔다,청나라 군대는 불과 5일만에 한양에 이르럿고 강화도로 피난을 가지 못한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들어가 항전을 했는데 그러나 이듬해 1월 30일 인조는 삼전도로 나가 청태종에게 삼배구고두의 예를 올리며 항복했다,삼배구고두란? 여진족이 천자를 배알할때 행하는 의식인데 한번 절하고 세번 땅에 부딪치는 것을 세번 반복하는 것이다,인조가 성의없이 머리를 땅에 부딪치자 청태종은 소리가 나지..
경기옛길 봉화길 전구간을 다시 정리하는 이유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서가 아니라 조선시대 간선도로망 6대로 체제에서 평해로와 영남로(동래로)라는 두 대로 사이에 있었던 도로의 하나인 한양에서 경북봉화까지 이어지던 큰 길을 현재의 길로 답사하면서 본 긴 이야기를 상 하편으로 간략하게 정리해 보고자 함이다,봉화로는 1770년 신경준의 도르고 에서 정식 간선도로망 중 하나로 인정 받지는 못하나 점차 상업의 발전으로 인하여 10대로의 도로망 확장 체제에서 경북지역을 연결하던 길이였으며, 현재의 경기도 관할 시작은 하남시 당정뜰이다,봉화길은 한양에서 광주와 이천을 거쳐 충주를거처 경북 봉화까지 이어지는 노선은 거의 직선에 가깝고 기복이 적어 최상의 교통 여건을 구비한 곳이였으며, 한강 유역에서 상업 활동을 하던 상인..
노탑1리 버스 정류장을 건너 청미천 방향으로 간다, 이 길은 장여로다,가는길 왼쪽에는 이렇게 보이는 곳도 있는 길이다,청미천둑으로 나왔다, 강 건너 멀리 산 중턱에는 큰 건물이 있는데, 저곳은 중부내륙 고속도로 옆에 위치한 감곡면 강동대학교로 음성군 감곡면 대학길 278 (단평리)에 소재하는 재학생 3,000명 규모의 공과대학이다, 이제는 청미천 상류 방향 둑길로 올라 가다가얼마되지 않은 거리에 있는 하천변으로 내려가서하천 고수부지를 따라 올라간다,한강변 처름 넓지는 않지만왠 만한 강폭은 되여 보이는 하천변에는 낚시하는 강태공들 모습도 보인다가을의 상징인 갈대 숲이 우거진 길을느릿 느릿 걸어서 올라가면서하늘을 올려다 보면이제는 완연한 가을 날씨다,강 건너에 보이는 또 다른 저 큰 건물은감곡 장호원역 근처..
붓을 세워놓은 쌈지공원을 지나가면 바로 앞에 흄관공장 흥일기업이 있다,흄관공장 끝에는 야적장도 길게 이어져 있다,가는길 오른쪽 설성천이 흐르는 이곳은 이천시 장호원읍 설성리다,이곳에도 탐스러운 넓은 들녁이 끝없이 이어지는 곳이다,설성천 건너편에도 황금 들녁과 구릉지 산을 감싸고 뜨 다니는 뭉게구름이 복 스럽기만하다,가을 하늘 구름이지만 어쩜 이리도 아름다울까 지난주와 이번주 2주에 걸쳐 황금들녁과 뭉게구름을 원없이 보는 것 같아서이번 가을은 이것 만으로도단풍구경은 안가도 될 것 같다,설성천변에서 원하리로 들어왔다, 선읍1리 원하리 공동주차장? 인듯한 곳으로 가니버스정류장이 있는데 원하리(선읍1리) 버스정류장이다,이곳에서는 감곡리가 보인다, 저 산아래 아파트들은 충북 음성군 감곡면에 있는 감곡리다,이제 가..
설성산 정상으로 오른 시간이 11시 30분정도인데 마침 바람이 솔솔 불어와서 아무도 보이지 않는 설성산 정상 봉화정에서 돗자리를 펴고 길게 누워서 땀도 식히고 100년산 귀한 산삼주도 한잔씩 했다,설성산 정상 해발은 그리 높지 않아 내려다보면 바로 아래에 집들이 보인다,길게 쉬였던 설성산 정상에서 이제는 내려 가야한다, 아직도 갈길은 멀다,내림길은 미끄려질 정도로 급하다, 그라나 급한 내림길은 그리 길지는 않다,잠시만 내려가면 일반 산길 내림길이고이내 앞이 티이면서 절이 보인다, 이 절은 이천 설성산 중턱에 위치한 신흥사로 오랜 역사를 지닌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자경기도 전통사찰로 지정되었어며. 설성산성이 둥글게 에워싼 중간 지점에 있는 신흥사는 신라 내물왕(재위 3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