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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거울처름 비친다는 뜻의 이름인 경반, 누가지었는지는 모르지만 거울처름 맑은 물이 마을과 계곡을 적시고 있다, 경반계곡은 가평군 일대의 계곡들에 비하여는 수량이나 풍광이 빠지지 않는데도 인근 용추계곡에 가려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수도권의 오지다, 경반계곡의 풍부한 수량과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출구에서 1020 버스를 타고 정릉버스종점까지 가면 북한산입구와 연결된다, 북한산 입구를 들어서자 잘정비된 등산로가 어진다, 했볕은 따가워도 그늘이 우거진 숲길을 따라 걷노라면 그리 덮지만은 않다 정릉에서 보국문(원래는 동암문 이다)으로 올라가는 등..
문수봉!! 이곳은 보현봉과 문수봉 일대의 바위산과 산성이 어우러진 풍광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다 문수봉 직벽아래 붙어 있는 문수사, 바위산 숲속에 자리한 자연의 일부다 이곳은 도심 조망도 멋져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기념촬영 포인트로도 그만인 곳이다 이곳 문수봉이 있는 대..
광화문에서 1020번 정릉가는 녹색버스를 타고 평창동 롯데아파트앞에서 내려 구기터널 위로해서 형제봉으로 올라간다, 오늘은 한여름 날씨다, 시작부터 푹푹찐다, 그러나 산이라는게 우거진 나무그늘과 시원한 바람이 있지 않은가, 흐르는 땀을 주체할수 없을즈음에 갑자기 소나기가 솟..
라일락 향기가 요동을 친다, 꽃잎을 따서 입에 물어니 처음에는 달콤하다가 이내 쓰디쓴 맛이 난다. 그래서 어느 시인은 라일락꽃을 ‘첫사랑의 맛’ 이라고 표현 했을까 잎 또한 쓴맛이 매우 강해 성숙한 잎을 두 번 접어 어금니로 꾹 씹어 자국을 남기는 일명 ‘사랑의 점치기’ 놀이도 ..
봄은 푸른 들판에서만 오는게 아니라 도시의 봄도 역시 봄인가 보다, 앙상한 가지만이 겨우내내 움추리고 있든 벚나무에도 꽃이 피였다, 나무도 풀도 벌레도 온통 세상의 만물이 봄기운을 따라 파란 옷깃을 나래펴며 용솟음을 친다, 요며칠 초겨울을 연상케 하는 쌀쌀함이 감도는 날씨임..
등산제품 회사들이 신제품을 출시하면 제일먼저 고객의 반응을 살펴본다는 등산용품 매장이 다닥 다닥 붙어있는 상가를 지나 도봉산 입구로 들어서면 첫번째 삼거리 왼쪽다리 건너 도봉사와 능원사 쪽으로 해서 올라가는 능선이 보문능선이다 보문능선은 비교적 평탄한 길로 남여노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