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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한 차는 오후 2시가 다 되여서야 전남구례에 도착했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 지르는 곳, 섬진강 하동땅, 전라도 인심과 경상도 인심이 모여 장터를 이루었다. 장터 구경해가며 있을건 다있고 없을건 없다는 화개장터에서 유명하다는 참게 매운탕, 빙어(은어) 튀김..
수락산역 1번출구에서 용굴암으로 올라간다, 30분정도 올랐을까, 간이노점을 만난 두사람 고기가 물 만났다고 했든가, 산에야 못오르면 내려가면 되지 한잔하고가세나, 주거니 받거니 막걸리 한통을 다 마시고 나니 친구는 꺼떡 없는데 나는 술이 취해,... 오늘 수락산행은 이렇게 시작했..
억새, 는 새가 아니다 아 ~ 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 인 가요? 으악새가 으악, 으악, 우는 새의 일종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으나... 으악새는 바람에 흘날리는 늦 가을의 정취를 대변하는 억새를 가르키는 말입니다, 좁고 긴 억센 잎에는 아주 작은 가시가 있어 섣불리 손을대면 손가락을 ..
1907년 애국가에서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고 불려지면서 부터 한국의 꽃으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에는 과거에 급제하면 ‘어사화’라 하여 보라색, 노란색, 다홍색, 무궁화를 머리에 꽂았으며, 현재 한국의 가장 영예로운 훈장도 ‘무궁화대훈장’이다. 자생지는 밝혀진 바 없..
개망초에서 꿀을 따는 꿀벌, 망원렌즈가 아니라서 가까이 가기만 하면 도망간다, 끈질기게 기다린 보람이 있어 오늘은 개망초와 꿀벌의 동거를 함께해본다, 개망초는 국화과다, 꽃피는 시기는 6~7월이며 번식력이 아주 좋아 밭에 퍼지기 시작하면 농사를 망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개..
불국사의 거대가람으로서의 위용은 1593년 5월 임진왜란시 의병과 승군의 활동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복수심에 사로잡힌 왜군의 방화와 파괴등으로 큰 피해를 입어 2,000여 칸의 대가람이 전소되는 고난을 겪게 되었다. 이후 전란 피해가 복구되면서 불국사도 국가의 지원 및 스님과 신도들의 노력에 의해 1604년(선조37)경 부터 복구와 중건이 시작되어 1805년(순조 5)까지 40여 차례에 걸쳐 부분적인 중수(重修)가 이루어졌어며 1805년 비로전 중수를 끝으로 중수기록이 보이지 않는다. 이후 조선 후기 국운(國運) 쇠퇴와 더불어 사운(寺運)도 쇠퇴하여 많은 건물이 파손되고 도난 당하는 비운을 겪게 된다. 이 사진은 1910년의 기록으로 하나뿐인 귀중한 사진 자료라고한다, 일제강점기인 1924년 대규모의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