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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2024년 6월의 마지막날인 30일 08시 30분, 이천역으로 왔다, 그 동안 여러곳의 경강선역을 지나왔지만 역사에 편의점이 있는 곳은 이천역이 처음이다, 출구로 나가면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여기는 이천시를 운행하는 거의 모든 버스가 들려가는 정류장인듯하다, 이천역 사는 도자기를 모형화해서 만든 역 건물을지어 이채롭기도 하지만 현대식 지하철역 건물에 익숙한 사람의 눈에는 낮설기도 하다이천역에서 버스로 7분 정도 걸려서 미란다호텔앞 설봉 삼거리로 왔다,6월 23일 여기서 중단을 했으니 오늘은 여기서 부터 이어서 부발역으로 간다,설봉삼거리에서 봉화길은 중리천을 따라 가는 길이다,설봉삼거리 중리 천변에는 이렇게 높은 아파트단지도 있다, 이 아파트는 이천롯데캐슬 페라즈 스카이 오피스텔과 아파트, 그리고..
월전 미술관을 나와서 설봉공원 이천 관광안내소를 찾아간다,주차장 한켠에는 인공 암장도 있고설봉공원은 곳곳에 작품들이 있다, 월전미술관 만이 아니라 공원 전체가 미술관인 듯하다,카페가 있는 곳도 지나서 설봉공원 입구로 내려 간다,카페 앞에서 도로로 나가는길에 봉화길 안내판이 있다, 설봉공원 입구에서는 아직도 9 km정도 남았다,이천관광 안내소로 왔다, 그리고 안내소 옆 주차장에경기옛길 봉화길 제5길 남천주길 스템프함이 있다,경기도 봉화길 - 남천주길 설봉공원 스템프를 찍고삼국시대 격정장의 역사, 설봉산성 이야기는 설봉산은 이천의 진산이다, 이 산의 7~8부 능선, 속칭 칼바위를 중심으로 한 약 3만평에 달하는 고원지대가 옛 산성터다, 계곡을 감싸안고 쌓은 포곡식 산성으로 성벽은 대부분 흙으로 쌓았으나 돌로..
설봉산 정상으로 들어온 길로 100m를 돌아가 설봉산성으로 가야 하지만설봉산 정상에서 바로 설봉공원으로 내려간다, 길은 꽤나 먼거리에 데크계단을 만들어 놓았다,데크계단을 모두 내려가첫번째 보이는 이정표에서 봉화길 시그널은 300m거리인 영월암으로 가라고 알려준다, 내려가는 길은 가파른 길이다, 잠시 내려가다보니 정상에서 보던 것보다 더 좋은 조망이 있는곳이 있다,설봉호수도 보이고 이천 신개발지 아파트공사 현장도 내려다 보인다, 우리가 가는길은 설봉호수 둘레로 아파트공사장 옆으로 이어진다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군과 일전을 벌이기 위해 복하천(福河川)을 건넛다는 복하천도 내려다 보인다,이렇게 조망이 좋은 곳이니 길게 땀을 식히면서 간식도 하고 나서 내려간다,설봉산 정상에서 440m지점, 영월암 100m, 설..
삼국시대 격전장의 역사를 담은 남천주길은 " 이섭대천(利涉大川)" 이천의 유래를 찾는 여정으로 신둔도예촌역에서 부발역까지 16km 약 5시간 정도가 걸리는 길이다, 2024년 6월 23일 08시 30분경 이천신둔도예촌역으로 왔다,신둔도예촌역 1번출구로 나가면 항아리와 항아리를 만드는 도공의 손을 형상화해 놓은 조형물이 있다,외진 곳에 있는 역이라 그런지? 역 간판크기는 족히 10여m는 되는 것 같다,1층은 승차장, 2층은 출입구로 되여 있는 신둔도예역촌역은 도자기를 연상케 하는 곡선의 역사로 지어졌다,역앞 인도로 직진으로 가다가 경충대로로 합류해서 건널목 건너 오른쪽으로 이천시내 방향으로 간다,이천은 삼국시대부터 이천일대를 차지하려는 경쟁이 심했다, 고구려때는 남천현(南川縣), 568년 신라때 부터는 남..
봉현정 정자 바닥은 앉을 수도 없을만큼 흙 먼지로 뒤덤벅이 되여있어 봉화길 의자에 앉아 잠시 쉬였다가 위쪽 다리건너 맞은편에 있는 공장옆으로 가다가봉현1리 마을화관앞 다리를 건너간다, 다리앞은 이지아트라는 공장이다,이지아트 공장을 지나 직진으로 올라가면큰 육교가 있는데 이 육교는 봉현 육교로3번 국도 성남이천로 위로 지나가는 육교로 아래 도로를 내려다 보면 성남에서 내려오는 상하행선 도로와,이천으로 이어지는 상 하행 정개터널도 보인다, 터널 위 산은 해발 433,4m의 정개산으로 예전 석재 채석장이 있었던 흔적도 보인다, 산 능선 철탑이 보이는 곳 넘어 오른쪽 아래는 동원대학교가 있는 곳이다,봉현육교를 지나 부처재 고개로 올라가는 길에는 미주강화 광주공장이 있다, 미주강화는 모형 돌공장으로 우리가 흔히보..
경기옛길 봉화길 제 4길은 곤지바위길로 곤지암역에서 신둔도예촌역까지 11km의 길로 봉현정과 이천의병전적지 등 2곳에 봉화길 제4길 스템프함도 있다,곤지암역으로 가는 교통편은 서울을 기준으로 했을때 8호선 신사역에서 판교역으로 가서 수도권 전철 경강선으로 환승후 6번째 역이다, 수도권전철 경강선은 판교에서 여주까지 12개역이 있다,곤지암역이다, 작지만 깨끗힌 대합실이 산듯해 보인다,봉화길 제3길이 경기광주역에서 이곳 곤지암역까지 1번출구까지 왔으니 곤지암역에서는 2번출구로 나간다, 2번출구는 1번출구 맞은편 반대 방향으로 곤지암읍사무소로 가는 출구다,2번출구 나가니 집한채 없는 허허벌판이다, 출구 오른쪽 역사 뒤로 가면, 역사와 도로가 만나는 곳 모서리에 봉화길 제 4길 곤지바위길 안내판이 있다,봉화길 ..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이 청군에 포위되어 위급할때 경상좌도 병마절도사 허완(許浣)이 일만여 군사를 이끌고 북상하다 국수봉 아랫마을 쌍령리에서 청군과 맛서 용전분투 하였으나 중과 부족으로 많은 군사가 전사 하였으며경상우도 병마절도사 민영,과 병마절도사 이의배, 안동영장 신세향, 등 여러 장수도 전사했고 경상관찰사 沈演(심연)은 패퇴하여 땅을치고 통곡했다는 쌍령리 전적지 역사를 되새기며 국수봉 정상에서 광주도평초등학교 방향으로 하산 한다,도평초등학교는 국수봉 정상에서 2,2km 정도다,내려가는 길은 생각보다 가파르지 않고능선길 처름 편안한 길이다,급하게 올라 왔으니내림길도 급할 거라는 생각은 기우였다, 올라올때는 가까운 거리를 올라와 가파랏어나 내려갈때는 조금 먼길이라 가파르지는 않았다,산길이니 갈림길이 있..
봉화길 제3길 너른고을길은 1,000년을 이어온 광주의 세월을 느껴보는 길로 광주는 940년(고려 태조 23)에 廣州라는 지명을 쓰기 시작해 1,000년을 넘게 써온 지명이다, 넓을 광(廣)을 쓸 만큼 드넓은 지역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수원으로 편입된 일부 면과 서울 강남 및 강동구, 남양주 일부, 의왕과 군포, 성남, 하남, 일대가 모두 광주였다이렇듯 넓고 광활한 지역라는 뜻으로 너른고을 이라 했다는 廣州(광주), 봉화길 제3길에 있는 국수봉 정상에서 광주의 드넓음을 느끼고 곤지암천에서 세월속에 간직된 나의 의미를 찾아보기 바란다는 너른고을 길을 걷는날2024년 6월 9일 9호선 신논현역에서 신분당선을 타고 판교역으로 가서 경강선으로 환승해 경기 광주역으로 왔다,광주역앞 광주역로로 왼쪽 경안천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