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국내 山行日記/서울·북한·도봉 (293)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백운봉암문 白雲峰暗門 이다,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에 있다, 일제시대에는 위문으로 불리다가 몇해전에 백운봉암문으로 개명한 북한산성 7개 암문중 제일높은곳에 있는 문이다, 백운봉 암문에서 하산길은 하루재나 영봉 또는 도선사 방향, 우이동이나 만경대 우회길을 따라 북한산성 주..
숨은벽이 백운대와 인수봉 가운데에 있어니 인수(仁壽)봉 아래서 백운대로 올라간다, 仁壽란 뜻을 한자대로 풀어보면 어질고 수명이 길다는 뜻인데 산과 수명 무슨 관계일가? 북한산은 조선의 진산으로 한양을 도읍으로 정한 역사적인 산이기도하다, 답은 여기서 찾아야할것 같다, 인수..
숨은벽에서 내려서면 위로 올라가는 길은 백운대로가는 길이고 내려가는 길은 밤골로 하산하는 길이다, 우리는 오늘 백운대로 올라간다, 이 길은 백운대와 숨은벽사이 계곡으로 온통 바위가 깨저있는 너덜길로서 백운대아래 호랑이굴 까지는 약 700m 정도의 가까운 거리지만 경사도 가파..
해골바위가 내려다 보이는 숨은벽 능선 전망바위 에 섯다, 밤골에서부터 숨가쁘게 올라온 뒤 그 수고로움에대한 충분한 보상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탁터인 조망과 숨이 막힐듯 다가 오는 숨은벽, 북한산에 이런 곳이 있었든가? 도봉산 주봉과 신선봉 만장대 그리고 오봉도 조망되는곳 ~ ..
숨은벽으로 가는길은 전철 구파발역에서 송추가는 버스로 효자2리 밤골에서 들어가면된다, 또한 효자리나, 사기막골에서도 갈수있다, 무척이나 오랬만에 찾아온 숨은벽 밤골, 예전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었다, 이제 북한산 숨은벽은 더이상 숨어있는 곳이 아닌모양이다, 보이는..
해안과 임도를 따라 걷는 솔향기길 오늘은 날씨가 많이 흐린날이라 선명한 하늘과 바다는 볼수 없지만 가는길에 잠시앉아 땀을 식히며 바라보는 바다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임도를 따라 걷다가, 용난굴이 있는 해안에서 올라온 사람들과 합류한다, 이곳까지는 해안을 따라 올수..
나한봉에서 청수동암문으로 올라간다, 오름길에서 조망되는 비봉능선이 태백산맥 준령처름 다가온다, 비봉능선 돌문을 니와서 내려오는 암릉길도 멋스럽다, 사모바위 와 그 뒤로 우뚝 솟아 오른 비봉도 모두가 그림처름 다가온다, 온 길을 돌아보면 의상능선의 나월봉, 증취봉, 용혈봉, 용출봉, 의상봉이 보인다, 그리고 멀리 서쪽으로 둘러보면 월드컵 경기장과 성산대교 일대의 한강이 손에 닿을듯 가깝게 보인다, 여기는 남장대터가 있었든 곳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곳이 남장대터라는 안내는없다, 안내판만이 아니라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다, 인근에 있는 나한봉(羅漢峰) 동 북쪽에 남장대(南將臺)가 있었다는 기록으로 비추어 볼때 그 장소가 여기쯤일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알수는 없다, 그러나 이곳 이정목에는 해발을 나타내는 71..
증취봉에서 부왕동 암문으로 내려가는 길 성랑지와 만나게 된다, 성랑지는 초소건물이 있든 자리로 초소는 승군의 숙소를 겸했든 곳이다, 북한산성에는 성랑지가 143개소나 있었다 1개 초소에 승군이 몇명이나 있었는지?는 기록이 없지만 초소당 5 ~ 6명정도가 있었다고 가정을 하면 그 인원만 1000여명에 이른다고 유추 할수 는 있다, 이곳이 부왕동 암문이다, 증취봉에서 나월봉으로 가는 능선사이 안부에 있는 부왕동암문이다, 부왕동암문 아래는 원각사라는 사찰이 있었다, 이 원각사는 부암동암문 지역 일대의 방어와 산성의 축조, 관리에 큰 역활을 담당했든 승병이 주둔하였든 승영사찰이였다, 부왕동암문의 실질적인 방어와 수축을 담당했든 원각사가 있어 원각문이라고 불리기도 했든 문이다, 증취봉과 나월봉 사이의 험준한 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