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국내 山行日記/설악·지리·한라, (118)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2019년 10월 23일 새벽 6시 희운각대피소를 나선다, 희운각대피소는 우리나라 등반사에 가장 아픈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피소다, 1969년 2월 천불동계곡 끝 대청봉 아래서 해외원정 동계훈련중이였든 대원 10명이 눈 사태로 모두 사망하는 사고를 당한다, 이때부터 천불동계곡의 끝, 계곡을 죽..
소청봉에서 가든길을 따라 직진을 하면 희운각을 지나 공룡능선이나 천불동계곡으로 가는 길이다, 흐리기는 하지만 잠깐씩 보이는 공룡능선 1275봉일대 그리고 천불동계곡 방향이다, 천화대 범봉 일대 와 울산바위, 그 옆 한화콘도까지도 잠깐보인다, 그리고는 금방 안개속으로 사라진다..
대청봉은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봉(1,708m)으로 내설악과 외설악의 분기점을 이루는 곳으로 대청, 중청, 소청 부근에는 에델바이스(솜다리), 금강초롱, 제비꽃, 바람꽃들과 눈향나무, 찜빵나무, 눈잣나무 등 고산지대는 희귀식물이 50여종 가까이 서식하고 있다. 대청봉은 백두대간의 장엄함..
설악폭포를 지나 대청봉으로 올라가는길 고도를 높여 갈수록 단풍이 많이 진것 같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단풍이 지천이다, 오색에서 제1쉼터까지 혼줄나게 올라 왔다면 제1쉼터에서 설악폭포까지는 한템포 쉬여 가는 구간이라고 해도 좋은 길이다, 설악폭포를 지나면 다시 대청봉까지는 ..
오색오름길 1쉼터에서 설악폭포까지는 비교적 난이도 가 낮은 곳이다, 줄기차게 1쉼터까지 힘들게 올라 왔어니 조금은 한템포 쉬여가는 구간?, 이제 다시 단풍에 젖어드는 시간이다, 여기에 데크쉼터를 만들어 놓았어면 앉을수 있는 장의자 한 두개는 만들어 놓앗어야 쉴수 있는 공간이 ..
2019년 10월 22일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07시 30분 버스로 출발해서 오색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20분경이다, 살악산 국립공원 남설악 탐방지원센터를 임구로 들어가서 대청봉으로 가는 첫발을 내 딛는다, 설악산, 설악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설레이는 산이다, 자주..
금강굴에서 바선대까지 마지막 약 500m 는 사진에 보이는대로 올라오는 것 보다 내려가는게 더 힘든 너들길이다, 그래서 일까? 앱에서는 시속 900m로 가고 있다고 알려준다, 내려가는 길이 시속 900m 면 더 이상 말이 필요 하겠는가, 그래도 다행스러운건 형형 색색의 단풍들이 너무 곱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