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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이곳이 북한산둘레길 4구간 종점이자 5구간 시작깃점이다, 사실은 탐방안내소 뒤 주차장 이지만, 우이동에서 여기까지 1 ~ 4구간을 도착하면 이제 여기서 평창동으로 넘어 가는 코스가 5구간이다, 탐방안내소 주차장이다, 둘레길은 이곳에서 5구간으로 이어진다,
제주에 올레길이 생기더니 전국에 둘레길이 생기기 시작했다, 길도 유행을 타나보다, 북한산에도 둘레길이 생겨 이제 막 오픈했다, 9월 7일 개통식을 가진 북한산둘레길은 GPS 실측거리로 총 40.4㎞ 정도이나 공단에서는 총 거리를 5개 지구 12개 구간 44㎞ 라고 한다. 오늘은 1- 4 구간을 둘러..
북한산은 모두 32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 백운대(836m)를 비롯해 동북쪽에 우뚝 솟은 인수봉, 동남쪽으로 만경봉 (일명 국망봉이라고도 하며, 이곳에 올라서면 산하의 만경이 한눈에 들어온다고 해서 붙여졌다), 만경봉 서남쪽으로 임진왜란 때 왜놈들이 노적더미로 의심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노적봉이 우뚝 솟아 북한산의 절경을 이룬다. 32개 봉우리가 이룬 능선 사이로 정릉계곡, 구천계곡, 소귀천계곡, 육모정계곡 등이 흘러 중랑천, 창릉천, 모래내, 불광천 등 하천이 되어 한강으로 합류한다 북한산 둘레길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직접 만든 국립공원 첫 둘레길이다. 정상 지향형에서 여유와 느림의 미학을 찾는 둘레 지향형으로 등산 행태를 바꾸기 위해 공단에서 1년여 작업 끝에 이번에 내놓은 것이다. 이미 개통..
죽녹원 대숲에서 빛이 장난을 친다. 댓잎은 어린 아이처럼 천연덕스레 빛을 튕겨내고, 대 마디는 어른처럼 의젓하다 전남 담양군은 군락(群落)의 도시다. 담양읍 한가운데선 대나무와 메타세쿼이아와 푸조나무가 각기 모여 산다. 담양 남쪽엔 조선 선비들의 정자가 모여 있다. 군락의 도..
거울처름 비친다는 뜻의 이름인 경반, 누가지었는지는 모르지만 거울처름 맑은 물이 마을과 계곡을 적시고 있다, 경반계곡은 가평군 일대의 계곡들에 비하여는 수량이나 풍광이 빠지지 않는데도 인근 용추계곡에 가려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수도권의 오지다, 경반계곡의 풍부한 수량과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출구에서 1020 버스를 타고 정릉버스종점까지 가면 북한산입구와 연결된다, 북한산 입구를 들어서자 잘정비된 등산로가 어진다, 했볕은 따가워도 그늘이 우거진 숲길을 따라 걷노라면 그리 덮지만은 않다 정릉에서 보국문(원래는 동암문 이다)으로 올라가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