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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창의문에서 나와서 길을 건너면 윤동주 문학관이 있다, 윤동주 문학관이 여기에 들어선 것은 어떤 인연이 있어서일까. 부암동과 청운동이 맞붙어 있는 이곳은 서촌의 끝이다. 서촌은 조선시대 중인들의 문학인 위항문학이 꽃핀 곳이었고, 1930년대부터는 화가 이중섭과 이상범, 시인 노천명과 윤동주와 이상, 소설가 현진건 등 근대 지성인들과 예술가들이 모여 살았다. 서촌은 근대 문화예술의 중심이었다. 윤동주는 당시 연세대학교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를 다녔는데, 태평양전쟁으로 종로구 누상동에 살던 소설가 김송의 집에서 하숙을 했다, 시인 윤동주에게는 서촌에서 지낸 이 시기기 황금기였다고 할수 있다, 그의 대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등이 이 시기 작품이다. 윤동주 문학관옆 계단으로 올라가면 시인의 언덕을 오르는길 이라..
청운대안내소는 2번 출입문이나 1번 출입문으로 갈수있는 갈림길로, 안내소앞 도로 건너로 올라가면 2번 출입문으로 가는 길이고, 화장실 앞 길로 가면 1번 출입문으로 간다, 2번 출입문이나 1번 출입문 모두 도착지는 창의문이다, 오늘은 1번 출입문으로 간다, 그래도 2번 출입문으로 가는 길이 궁금해 언덕으로 올라가본다, 2번 출입문은 이곳에서 약 200m 정도의 거리에 있다는데 2번 출입문으로 가는 길은 새로낸 길인 것 같지는 않고 자유롭게 다니든 길인 것 같은데 어디로 길을 냇는지?는 가 봐야 알것같다, 여하튼 오늘은 2번출입문으로 가는 날이 아니다, 다음을 기약하고 여기서 청운대안내소로 돌아간다, 되 돌아온 청운대 안내소 화장실앞 야자매트가 깔린 길로 1번 출입문으로 간다, 화장실에서 넘어가니 경비초소..
북악팔각정이다, 여기는 대중교통편이 없는 곳으로 자가용이나 택시를타고 와야하는데, 오늘(2020년 11월 15일)은 와룡공원에서 북악하늘길을 따라 이곳으로 올라왔다, 이곳으로 온 목적은 새로 개방했다는 북악산 북측 둘레길을 돌아보기 위해서였다, 팔각정을 나간다, 지난 주일(8일)에는 한양도성 숙정문에서 곡장으로 올라와 곡장에서 스카이웨이로 내려갔더니 북악산 북측둘레길 4번 출입문 구간만 탐방을 한 셈이되여 오늘은 나머지 1, 2, 3번 출입문 모두를 둘아볼 생각이다, 북악 팔각정에서 북악스카이웨이 탐방로를 따라 북악산북측 둘레길 곡장으로 간다,, 스카이웨이는 1968년에 개통한 도로다, 이 길은 이번 북악산둘레길 개방으로 새로 만들어진게 아니고 북악스카이웨이 탐방길로 오래전부터 있었든 길이다, 아직 이른..
지난주(11월 8일)에 이어 오늘도 52년만에 공개한 북악산둘레길을 간다, 지난주에는 한양도성낙산구간으로 해서 곡장으로 올라가 북악산 4문출입구로 하산을했는데 그 구간은 새로 개방한 북악산둘레길의 일부로 오늘은 전체구간을 돌아볼 예정이다, 그 출발이 안국역 2번출구에서 10여분에 1대씩있는 종로 마을버스로 성균관대후문 방향 와룡공원 입구로 이동했다, 성대후문에서 와룡공원으로 올라간다, 가을길이라 그런가 꽤나 멋스러운 아름다운 길이다, 버스에서 내린 장소에서 와룡공원은 얼마되지 않는 가까운 거리다, 그리고 와룡공원 항공부대앞 와룡공원 삼거리에서 한양도성 바깥으로 나간다, 여기는 종로구와 성북구의 경계지점이기도 하다, 잠시 한양도성을 따라가다보면 이렇게 나무 울타리가 처진곳이 있는데 이는 취병이라 불리는 조..
봉제산은 아파트와 주택가가 형성되여 있어 접근성이 좋아서 봉제산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연간 20여만명 정도는 된다고 하는 도심의 산으로 강서구청의 대대적인 등로 정비로 무리없이 편안하게 즐길수 있는 산이다, 봉제산둘레길 들머리는 봉제산 둘레길 인접마을이 모두니 따로 어디서 어디라고 정할 필요는없다, 오늘은 강서구 화곡동 대일고등학교 오른쪽이다, 그리 높지않은 오름길을 올라서면 봉제산 각각의 방향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는데 여기서 보이는 봉제산 둘레길은 봉제산둘레를 한바퀴 돌아보는 길을 말한다, 오늘은 봉제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정상에서부터 시작되는 동쪽방향의 봉제산둘레길을 걸어볼 예정으로 봉제산(鳳啼山) 정상 이곳 매봉은 백제시절 봉화터 였고 화곡동 한광고교 근방은 봉화대를 지키든 백제군사 주둔지였든 군 골..
이곳은 한양도성 북악구간 곡장이다, 그리고 곡장에서 성곽외부로 나가는 데크계단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 계단이 곡장너머 북악산북사면 둘레길로 연결되는 입구다, 성곽은? 성벽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에 부수되는 여러가지 시설을 포함하는 용어다, 성곽에는 우선 성벽과 성황(城隍 : 垓字 혹은 塹濠 혹은 溝, 海子)이 있고 성문(城門)과 여장(女墻) 그리고 타첩(垛堞), 옹성(壅城 혹은 甕城), 곡성(曲城), 치성(雉城), 성우(城隅), 암문(暗門), 수구문(水口門) 등이 있다, 그리고 이곳 곡장위 데크계단에서 보이는 청운대와 백악산 일대의 한양도성 성곽이 멋스럽기만 하다, 그리고 또 한곳의 조망, 한양도성 북악산구간을 여러번 다녀보았지만 오늘 보이는 이런 조망은 처음이다, 앞에 보이는 곳은 촛대바위 쉼터..
동쪽에있는 대문이라서 동대문이라 부르는 흥인지문(興仁之門) 조선시대 한양도성 동쪽성문인 흥인지문(동대문)은 대한민국 보물 제1호다, 본래는 흥인문 이었으나 풍수지리상 한양의 동쪽이 비어있다 해서 지(之) 자를 붙여 무게감을 실어 주었다고 한다. 1996년 일제강점기 문화재 재평가로 흥인지문 이라는 본래 이름을 되찾은 한양도성 4대문 중 동쪽 대문이다, 동대문 우측 한양도성이 있는 방향의 공원은 예전에 대학병원이 있었든자리다, 지금은 이렇게 흥인지문 공원으로 조성했다, 이제부터는 한양도성 낙산구간을 따라간다, 한양도성 낙산구간은 내외측 모두 탐방을 할수있는 구간으로 성밖은 낙산성곽동길이고 성안 내측길은 낙산성곽서길의 도로명 주소가 붙었다, 성바깥 산비탈에 다닥 다닥 붙어있는 마을은 종로구 창신동으로 이 마..
북한산둘레길 송추 우이령입구는 북한산둘레길은 12구간과 13구간, 우이령을 넘어가는 21구간과 나누어지는 삼각지점이다 2020년 11월 1일 오늘 우리가 가려고 하는 길은 13구간 송추마을길과 14구간 산너미길, 그리고 15구간 안골길 일부로 대략 거리는 약 10km 남짖이다, 이길이 13구간 송추마을길의 시작이다, 가는길 옆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는 가을의 끝자락도 보면서 올림픽 부대 앞을 지나간다, 우이령 입구에서 도로변을 따라 오다가 우측에 있는 올림픽부대를 지나면서 부터는 산길로 접어든다, 산길은 맞지만 동네 산책길 같은 둘레길 이 길에도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다, 낙엽을 밟고 지나가는 길에 들어서면 낙엽을 주제로한 시 와 노래들이 떠오른다, 떠나보내는 마음의 상징성이 연상되여 그런 것일까, 배호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