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공룡능선 (31)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오전 6시 15분 희운각을 나선다, 아침 했살을 받어며 나선길, 희운각에서 그리멀지 않은 무너미 고개를 지나 공룡능선으로 갈 예정이다, 희운각을 조금 지나자 천불동과 공룡능선의 갈림길인 무너미 고개가 나온다, 이 고개 갈림길의 선택이 내설악 수렴동과 쌍벽을 이루는 설악의 대표적..
대청봉 바로 아래 중청봉 자락에 중청 대피소가 있다, 대피소는 지친 등반인이 무거운 짐을 내려 놓고 잠시 휴식의 여유를 즐길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그래서 일까, 오늘따라 중청대피소와 대청봉의 전경도 어색하지 않을만큼 잘 어울리는것 같다, 오늘은 아직도 가야하는 일정이 있다, ..
대청봉에 올라서면 제일 먼저 반겨 주는 이정표가 무척이나 반갑다, 여기서 이정표는 그냥 참고 일뿐 이정표에 대한 별다른 감동을 주지못한다, 왜냐면 여기가 설악의 정상이기 때문이다, 오색 5km 라는 팻말은 눈에 확 들어온다, 어떻게 여길 올라왔는지 스스로가 대견스럽기 때문이다, ..
가면 갈수록 보면 볼수록 풍광은 점점 더 빼여난다, 그래서 몸은 점점 무거워저도 마음은 날아갈듯이 가볍다 ~~ 웅장하면서도 한없이 고운 자태를 뽐내는 설악산 ^^ 그중에서도 설악산의 심장으로 불리는 공룡능선, 아무때나 선듯 찾아올수도 없지만 1시간에 1km 정도의 발걸음만 허락한다..
나한봉에서 내려서서 1275봉을 향해 가쁘게 올라간다, 가도 가도 끝이 없을듯이 올라가는 오름길^^ 주변 풍광은 갈수록 아름다운 모습이 겹처진다 저기가 어디든가? 나한봉(나한은 불교용어로 오백나한(五百羅漢)의 준말)은 뽀쪽뽀쪽한 모양으로 하늘을 향해 솟은 수많은 (약 500개로 헤아..
마등령에서 공룡능선을 따라 오세암으로 갈라지는 마등령 삼거리로 내려선다, 공룡능선은 마등령에서 나한봉, 1275봉, 신선봉을 지나 무너미고개까지 인데 거리는 약 5km 고 소요시간은 대략 5시간 정도 걸린다 마등령아래 마등령 삼거리 오세암으로 가는길 입구, 오세암은 여기서 1,4km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