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2607)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이제 마등령 삼거리까지는 500m다, 이 말은 500m만 더 가면 2019년 공룡능선 탐방이 끝이 난다는 것이다, 켜켜이 시루떡을 올려놓은 듯한 바위가 보인다, 작년에 함께 이곳으로 왔을때 어떤분이 저 바위 위에 올라앉아서 늦게오는 우리를 놀리든 생각이 난다, 매년 매번 다니다보니 그때마다 ..
나한봉으로 가는길 이제는 안개가 아주 멋스럽게 보인다, 그속을 걷는 사람도 仙人이 된 듯한 그런 기분이다, 아무도 없는 길을 홀로 걷는 것도 나름 멋스럽게 느껴진다, 태초의 어느 神이 이렇게 아름답게 조각을 해놓았을까? 1275봉 오름길부터 나한봉까지 구간의 아름다움은 어디에도 ..
마등령이 3km남았다는 이정목이 보인다, 그럼 희운각에서 벌서 2km는 왔다는게 되니 절반은 성공이다, 1275봉으로 간다, 1275봉은 공룡능선 중에서도 가장 중심이되는 봉이다, 거리도 그렇지만 오르내림길도 아주 멋스럽기 때문이다, 1275봉으로 가면서 내려다 보이는 계곡에는 아직 단풍이 ..
2019년 10월 23일 새벽 6시 희운각대피소를 나선다, 희운각대피소는 우리나라 등반사에 가장 아픈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피소다, 1969년 2월 천불동계곡 끝 대청봉 아래서 해외원정 동계훈련중이였든 대원 10명이 눈 사태로 모두 사망하는 사고를 당한다, 이때부터 천불동계곡의 끝, 계곡을 죽..
평화누리길 3번째 완주증서를 2019년 10월 22일자 2019-219호 로 받았다, 처음 완주증서는 2015년 10월 26일, 2015-87호,191 km 2번째 완주증서도 2017년 4월 24일 2017-32 호, 191 km 3번째 완주증서는 2019년 10월 22일자 2019-219호,189 km로 평화누리길만 571km를 걸었다, 결과지만 어쩌다보니 2년 마다 한번씩 걸었..
소청봉에서 가든길을 따라 직진을 하면 희운각을 지나 공룡능선이나 천불동계곡으로 가는 길이다, 흐리기는 하지만 잠깐씩 보이는 공룡능선 1275봉일대 그리고 천불동계곡 방향이다, 천화대 범봉 일대 와 울산바위, 그 옆 한화콘도까지도 잠깐보인다, 그리고는 금방 안개속으로 사라진다..
대청봉은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봉(1,708m)으로 내설악과 외설악의 분기점을 이루는 곳으로 대청, 중청, 소청 부근에는 에델바이스(솜다리), 금강초롱, 제비꽃, 바람꽃들과 눈향나무, 찜빵나무, 눈잣나무 등 고산지대는 희귀식물이 50여종 가까이 서식하고 있다. 대청봉은 백두대간의 장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