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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대청봉 바로 아래 중청봉 자락에 중청 대피소가 있다, 대피소는 지친 등반인이 무거운 짐을 내려 놓고 잠시 휴식의 여유를 즐길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그래서 일까, 오늘따라 중청대피소와 대청봉의 전경도 어색하지 않을만큼 잘 어울리는것 같다, 오늘은 아직도 가야하는 일정이 있다, ..
대청봉에 올라서면 제일 먼저 반겨 주는 이정표가 무척이나 반갑다, 여기서 이정표는 그냥 참고 일뿐 이정표에 대한 별다른 감동을 주지못한다, 왜냐면 여기가 설악의 정상이기 때문이다, 오색 5km 라는 팻말은 눈에 확 들어온다, 어떻게 여길 올라왔는지 스스로가 대견스럽기 때문이다, ..
제 2쉼터를 나서서 다시또 1,3km 를 가야 대청봉 이다, 얼마되지 않는 거리가 이렇게 힘든곳이 몇군데나 있을까? 대답은 한마디로 없다, 설악이기에 가능하고 설악이기에 존재 하는 길이기 빼문이다, 오색 등산로를 따라 오르는 사람들이 거의 한장씩 찍어서 보관하고 있을정도로 유명한 소..
설악폭포를 지나면 길은 다시 너들길로 바꿘다, 고도가 높아 지는 산길이라 그렇기는 하지만, 더욱이 여기는 설악이다, 설악을 산행할때는 힘들다고만 할게 아니라, 이 힘든 환경을 즐길 줄 알아야 설악을 즐기는게 아닐까? 이 나무는 바위 위 한줌 흙에 살아있어나 바위에 붙어있어 ..
동서울에서 7시 30분에 출발한 버스가 오색 등산로(남설악 탐방지원센터)에 내린 시간이 10시경이니 서울 동서울시외버스터미널 기준으로 여기까지는 약 2시간 반 정도 걸린다, 예전에는 오색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해서 등산로까지 걸어오거나 택시를 타야 했는데 오늘은 등산로 입구에서 ..
천불동계곡의 맑은 물과 화려한 산세는 어디서도 찾을수 없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여름 동해안 지역 가뭄으로 水量이 많지는 않다, 계곡에는 물이 흘러 넘처야 한다, 천불동계곡은 조금 모자라는 수량이지만, 폭포는 물이 흐르고 沼 에는 물이 차있다 거의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