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2607)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해파랑길 강릉구간은 35코스와 40코스 간의 이야기가 6회에 나누어서 이어진다, 그 첫번째로 해파랑길 35코스 옥계시장에서 정동진까지(2016년 4월 15일)의 일기다, 옥계시장 옥계보건소 옆(화장실이 있는 곳)에 큰 건물이 있다, 이 건물은 옥계초등학교다 옥계초등학교 옆, 울타리를 따라가면 옥계초등학교 교문이있고 교문 앞은 옥계 신(新)길이다, 신(新)길을 따라 고속도로 방향으로 간다, 이곳에서는 해파랑길 리본이나 이정표 등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저 머리속으로 지도를 그리며 따라가야 한다, 사전에 검색해본 지도로는 옥계초등학교 앞길 건너편 농촌 마을로 들어가서 고속도로 옥계매표소 아래를 지나가는 것으로 보았어나 이곳에서는 어디서든 해파랑길 이정표나 리본 또는 스티커등을 볼수
해파랑길 33코스와 34코스 분기점인 묵호역 뒤다, 이곳에서 망상으로 올라간다 묵호항으로 들어가는입구 이곳에는 무료 주차장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다, 4월달은 아직 비수기라서 그런 모양이다, 묵호항 어시장 묵호항에서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어달해변이다, 해파랑길은 어달해변으로 바로 가는게 아니라 산위에 있는 묵호등대로 돌아서 가도록 되여 있었다, 산 위로 올라가는 골목길 논골 마을로 올라간다, 길이 조금 가파르기는 해도 집들이 다닥 다닥 붙어있는 골목길이고 오래된 담장에 그려진 그림들을 보면서 올라가다 보면 금방 묵호등대에 도착할수있다 여기는 묵호항 북쪽 산중턱에 자리잡은 논골 마을로. 논골은 옛날 산 중턱에 논이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동해시는 이 길을 따라 등대까지 이르는 길을 테마 여행코스로 개발했다. 논..
해파랑길 33코스 추암해변에서 묵호역까지의 일기다, 2013년 8월 29일 용화레일바이크 역에서 출발해 추암 촛대바위까지 와서 이어서 동해시 북평읍 장터까지 그리고 그 이후 동해역에서 묵호항까지의 해파랑길 33코스의 이야기다, 이제는 택시든 버스든 뭐가 되였건 차를타고 타고 돌아가야 한다, 버스정류장을 찾다가 관광안내소를 발견하고 들어갔다, 그러나 추암은 버스가 하루에 몇번만 운행하는 곳이라서 저녁 버스시간은 한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이제는 더이상 걸을 힘도 없다, 콜택시라두 부를까? 일단 추암에서 외부로 연결되는 유일한 통로인 철길아래 저 작은 터널을 지나 밖으로 나간다, 이 추암역은 일반 열차역은 아니고 해안관광역이다, 터널을 나서니 간이정류장이 있었다, 여기서 한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버스를 ..
덕산해변 입구에서 해파랑길은 32코스로 바뀐다, 이곳에서 동해시 추암해수욕장까지 22,6km로 꽤 먼길이다, 해변에 떠있는 섬하나 덕봉산섬 이곳에서 해파랑길 31코스를 긑내고 맹방해변 입구인 여기서 해파랑길 32코스를 시작한다, 맹방 해수욕장 아치간판을 따라 들어서니 보이는 해변, 이곳이 맹방 해수욕장이다, 맹방 해수욕장은 해변을 따라 길게 길이 나 있다, 그런데 이 길의 끝이 어딘지 알길이 없을 정도로 멀다, 멀어도 너무 먼길이다, 삼척 정라항이 가물거리며 다가온다, 정말 이길 끝까지 갈수는 있을까? 뛰다가 걷다가, 아무리 걸어도 빤히 보이는길은 줄어들 기미 마저 안보인다, 맹방 해변은 정말 긴 길이다, 처음 들어선 해변이 상(上) 맹방이고 중간을 지나면 하(下) 맹방이라는데 도대체 이 해변의 길이는 ..
해파랑길 31코스는 궁촌레일바이크 역에서 덕산해변입구까지로 8,8km에 3시간정도 걸린다는 길이다, 지도로만 보면 궁촌해수욕장에서 대진항 부남해변 덕상으로 연결되는 해안길은 없고 해안에서 가까운 마을도로인 삼척 낭만가도를 따라 가는 길이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 궁촌정류장 앞에서 직진하는 도로는 구, 7번국도다, 그러나 해파랑길 31코스는 구, 7번국도가 아니라 오른쪽 공양왕길이다, 공양왕길로 들어간다, 공양왕릉은 3기의 묘로 되여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크고 웅장한 왕릉과는 거리가 있다, 그 내용은 아래 안내판을 참고하면 된다, 공양왕릉을 지나 고개로 올라서면서 돌아 본 궁촌 사진에 보이는곳, 7번 국도 고개가 살해재(殺害峙)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위화도 회군으로 최영 세력을 축출하고 우왕과..
해파랑길 30코스는 용화바일레이커역에서 황영조 기념공원을 지나 궁촌레일바이크 까지 가는 7,2km로 해파랑길 구간중에서는 비교적 짧은 구간이다, 용화에있는 장호초등학교 앞, 용화레일바이크역 앞 용화교다, 장호는 용화옆 마을인데 용화에있는 학교가 장호초등학교인지 알수 없지만 부산 오륙도에서 동해안을 타고 고성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 30코스를 출발하는 오늘은 2013년 8월 29일이다, 해파랑길이라 불리는 이 길은 조선시대는 관동대로였고 지금은 삼척 낭만가도 이자 수로부인길, 그리고 동해안 길이다, 지난 8월 4일, 이곳까지 왔다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철수하고 29일인 오늘 다시 이곳으로 와서 30코스를 간다, 용화다음 마을인 초곡으로 가는길에서 내려다 본 용화마을 용화다리 에서 초곡까지는 구, 7번 국도를..
29코스 출발지인 호산버스터미널은 삼척시 원덕(遠德)읍 소재지다, 원덕이란 지명의 원?은 멀원(遠)자를 쓴다, 멀리 떨어저있기 때문에 멀(遠)자를 쓴 것이 아니고, (멀)이 마을을 가르키는 (말)과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을 이용해서 그렇게 차자(借子)한 것이다, 음차도 아니고 훈차도 아니다, 이를 사음훈차(似音訓借)라 한다, 덕(德)은 땅의 옛말 (닥/덕)을 음차한 것이다, 결론으로 원덕(遠德)은 마을+땅이라 할수 있어며(말+덕)표기한 것으로 봐야한다, (말+덕) 즉(말+땅)은 크고 넓은 땅의 지명이다, 마을을 나타내는 (말/멀)은 크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크기가 으뜸가는 동네라는 뜻의 (맏닥, 말닥, 멀덕)지명을 遠德이라 표기한 것이다, 한자의 단순한 뜻 만으로 멀고 가깝다는 뜻으로 풀이하는 우를 범..
2013년 8월 3일을 기준으로 적은 이 일기는 처음부터 동해안일주라는 거창한 계획이 있었든 것은 아니고 강원도 제일 남단 마을인 고포리에서 조선시대 3길인 관동대로를 따라 걸을수 있다고 해서 그냥 한번 가보자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첫발을 내 딛은게 해파랑길 770km를 시작한 계기가 된 셈이다, -------------------------------------------------- 이렇게 시작한 2013년 8월 3일과 4일, 그리고 2013년 8월 29일, 3일간 기록은 3일과 4일 이틀 동안은 28코스 절반(고포-호산)과 29코스 용화까지, 8월 29일은 용화에서 동해시까지 30코스 궁촌, 31코스 동막해변, 32코스 추암해변, 33코스 동해 북평장터까지 이어진 이후, 2년 8개월 동안이나 멈추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