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국내 山行日記/서울·북한·도봉 (293)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불광역 2번 출구로 나가면 서울혁신파크교차로 이며 2번출구 교차로 맞은편에는 녹번파출소가 있다, 2번출구에서 왼쪽 구기터널 방향으로 올라간다, 북한산둘레길 안내판이 전신주에 붙어있는데 여기가 북한산둘레길은 아니고 2번출구에서 북한산 둘레길로 가는 안내판이다, 불광역 2번출구에서 약 100m정도의 거리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행정연구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한국자연공원협회, 녹색환경지원센터연합회, 등 이름도 생소한 연구기관들이 밀집되여 있는 행정타운이 있다, 긴 행정타운 담을 따라서 올라가면 7월 17일인 오늘은 제헌절이라 가로등에 태극기가 걸려있다,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되고, 헌법정신을 해마다 되살리자는 뜻으로 헌법이 공포된 날인 7월 17일을 국경일로 ..
안산둘레길을 둘러보려고 도착한 서대문역, 지금은 흔적마저 찾아볼 수 없는 돈의문 사진이 전시되여 있다, 한양도성 4대문 중 유일하게 철거된 대문으로 일제강점기 도로 개설을 이유로 철거하고 건축자재로 팔아치운 사연을 지닌 대문이다, 안산은 독립문역에서 가야하지만 오늘은 오랫만에 찾아 온 서대문 일대를 조금이라도 돌아보고 싶어서 서대문역에서 서대문형무소 앞 독립문역으로 간다, 서대문역 사거리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은 빌딩들이 신세계인듯 하다, 서대문형무소 방향으로 가는길 경희궁 자이3단지 아파트 앞쪽으로 와서야 예전 서대문거리의 풍경이 남아 있다, 육교를 건너서 독립문 영천시장으로 간다, 08시 30분 경이라 영천시장은 썰렁하기만 하다, 서울 서대문 영천동에 있는 재래시장으로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
서울지역에 첫눈(2021년 12월 18일)이 내린 다음날인 12월 19일 기록이지만 2022년 1월 4일에야 공개 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이제부터 걷는 길은 조선의 역사가 살아 있는 길,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종각역 까지다, 서울시 교육청과 경희궁 자이 3단지 아파트 사이길은 송월길이다, 松月길(Songwol-gil)은 서울종로구 9-2에서 행촌동 1-69까지를 잇는 도로로. 도로명은 법정동인 송월동에서 유래했다. 송월길 경희궁 아파트 끝에는 강북 삼성병원이 있다, 강북 삼성병원 안에는 1938년에 지어진 경교장이 있는데 경교장은 이화장(梨花莊) 삼청장과 함께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위한 활동 3대 명소로 1945년 11월 임시정부 국무위원들과 함께 귀국한 김구는 1949..
서울에 첫 눈이 내린 다음날(19일) 日記, 2021년 마지막날(12월 31일)에야 인왕산 기록을 공개합니다, 2022년 새해 福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청와대가 내려다 보이는 인왕산에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북악산 아래 청와대와 경복궁이 내려다 보이는 인왕산 정상에서 첫 눈이 내린 서울의 모습을 둘러본다, 잠실 롯데타워 방향으로 보니 검단산에서 남한산성으로 이어지는 산 군락이 펼처지고 서울을 모두 내려다보는 각으로 보면 용산에서 강동지역까지의 일대가 한 눈에 보인다, 3배속으로 당겨보는 남산 일대와 왼쪽에 가물거리듯이 보이는 남산에서 부터 인천 계양산까지도 보인다, 너무 멀어서 자세히 볼수 없어 다시 조금 당겨서 보면 관악산과 삼성산 일대가 너울지고 인왕산 맞..
종로구 청운동에서 부암동으로 넘어가는 자하문고개로 왔다, 지하문 고개는 고개 마루턱에 자하문이 있던 데서 유래된 이름으로 자하문의 정식 이름이 창의문이여서 창의문고개라고도 했다. 자하문고개에는 최규식 경무관과 정종수 경사의 동상이 있는데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 김신조 일당 31명이 처와대를 기습공격 하기위해 파주 지역에서 남하중이라는 첩보를 접수하고 이를 막기위해 경찰병력을 배치하고 현장 지휘를 하든 중 순직한 역사의 현장이다, 또한 여기는 청계천 발원지다, 이 곳에서 북동쪽으로 약 15m지점에 항상 물이 흘러나오는 약수터가 있어 청계천 발원지로 정한 곳이다, 자하문은 청운동 막바지에 있는 서울성곽의 북소문으로서, 자하골(청운동)에 있어 자하문이라 하였다. 한양도성 축성 당시 북소문이 였든..
도봉산 신선대 구간은 지형이 험준하고 추락 위험성이 높은 급경사 암벽(릉) 지역으로 위험하니 안전산행을 위해 우회해 줄것을 당부하는 안내가 있을 정도로 거친 구간이다, 보이는 바위가 자운봉이다, 신선대 구간은 도봉정상 자운봉(739.5m)이 있는 곳이다, 신선대와 자운봉 아래는 이렇게 데크계단이 만들어저 있다, 자운봉과 신선대 분기점 왼쪽 암벽은 자운봉이고 오른쪽은 신선대다, 신선대로 올라간다, 신선대는 무척이나 가파른 암릉이다, 오르내림의 안전시설은 단단히 고정시켜 놓은 쇠 파이프가 전부다, 모두들 힘겹게 올라간다, 그래도 도봉산에서는 맨손으로 올라가는 최고봉이기 때문이다, 올라와서 신선대로 이어지는 길도 짧지만 만만치는 않다, 신선대 정상목이 있는 신선대 정상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머무를 수 있는 ..
다락능선에서 망월사가 가장 잘보이는 곳에서 다시 길을 올라간다, 이제부터는 왼쪽 도봉산 주봉 일대를 바라보며 걷는 길이다, 가파르게 올라 왔어니 이제 잠시 능선을 따라가는 이런 길이 반갑기만하다, 이런 길로만 올라가면 좋을 것 같은데 돌 계단길도 올라가고 바위길로도 올라간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그리 나쁘지는 않은 길이다, 다락능선 두번째 바위굴을 지나가면 오른쪽 포대능선 아래 자리한 망월사도 보인다, 망월사라는 절 이름은 절 동쪽에 토끼 모양의 바위가 있고, 남쪽에는 달 모양의 봉우리인 월봉이 있어 토끼가 달을 바라보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유래했다는 일화가 있는 절이다 포대능선 답게 군부대가 있었든 시절 경계 막사가 보인다, 도봉산 포대능선은 예전에 대공포대가 있던 649봉에서 자운봉과 마주보는 신선대..
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 3번출구로 나가면 신한대학교 의정부 캠퍼스가 있다, 신한대학교 앞으로 원도봉계곡으로 가다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아래서 첫번째 망월천교를 지나서 들어가면 도봉산 대원사가 있는데 대원사를 지나 조금만 더 올라가면 원도봉 쉼터가 있다, 원도봉 쉼터인 이곳에서 도봉산 다락능선 길이 시작이 된다, 원도봉쉼터 일대는 화장실은 기본이고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도 있는 곳이다, 탐방로 안내를 보면 이곳 삼거리에서는 오른쪽으로 가면 망월사로도 갈수 있어며 직진을 하면 다락능선이다, 다락능선으로 올라간다, 도봉산 삼원사 간판이 있는 방향으로 절이 있어니 삼원사까지는 절을 찾는 신도들을 위한 길이 잘 정비되여 있다, 서서히 고도가 높아지는 길이지만 삼원사 까지는 차도 들어간다, 삼원사 일주문? 이..