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국내 山行日記/서울·북한·도봉 (294)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연주대와 관악사지에서 사당능선을 따라 사당동으로 내려 가는 길은 꽤나 멀기는 하지만 전망은 좋은편이다, 가깝게는 서울대지역 일대와 사당동일대, 그리고 강남과 한강, 남산까지 다 조망되는 길이다,
2015년 새해 첫주일인 4일 새해 첫산행으로 관악산 연주대를 찾았다, 과천향교(果川鄕校) - 문화재자료 제9호 (과천시, 1983년 9월19일 지정)로 , 경기 과천시 중앙동 81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세운 국립교육기관이다. 과천향교는 조선 태조 7년(1398)에 처음 지었졋고 숙종 16년(1690)에 과천 서이면에서 현재의 자리로 옮겨지였다, 1944년에는 시흥향교, 안양향교, 과천향교를 통합하여 시흥향교로 불리다가 1996년에 과천향교로 복원되여 오늘에 이른다, 향교앞에는 인(仁), 의(義), 예(禮), 지(智)의 사단(四端)이 있다, 인의 예지란? 유학에서는 사람이 마땅히 갖추어야 할 네 가지 성품. 곧 어질고, 의롭고, 예의 바르고, 지혜로움을 이른다..
북문에서 원효봉은 바로 옆이다, 그리고 이 원효봉에서는 염초봉을 지나 백운대와 노적봉 만경대 등의 북한산 최고의 봉우리들이 가장 잘 조망되는 곳이다, 오전에 지나온 의상능성도 멋스럽고 아름답게 다가온다, 대남문을 지척에 둔 문수봉도 잘 보인다, 그래서 원효봉은 북한산을 가..
이제는 11번째의 문이 있는 북문으로 간다, 이곳에서 북문으로 가는길을 가파르고 험한 등로를 따라 내려갔다가 다시 북문으로 올라가야 하는 마지막 난코스다, 야심차게 12성문 종주를 시작한 사람들이 종주를 못 끝내고 그만두는 원인중 하나가 이 길에서 북문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바..
용암문을지나 노적봉 아래로간다, 이 길은 북한산 주능선으로 난이도가 그리 높지는 않다, 노적봉 아래다, 노적봉은 위험구간으로 출입이 통제되여 갈수가 없는 곳이지만 암벽등반은 가능한 곳이다, 여기서 부터 백운봉암문 즉 위문이라 불리는 곳까지는 만경대 우회길로 쇠줄 난간을 ..
이제 보국문에서 산성을 따라 대동문으로 간다, 대동문(大東門)이다. 규모는 조선시대 단위로 높이 9척, 너비 10척이다. 현재의 문루는 1993년도에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복원한 것이다. 대동문성내는 북한산성 대문에서는 제일 넓은 공터가 있는 곳이다, 또한 북한산성내 에서는 유일하게 화장실도 있는 곳이다, 여기서 잠시 역사의 기록을 본다, 산성이 위치한 북한산은 지세가 매우 험준하여 방어처로서 매우 적절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삼국시대부터 군사적 중요성이 매우 높았던 지역으로 당시에도 성을 축조한 기록이 있다. 삼국사기 백제본기에는 132년(백제 개루왕 6)에 백제가 북한산에 성을 쌓았고, 475년에는 고구려 장수왕에 의해 공격을 받아 함락되어 개로왕 이 전사하고 한성도 함락되었다고 기록되여..
청수동암문에서 약 50여m를 가다가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문수봉이다, 구기동에서 대남문으로 올라가다가 좌측에 있는 문수사가 문수봉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은 문수봉으로 올라가지 않고 바로 대남문으로 바로 간다, 여기는 대남문 이다, 지금의 대남문(大南門)은 복원된 것이다. 대남문을 지나 300여m 를 더 가면 대성문이 있다, 대성문(大成門)이다, 보국문과 대남문 사이에 위치한 문으로, 문루는 1990년에 우진각 지붕 형태의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복원되었다. 대남문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출입문 천정에 단청이 되여있다, 원래 처음에는 소동문(小東門)으로 불리우는 작은 암문(暗門)이었으나 성문 위치가 문 북쪽 기슭 행궁(行宮)이 있는 곳에서 이곳을 통과하여 형제봉과 보토현(輔土峴-현재의 북악터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