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국내 山行日記/충청·경상·전라 (107)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날씨가 흐려서 조망은 그리 밝지 못하나, 물결처름 출렁이는 백두대간의 웅장한 아름다움은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눈이 부시다, 신선봉 아래 공터에서 잠시 휴식을 한 다음 ~ 마패봉으로 간다, 짧은 줄이든 긴줄이든 밧줄을 잡고 오르내려야 하는 구간이라 능숙한 사람들에게는 재미있는 ..
해명산 정상에서 낙가산(洛迦山)으로 가느길 ~ 낙가산의 이름은 신라 선덕여왕 4년 635년에 금강산 보덕암에서 수도하든 회정스님이 봉황이 날아와 집을짓는 형국의 이곳 명당자리에 절을 세우면서 관세음보살이 산다는 이도 남해의 보타 낙가산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전해지는 산이다..
금수산 790안부에서 마지막 하산길을 재촉한다, 이곳에서 상학주차장까지의 길은 비교적 순탄한 길이다, 산에서의 이정표는 가장 확실한 정보를 준다, 요즘에는 핸드폰 GPS를 이용해서 많은 정보를 얻기도 하지만 가장 익숙하게 정보를 얻는게 이정표다, 이곳 하산길은 낙엽이 참 많이 떨..
정상에서의 하산길은 매우 가파르다, 난이도가 높지는 않지만 낙엽이 많이 떨어저 있어 미끄러운 편이다, 어쩜 이런 길일수록 더 조심해야 한다, ~ 내려다 보아도, ~ 뒤돌아 서 서 올려다 보아도, ~ 모두들 조심 조심 잘내려 오고 있다, 길이 미끄러운거야 누구나 다 알겠지만 단양군은 친절..
안부에 올라서 잠시 쉬고난 다음 계단에 올라선다, 그리 험하지는 않아도 까칠한 등로는 계속 이어지고, ~ 꽤 길어보이는 계단도 올라간다, 그러기를 약 10분여 충주호가 잘 보이는 곳까지 올라왔다, 날씨가 흐려서 시야가 좋지는 않지만 왜 금수산이 산림청 지정100대 명산이고 제천 10경..
단양 서북쪽 약 20km 지점에 있는 적성면 상리 상학주차장에서 금수산을 오른다, 1,016m의 주봉을 오르면 동쪽으로는 소백산, 남쪽으로는 월악산 과 말목산의 깍아 지른듯한 암벽을 비롯해 충주호의 비경이 어우려 지는 곳이다, 본래 이산은 백암산이 였어나 퇴계 이황 선생이 단양군수로 재..
경북 울진은, 빽빽할 울(蔚)자에 보배 진(珍)자를 쓴다. 누가 이렇게 아름다운 이름을 지였는지는 몰라도 울진군 어디를 가나 절경의 연속이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2015년 8월 1일과 2일인 오늘은 오랫동안 추억의 이야기를 만든 날로 기억될 것이다, 이제는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다, 금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