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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연천전곡리유적지다,사적 제268호. 유적을 둘러싸고 한탄강이 흐른다. 해발 40~50m 되는 곳에 있으며 1978년에 발견되었고, 1979~83년에 6차례, 그리고 1986, 1991년에 발굴되었다. 석기는 전곡현무암층 위에 쌓인 퇴적층에서 나온다, 칼륨-아르곤(K/Ar) 방법에 의한 절대연대측정에서 전곡현무암층의 가장 윗부분은 약 28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천전곡리유적지 안내소에 있는 문화유산방문자여권 60페이지 51번칸에 스템프 를 찍었다, 우리나라의 강안단구에는 뗀석기가 들어 있는 붉은흙층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이 퇴적층의 윗부분에는 추운 기후에 생성된 것으로 가늠되는 쐐기 모양의 토양구조가 흔히 발견되는데, 이러한 현상은 전곡리유적에서도 나타난다. 그러므로 전곡리유적에 ..
고석정입구 광장 분수대도 가동 할 만큼 더운날 고석정이 잘 내려다 보이는 장소를 찾아 광장 끝으로 가다보면 1억년 역사의 숨결 신비로운 고석바위 와의 만남 이라는 표지석도 있다, 그길 끝에 보이는 정자는 세종강무정 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다, 세종강무정 世宗講武亭은 어떤 역사를 지닌 곳일까? 안내를 보니 조선 초기 세종대왕이 철원평야(대야잔평)에서 강무 講武훈련을 마치고 머물렀다는 곳이다, 강무는 국왕이 직접 참가하는 군사훈련 겸 사냥 행사로 수만명의 군사들이 참가했다, 세종대왕은 한글 창제와 측우기 발명으로 유명하지만 4군 6진을 개척하여 지금의 영토를 확정하고 국방력 강화에 온 힘을 쏟은 왕이다, 세종은 재위기간 총 19회에 걸쳐 93일 간이나 철원에서 강무를 진행했고 사냥이 끝나면 이곳 고석정 孤石亭..
포천아트밸리는 1960년대부터 30년동안 국내 제일의 단단하고 질 좋은 포천석을 채석하던 체취장이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양질의 화강암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폐 채석장으로 방치되어 황페화 되였던 곳을 2004년부터 2009년까지 포천시가 훼손된 자연경관을 친환경으로 복구했다, 채석장 일부는 과거 공간을 그대로 보존해서 근대산업 유산의 흔적과 문화예술 공간을 만들어 자연을 훼손한 반성의 공간을 함께 살려낸 의미있는 장소로 역사와 생태, 문화 예술 및 교육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포천이트밸리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 아트밸리 홈 페이지 인용 - 포천아트밸리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는 채석장이 변신한 곳이지만 지금은 그림같은 에메랄드빛 호수, 그 위를 병풍처럼 깎아지른 화강암 절벽, 자연속..
열개의 길, 한국의 서원과 산사 방문 80여개의 문화 유산을 찾아 떠나는 문화유산 방문자 여권투어는 문화재청 문화유산방문캠페인 사업으로 국토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선사지질의 길에서 부터 제일 남단에 있는 마라도까지 긴 여행을 나선다, 그러나 이 여행의 끝은 어디가 될려는지? 지금으로서는 예단할 수 도 없다, 기회가 될때마다 방문하는 기약없는 여행길을 나선다, 선사 지질의길 철원, 연천, 포천 - 인간이 살고 있는 지구의 시간 선사지질의 길은 인간이 살고 있는 지구의 시간과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코스로 선사시대 문화를 알 수 있는 문화유산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동아시아 최초로 발견된 연천은 세계 구석기 연구의 대전환을 가져오기도 하였다. 한탄강과 임진강..
산림청은 동서트레일 849km 숲 길을 2026년에 개통하여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만든다고한다, 산티아고 순례길 또는 성 야고보의 길로 알려진 산티아고 순례길의 기원은 예수의 제자 사도 야고보 전설에서 비롯되였는데 예수가 십자기에 못 박힌 후 성 야소보는 기독교의 가르침을 전파하기 위해 이베리아 반도로 여행을 했다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그는 헤롯 아그리파 1세에게 참수 당하는 순교를 당했다, 그의 추종자들은 그의 시신을 수습한 후 이베리아 반도까지 향해하는 배를 이용해 승무원없이 이베리아 반도로 향했다, 기적처름 배는 스페인 갈리시아에 도착하는데 성공했고 제자들은 밝은 별의 안내를 받아 성 야고보의 유해를 콤포스텔라 라는 곳에 묻었다, 그러나 수세기 동안 성 야고보의 무덤은 숨겨져 있다가 9세기에 펠..
2022년 4월 22일 서울 동대문을 출발해 경기도 경계인 망우리 고개까지 가서 첫 출발을 시작한 경기옛길 6대로(평해길, 삼남길, 강화길, 의주길, 영남길, 경흥길)를 2023년 6월 20일 1년 2개월 만에 전구간 550km를 완주 하고 경기옛길 명예 완주 인증서를 받았다, 경기옛길을 걸어면서 제일 불편했던 점은 교통여건 때문이었는데 조선시대 한양으로 오가던 길은 얼마나 힘든 길이 였을까? 경기 6대로 전 구간을 다 완주했다는 명예 완주배지 ▼(가운데 큰 배지)와 한구간씩 완주했을때 마다 인증을 해 준 각 구간별 배지 6개를 잘 끼워서 경기옛길 완주 배지 함에 넣어 기념으로 보관을 한다, 1년 2개월 동안 매달 2~3번씩 일요일이면 비가 오고 눈이 오고 날씨가 추워도 더워도 어김없이 나섯던 길이였는데..
보이는 것 처름 이렇게 멋스럽고 아름다운 벼룻교를 건너간다 이 다리는 네이버나 다음 지도에서도 찾을 수 없는 숨겨진 다리?다, 다리를 건너가면 이런 곳이 보이는데 왼쪽으로 둘러 처진 울타리 바깥은 한탄강 주상절리 직벽이다, 버들교를 건너서도 한탄강 옆으로 붙어서 가는길 지나온 길이나 여기나 한결같이 아름답다, 숲 사이로 보이는 하늘, 이런 곳은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다, 그래서 기념 사진도 찍었다, 어디가 숲이고 어디가 사람인지? 구분조차 되지 않을 정도다, 한탄강 협곡 위, 이렇게 평탄한 밭이 있다는게 믿기지 얺는다, 제주도 올레길을 걸을때 한참을 헉헉 대면서 수직으로 나 있는 길을 올라 간 정상부에 평지 농원이 나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던 적이 있기는 하지만 내륙 지역에서 이런 구경을 하다니 상상 ..
비둘기낭 폭포에서 2,4km 떨어져 있는 주상절리길 전망대를 나와서 계속해서 멍우리 협곡을 따라 가면 시원하게 펼쳐지는 숲과 숲이 주는 녹색의 포근 함은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절로 힐링 healing이 되는 길이다, 멍우리 협곡 캠핑장도 보인다, 가는길 내내 어디가 어딘인지? 알 수 없었지만 캠핑장 이름으로 검색을 해보니 여기는 포천시 영북면 소회산리 320-1 번지다, 우리가 지금 가고 있는 길은 캠핑장 출입구는 아닌 것 같고 캠핑장으로 들어 오는 길은 반대편에 도로가 있나 보다, 오늘 길은 중간에 데크계단을 제외하면 하루 종일 이렇게 편안한 길이 이어진다, 이곳은 협곡지역이라 넓은 농지는 볼 수 없었는데 갑자기 짠하고 넓은 농지가 나타난다, 농지가 보이는 곳에 숲의천이 에 대한 안내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